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합니다"…故 이순재, 연예계 추모 물결(종합) 작성일 11-25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보석 "제 인생의 참 스승이자 역사"<br>유연석 "덕분에 즐거운 순간들 있었다"<br>가수 테이·김영철·태연·권민아도 추모<br>나영석 PD "후배들에 많은 귀감…편히 쉬시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gx79sMVX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f05452686beba4ce3475b7a0d3df82d743b70136047f36ece23fd4456f18f6" dmcf-pid="baMz2ORfH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별세했다. 사진은 이순재가 2016년 11월 열린 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11.25. photo@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121416856ikar.jpg" data-org-width="720" dmcf-mid="7blNDqSr5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121416856ika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별세했다. 사진은 이순재가 2016년 11월 열린 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11.25. photo@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eccb2253c5e5bf249d825631478214da91d1e79cb9ab444d20145266dd2913" dmcf-pid="KNRqVIe45Z"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한 이순재(91)의 별세 소식에 동료와 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e6521f8051dbc20bbca1deb1bccf3480347ee302503741500416bfaf98938e2" dmcf-pid="9jeBfCd85X" dmcf-ptype="general">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고인의 사위 역할을 맡았던 배우 정보석은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연기도, 삶도,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며 고인을 회상했다.</p> <p contents-hash="d1de416992f6c1aa3d62751f8e4c12f723f688a8e78398c5f7e0d1a0440be249" dmcf-pid="2Adb4hJ61H" dmcf-ptype="general">정보석은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다"며 "많은 것을 이루심에 축하드리고 아직 못 하신 것을 두고 떠나심에 안타깝다. 부디 가시는 곳에서 더 평안하시고 더 즐거우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8dd1b9fec4816a7771f7220398a7e36b20ce3478f67f340ffaa3343cac09f38" dmcf-pid="VcJK8liPYG" dmcf-ptype="general">고인과 사제간인 배우 유연석은 SNS에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의) 인생에 덕분에 즐거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유연석은 이순재가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제자다.</p> <p contents-hash="a436981a24a0798713f5979a073f4694d9ec6ebb9e64a79215d369e28e7e0c11" dmcf-pid="fki96SnQHY"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해 5월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 "제 은사님이시다. 선생님이 '리어왕' 대사를 아흔이라는 나이에 무대에서 하시는 걸 보고 정말 감동적이었다. 당시 너무 많은 것들이 스치면서 너무 많이 울었다"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p> <p contents-hash="7fdef4d643adc6320130bbabcd9114860e4652d2c516b569c92777a03aeb1dc1" dmcf-pid="4En2PvLxZW" dmcf-ptype="general">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배정남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배정남은 SNS에 "이순재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1f59a2530564f5359b46f0d30d479f10ff183d150e11c5acae7b0f58500eff06" dmcf-pid="8VUTXJu5ty" dmcf-ptype="general">배우 박은혜는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청자 입장으로도 작품 안에서 온 국민에게 희망도 주시고 즐거움도 주셨던 선생님께 저희 모두가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편히 쉬세요.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p> <p contents-hash="dad7e904f46827b75a71123d34b5534571013370f5da6831c4bb009117e49f64" dmcf-pid="6fuyZi71YT" dmcf-ptype="general">배우 김혜수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고인을 기억했고, 배우 한지일 역시 "너무나도 인정 많고 후배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던 대선배 이순재 형님.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acbb9c032c4fc49a40692441018e18b97d6054fa649d673ecc71dd90150b430" dmcf-pid="P47W5nztHv" dmcf-ptype="general">한지일은 "대한민국 영화, 방송, 연극 큰 형님. 연극에 큰 애정이 많으셨던 이순재 대선배. 