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딥러닝으로 가뭄 해결한다 [지금은 과학] 작성일 11-25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질자원연, 수문지질 DB·AI 분석→강릉 ‘제3 비상 수원’ 남대천 충적 대수층 발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12UlxFYTD"> <p contents-hash="3e50807060b711e6891ef35ed2a04474ca60a27326c4ef3aa2e06b06c8172a17" dmcf-pid="BMknbIe4lE"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기후변화로 극한 기상 이변이 잦아지며 안정적 물 안보 확보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인공지능(AI)으로 식수원을 확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p> <p contents-hash="c6a7c2ace4f06129576001582ce1b8820fbe100b59f878a5801172d753d9d1f8" dmcf-pid="bRELKCd8Sk" dmcf-ptype="general">지난여름 강릉시는 돌발 가뭄으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지난 8월 말 15%로 떨어져 생활·농업·산업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다. 시민들에게 간헐적 단수까지 시행되는 물 부족 상황을 경험했다.</p> <p contents-hash="454e758f30450d9ca8f9406e1a56ecdf16b124a5926038bb52344102fe1bfa0a" dmcf-pid="KeDo9hJ6vc" dmcf-ptype="general">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은 지난 8월 강릉 가뭄 지역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신속한 지하수 조사·평가를 했다. 연구원의 수문지질학 전문성과 강릉시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결합한 결과, 홍제정수장 일원에 설치된 5개의 대구경 관정에서 하루 3000톤 규모의 식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1634e53f99b6bd53b9379376a83837495ebb0122b78b51d4eaabe03f3607ae" dmcf-pid="9dwg2liP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릉 홍제정수장 일원에 설치된 관정들이 하루 3000톤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강릉 시민 1만명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양이다. [사진=지질자원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inews24/20251125150119557lpux.jpg" data-org-width="580" dmcf-mid="7asj4ToM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inews24/20251125150119557lpu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릉 홍제정수장 일원에 설치된 관정들이 하루 3000톤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강릉 시민 1만명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양이다. [사진=지질자원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c8a866cd24208dd7b720811b9036c13405d533feb388c797c08bf447635018" dmcf-pid="2JraVSnQWj" dmcf-ptype="general">강릉은 태백산맥 동쪽 급경사 지형 특성상 강우가 빠르게 유출돼 저류 능력이 부족한 가뭄 취약 지역이다. 주요 지표수 상수원이 오봉저수지와 남대천 유역 등 소수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인근 지역보다 대체 수원 조달이 어려워 국지 가뭄 대응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d49df1905376c3dfc5b61ec857a3b3b4932085b3a76a3166650701cab1189259" dmcf-pid="VimNfvLxlN" dmcf-ptype="general">강릉시는 연구원의 분석을 바탕으로 홍제정수장 원수 공급과 연계 가능한 관정(管井)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지름 300mm 대구경 관정 5공을 20m 간격, 30m 깊이로 굴착해 수중펌프로 지하수를 양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07321df4ef7a74f85f6a6746da7bc3e7c403721b188d5d858554cdfcc676a0a" dmcf-pid="fnsj4ToMya" dmcf-ptype="general">하루 총 3000톤의 용수를 물탱크와 정수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강릉 시민 약 1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p> <p contents-hash="6b70bfff4b5243d6628d9406740a66961dbdc2de81fe229b641d8c65e8c694d7" dmcf-pid="4LOA8ygRhg" dmcf-ptype="general">KIGAM은 이번 대응을 계기로 남대천·연곡천 등 동해안 하천변 충적 대수층과 댐·저수지 상류 암반 대수층에 대한 지하수 산출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5a0906f830c7d0cc91dac3303ec6f2d1e4b966238ccf5660cd671ac48358e117" dmcf-pid="8UPbYi71Wo" dmcf-ptype="general">중장기 물 안보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수 자원을 단기와 장기 대체 수원으로 확보하려는 지자체와 기업의 과학적 의사결정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지하수자원정보플랫폼’도 함께 구축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0772d883d6dae13aef718c6a027b0f1868bd0f160dd4ef9ed81c24b1181a25" dmcf-pid="6uQKGnzt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합성곱신경망(CNN)으로 분석한 강릉 남대천 지하수 산출 유망도. [사진=지질자원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inews24/20251125150120870stkp.jpg" data-org-width="397" dmcf-mid="zq2UlxFY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inews24/20251125150120870st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합성곱신경망(CNN)으로 분석한 강릉 남대천 지하수 산출 유망도. [사진=지질자원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682b9b61f08b2e37cfa856b001eb200f071281492ebeb5edb25b7e87641a40" dmcf-pid="P7x9HLqFWn" dmcf-ptype="general">유순영 지하수연구센터장은 “강릉시 사례는 기후위기 시대 지표수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하수 자원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며 “풍수기 자연적으로 재충전되는 지하수의 장점을 극대화해 별도의 대규모 시설 없이도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5b9317710842f84a6e13e0633ca8482cedf59e373cae8276ce1f4b98b507500" dmcf-pid="QzM2XoB3Si" dmcf-ptype="general">권이균 원장은 “지하수 연구는 국민의 안전한 삶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이번 강릉시와 협력은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재난을 해결하는 출연연-지자체 공동 대응의 모범 사례”라며 “KIGAM은 기후위기 시대 안전한 지하수 확보를 위해 지질과학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 물 복지 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p> <address contents-hash="d35d8fc2c7d9c0918211c0e8f7118ea80aeef3a5794da35e80c582d756910d40" dmcf-pid="xqRVZgb0SJ"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침팬지도 '10년 전쟁' 후 베이비 붐…어떻게 가능? 11-25 다음 AI가 찾아낸 숨은 물길…지질자원연, '강릉 가뭄' 해결책 제시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