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배아가 있다면 이 모습?"…제임스 웹, 독특한 삼중성계 포착 [우주로 간다] 작성일 11-25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Tc6PYNdAr"> <p contents-hash="e81c1edcfbc7e85fa26fa719af97abd8da4a6cdb6ee3648f9c4df4096c46481d" dmcf-pid="fykPQGjJgw"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은하계에서 거대한 삼중성계를 중심으로 먼지로 이뤄진 나선형 구조들이 겹겹이 소용돌이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60b31adf21bf573c43bb6094036454ba3b9422e150b0cbf545d0610d5c4f7b41" dmcf-pid="4WEQxHAiAD" dmcf-ptype="general">이 삼중성계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파괴와 혼돈을 상징하는 신 ‘아펩(Apep)’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JWST 중적외선 관측 이미지 속 아펩은 마치 거대한 우주 배아처럼 보인다. 관련 연구결과는 1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실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426330fca5ba51f3b6835c7b339385b6961b0f4bc294292ca3304cdfc8f3f7" dmcf-pid="8YDxMXcna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WST가 촬영한 삼중성계 아펩 성운의 모습. 아펩에는 울프-레이에 별 두 개가 포함되어 있다. (출처=NASA/ESA/CSA/STSc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45113190byqu.jpg" data-org-width="640" dmcf-mid="KZbYGnztj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45113190by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WST가 촬영한 삼중성계 아펩 성운의 모습. 아펩에는 울프-레이에 별 두 개가 포함되어 있다. (출처=NASA/ESA/CSA/STSc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791024305eee798257b644e898eb714a82026e395e8581c62b7cbf6880d3f7" dmcf-pid="6GwMRZkLck" dmcf-ptype="general">아펩을 구성하는 세 별 중 두 개는 ‘울프-레이에(Wolf-Rayet)’ 별로, 매우 뜨겁고 거대하며 불안정성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별이다. 강력한 항성풍을 내뿜으며, 엄청난 양의 물질을 방출해 헬륨·질소·탄소가 풍부한 내부를 드러낸다.</p> <p contents-hash="ad2ef39d5f230183199b22d2361f84d326ff618d7bed8cb78d54413e935c3f8a" dmcf-pid="PfFOI65Tgc" dmcf-ptype="general">특히, 두 개의 울프-레이에 별이 190년 주기로 서로를 공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두 별이 가까이 접근하면 항성풍이 충돌해 고밀도의 탄소가 풍부한 먼지를 생성하며, 이 먼지는 약 25년마다 나선형 구조를 이룬다.</p> <p contents-hash="a27b3577ec31a2f7821d5dee4fe9c6438dde12dc61dbea24199648f9a6d7bc59" dmcf-pid="Q43ICP1ykA" dmcf-ptype="general">호주 시드니 맥쿼리 대학교 박사과정 연구원 라이언 화이트는 "이 항성계는 매우 드문 긴 주기를 가진 독특한 항성계"라며, "울프-레이에 쌍성의 다음으로 긴 궤도 주기는 약 30년, 대부분은 2~10년 사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16c98e8d9211a91039b0203fe7eb4627c600e0dfdd96e5456cd6d2a3db0c4fd" dmcf-pid="x80ChQtWaj" dmcf-ptype="general">2018년 칠레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대형 망원경(VLT)이 관측했을 당시에는 중심부 가장 밝은 나선 구조만 관측됐으나, 이번에 포착된 사진에서는 여러 겹으로 겹쳐진 나선 구조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지난 700여 년 동안 이 별들이 4차례에 걸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19c6f9c4cd119af471e289ed7edbc20a57829ef85c7a1ad52e3148639176c7" dmcf-pid="ylNf4ToMN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펩의 먼지 껍질 크기와 세 번째 별이 파낸 구멍의 깔때기 모양을 보여주는 이미지 (출처=NASA/ESA/CSA/STSc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45114425gycm.jpg" data-org-width="640" dmcf-mid="2IOJiFrN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45114425gy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펩의 먼지 껍질 크기와 세 번째 별이 파낸 구멍의 깔때기 모양을 보여주는 이미지 (출처=NASA/ESA/CSA/STSc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6f7d93ba43042e02cc70cd0abfbaf5b775d0c0c180a286e76d0460ed81dee5" dmcf-pid="WSj48ygRoa" dmcf-ptype="general">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천문학자 이누오 한은 “JWST의 새 관측 결과를 보는 것은 마치 어두운 방에서 불을 켜는 것과 같았다. 모든 것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606215c67cbb3a9841936d84d5155ace1d63e96e29605e8feea04165c90c2ef" dmcf-pid="YvA86Waeag"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에서 2개의 울프-레이에 별보다 훨씬 더 무거운 세 번째 별의 존재도 확인됐다. 아펩은약 8천 광년 떨어져 있어 VLT, JWST의 이미지 이들을 개별적으로 분해할 수 없었으나, 울프-레이에 별에서 방출되는 물질과 항성풍이 상호작용하는 패턴을 통해 세 번째 별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69cc28638a8ceba14e15c4089a365344ce3da669c65d2be8c6e34dbf69bbd65" dmcf-pid="GTc6PYNdao" dmcf-ptype="general">울프-레이에 별의 질량은 태양의 10~20배 사이인 반면, 삼중 동반성은 태양의 40~50배 달하는 초거성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별들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팽창하는 나선형 껍질에 깔대기 모양 빈 공간이 생긴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5fbca9db50f7f6b4b02a000f91e77fbe65e85e2344f13fa5c5e46b09f287ed3" dmcf-pid="HykPQGjJjL" dmcf-ptype="general">세 별은 모두 초신성으로 폭발할 운명이며, 특히 울프-레이에 별 두 개는 감마선 폭발로 일으킨 후 블랙홀을 남길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c128079957ce820b6779f20e5d7ae4a5f2e9d4ed929c1312a2621f5b5a1baeb" dmcf-pid="XWEQxHAian"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OOP '멸망전'에 도전하는 '치지직컵'…e스포츠 중계 경쟁도 치열 11-25 다음 하늘 향해 우뚝 선 누리호...이 시각 고흥 나로우주센터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