알카라스·신네르, 방한 앞둔 설레임…"한국 팬들 앞 경기 기대돼" 작성일 11-25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내년 1월 10일 인천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참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5/0008623248_001_20251125101910983.jpg" alt="" /><em class="img_desc">내년 1월 방한하는 신네르(위)와 알카라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내년 1월 방한하는 남자 테니스 세계 1,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출사표를 전했다.<br><br>알카라스와 신네르는 25일 대회 주관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내년 1월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br><br>알카라스는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이 큰 동기 부여가 됐다"며 "한국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열기를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br><br>이어 "호주오픈을 앞두고 몸 상태와 감각을 점검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페더러–샘프러스, 샤라포바–윌리엄스 등 특별한 매치업이 이어져 온 이벤트에 나와 신네르가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br><br>신네르는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곳인지, 그곳 사람들은 어떤지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한국 테니스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특별하다"고 말했다.<br><br>또한 "호주오픈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되찾을 수 있어 이번 초청에 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br>남자 테니스 세대교체 선두 주자인 둘은 최근 2년 동안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양분하며 라이벌 관계를 구축했다.<br><br>알카라스는 "스포츠에서 라이벌 구도는 팬들의 관심을 더 높이는 요소이고, 나 역시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달과 페더러의 경쟁을 보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 신네르와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도 여러 번 만났다. 앞으로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라이벌 관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br><br>신네르는 "테니스 역사 속에서 라이벌 관계는 항상 존재해 왔고, 그게 이 스포츠의 매력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알카라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br><br>알카라스와 신네르 모두 서로에 대해 '약점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했다.<br><br>알카라스는 "(신네르는) 공격력도 강하고, 수비에서도 놀라울 만큼 빠르고 안정적이다. 그를 상대할 때는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고,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 첫 포인트부터 마지막 포인트까지 100%를 쏟아내야만 이길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br><br>신네르는 "알카라스를 상대하는 건 늘 큰 도전이지만, 그런 만큼 재미도 있다. 그는 정말 빠르다. 그래서 코트 어디에서든 그를 뚫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br><br>알카라스는 한국 방문을 앞둔 소감을 묻는 말에 "이번 기회에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한국 음식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br><br>신네르는 "주위에서 서울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하던데 그래서 이번 한국 방문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한편 두 선수의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관련자료 이전 아우디 코리아, 본고장 독일에서 '아우디 트윈컵 2025 월드 챔피언십' 3위 차지 11-25 다음 메이웨더에게 두들겨 맞았던 日 천재, '눈물 펑펑+사과' 통한의 타이틀전 패배... "다시 한판 붙자" 복수전 다짐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