생활연극 시상식 때면 참석하셔서 후배들을 격려해주시고 70~80명의 회식 장소에 함께하시며 전체 식사비를 계산하시는 것도 직접 목격도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ca61499a9f8a960f204feb9e1d212cb05518396b2e65555768bdd1295bbabe" dmcf-pid="Q8zY1LqF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이순재. (사진 = 배정남 소셜 미디어 캡처)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121417037kode.jpg" data-org-width="522" dmcf-mid="zcfF7k4q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121417037ko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이순재. (사진 = 배정남 소셜 미디어 캡처)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d871178123543f48c071e47ec56de425987bcdcdd343195cc1a4ea6437795e" dmcf-pid="x6qGtoB3Yl" dmcf-ptype="general"><br> 후배 연예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가수 테이는 이날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청취자로부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을 듣고 "선생님께서 본인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있겠다고 하셔서 100세 넘게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다"며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5cc765703bed287cc1904fdade6ad345e1e2bf3048b7777f052f85bb1c1403e" dmcf-pid="ySDeotwa5h" dmcf-ptype="general">코미디언 김영철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을 통해 "마치 친정 어르신이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예계에서도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셨던 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p> <p contents-hash="25b6545fe25209e8e4680530ea0caed31a6ed4fbeacedf5f68c734ad45abac31" dmcf-pid="WvwdgFrNYC" dmcf-ptype="general">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이순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고, 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오래 전이지만 촬영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었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그때의 제가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어주셨다"고 애통해했다.</p> <p contents-hash="689063ad774cde0dc86d77885ca0f99453e98e5143605585f0193d29345e3aec" dmcf-pid="YTrJa3mjXI" dmcf-ptype="general">tvN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나영석 PD는 이날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에서 "아침에 연락을 받고 너무 놀랐다. 뜻밖의 일이었다. 최근 1년은 사실 선생님 몸이 안 좋으셔서 뵙지 못했는데 갑작스런 비보에 당황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02043248bfd929697b455fa3e5457fac092295e92e21e4aa6c9304a23015bf7" dmcf-pid="GymiN0sAGO" dmcf-ptype="general">나 PD는 "생전 여행에서 뿐만 아니라 사적인 자리에서도 선생님이 가장 자주 들려주신 말씀은 '끝까지 무대에 있고 싶다'는 것이었고, 그 말씀을 통해 꾸준히 성실하게 일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전하고 후배들에 많은 귀감이 돼 주셨다"며 "선생님 이제는 몸과 마음 편히 하늘나라에서 쉬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202c6b666923b196f2e75cab78a46befe807f205d240a8ebf31a3c18c58783" dmcf-pid="HWsnjpOc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고(故) 이순재.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121417269srnr.jpg" data-org-width="461" dmcf-mid="q3haEzlw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121417269sr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고(故) 이순재.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a24590a4ea7f8ab00c84780246ed5493377ff5c07c6f185cc5a7e75c7534c7" dmcf-pid="XYOLAUIkGm" dmcf-ptype="general"><br>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한평생을 연기에 바쳤다.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엄마가 뿔났다' 등에 출연했으며,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p> <p contents-hash="450d26713e7468dac772bafe6e7f55a38a1c3661f8ae476c25856cae5bac5687" dmcf-pid="ZGIocuCEZr" dmcf-ptype="general">다수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고인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하며 배우계 중심에서 활약했다. 1992년에는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 중랑구 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도 선출됐다.</p> <p contents-hash="f4de3d83b50874dd4b59a52490fb311cb7e348846f50301a9a71d871cc2f99de" dmcf-pid="5HCgk7hDHw" dmcf-ptype="general">고령의 나이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이순재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재활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4e428124f561b71364a21e8a5838150029398eee89e389a9039c83d920c44cc6" dmcf-pid="1XhaEzlwHD" dmcf-ptype="general">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희정 씨와 아들 이종혁, 딸 이정은 씨가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p> <p contents-hash="e10db813b7e292378a9c0055e09ec1e1234f3451a367eb565f3ddc6d1bcb5d37" dmcf-pid="t5SjwBvmZE"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zooey@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재욱도 소용 없었다…4회밖에 안 남았는데 1%대 '최저 시청률'로 내리막길 탄 韓 드라마 ('마지막 썸머') 11-25 다음 KBS, ‘개소리’ 몰아보기 등 故 이순재 작품 특별 편성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