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안 지킨 총체적 인재”…국정자원 화재, 이재용 원장 등 19명 무더기 입건 작성일 11-25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5SG8ygRr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3c83cb547cbdbf15ba68c459ac1f0ad78c3a68078064ace9269eb8d80d7725" dmcf-pid="q1vH6Wae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전자신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etimesi/20251125135249335drly.jpg" data-org-width="700" dmcf-mid="7qY1MXcn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etimesi/20251125135249335dr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전자신문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bfc4462671a29dba8bd511d69d276e5f65c59bd3dc2a6105bd345a9deabb6c" dmcf-pid="BtTXPYNdwx" dmcf-ptype="general">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고가 불법 하도급과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총체적 인재'로 결론 났다. 작업 편의를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다 불이 났고, 이 과정에서 불법 재하도급 정황까지 드러났다.</p> <p contents-hash="f312e34b00685b021d38564a9e7a8a5e0bfd9de2d5842735dba3bbb0a29a1add" dmcf-pid="bFyZQGjJOQ" dmcf-ptype="general">대전경찰청은 25일 국정자원 화재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재용 원장을 포함해 국정자원 관계자, 시공업체 현장 소장 등 9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 하도급에 관여한 업체 대표 등 10명에게는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p> <p contents-hash="52c0a8928a68b3ea8a662f487f813a81bb470141bbcda175c1debf6526c3c65e" dmcf-pid="K3W5xHAiEP" dmcf-ptype="general">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화재의 직접적 원인은 '작업 부주의'로 확인됐다. 당시 작업자들은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연결된 배터리 랙(Rack)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이설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a05f1d10aed0869b43397a3cbc67a9f5fd8d1ebb5732f0d1ce8a440932410371" dmcf-pid="90Y1MXcnr6" dmcf-ptype="general">매뉴얼상 UPS 전원 차단 후 연결된 배터리 랙(1~8번) 상단 컨트롤박스(BPU) 전원을 모두 내려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1번 랙 전원만 끄고 나머지 전원이 살아있는 상태(활선)에서 작업했다. 필수적인 절연 조치 또한 없었다.</p> <p contents-hash="b05d696397b7b3eed221fe877720c67e1d7a3ff1eced263bb36239aa09ded7a1" dmcf-pid="2pGtRZkLO8" dmcf-ptype="general">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재연실험과 CCTV 분석 결과,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한 열폭주 흔적은 없었다”며 “4번 랙 작업 후 5번 랙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전원이 차단되지 않은 전선을 건드려 스파크가 발생하며 발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897558346ce13b2a65c58a4298d35f24d6ee935b6ee3e39533a08d95a6d8773" dmcf-pid="Vi8RhQtWO4" dmcf-ptype="general">구조적인 불법 하도급 문제도 사고를 키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조달청으로부터 공사를 낙찰받은 업체가 다른 업체에 일감을 넘겼고, 이 업체가 다시 2개 회사에 재하도급을 주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원청의 안전 지침이 말단 현장 작업자(재하도급 업체 직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점이 화근이 됐다.</p> <p contents-hash="263ef77a1f48433cd43fe9a904e7f640d862264b9a2ab9ac1988669bd9399f9d" dmcf-pid="fn6elxFYDf" dmcf-ptype="general">경찰은 이재용 원장 등 국정자원 관계자 4명에게 안전조치 이행 관리·감독 소홀 책임을 물었다. 시공·하도급 업체 관계자들은 산업안전보건기준상 전원 차단과 절연 작업 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p> <p contents-hash="54e9b3ed4a8e24e777f523bb461e4aed03b4ce868716f667912ce2ce89388335" dmcf-pid="4LPdSM3GIV" dmcf-ptype="general">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보아, 결혼 1년 만에 임신…"소중한 새 생명 찾아와" 11-25 다음 일본인 베돈크 미아, 2년만 한국어 완벽 마스터 “멤버들과 대화 덕분” (정희)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