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s 픽] '취임 1년' 이준희, '기술 인재' 대거 중용…AI·클라우드로 삼성SDS 성장 가속 작성일 11-25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체 임원 10% 승진, 성과주의 인사 원칙 반영…그룹사 AI 전략 중추적 역할 속도낼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4fm4ToMgp"> <p contents-hash="4f382ee0421822a68fe25f19521712a5f25c18e864a88cefaa4899db0dd561d0" dmcf-pid="GbBcbIe4c0"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유미 기자)삼성SDS 대표로 취임한 지 만 1년이 된 이준희 사장이 임원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 인사로, 새로운 인재들을 앞세워 이 대표가 내년에 'AI 풀스택' 전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f9f689cb7b0315634d10142fe13e5255a00fc90949c4001bba484669ad931806" dmcf-pid="HKbkKCd8j3" dmcf-ptype="general">삼성SDS는 25일 부사장 2명과 상무 8명 등 모두 1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전체 임원 수의 10%로,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다.</p> <p contents-hash="ba8f7d714e66ed1d1b3630ae4b541b8985079260396e38f4ebb9ab93e0612f81" dmcf-pid="X9KE9hJ6NF" dmcf-ptype="general">이번 승진자 대부분이 '기술 인재'란 점에서 이 사장이 이들을 전진 배치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또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분야에서 경영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는 등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하는 모습도 보였다.<br><span><br>이번 인사를 통해 김정욱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장과 이태희 연구소 AI연구팀장은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1972년 2월생 김 부사장은 미국 퍼듀대학교 토목공학 박사 출신으로, 전략마케팅실에서 대내AM(Account Manager)담당 디지털전환(DX) AM팀장을 그간 맡아오며 그룹사 내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AI 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br></span><span><br></span><span>1979년 4월생인 이 부사장은 미국 UCLA 컴퓨터공학 박사를 거쳐 구글에서 </span>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약한 인물로, 지난 2012년 4월 구글 입사 후 2016년 9월부터 마운틴뷰 본사에서 테크 리드 SW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삼성SDS에는 지난 2020년 4월 연구소의 AI연구센터 담당 임원으로 영입됐으며, 영입 당시 사내 '최연소 임원'으로 주목 받았다. 삼성SDS 연구소에선 AI 및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술 등을 연구개발(R&D)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bdfe941355dc99eca76d8b0d26e664cacb811b5f3b58a601da461fca14aa8f" dmcf-pid="Z29D2liP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희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52251873lmbv.jpg" data-org-width="639" dmcf-mid="ygua7rQ9o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52251873lm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희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d7e4aaeab6d9909c7b76b404bbae73f7b73d3b03c8f1a61c578e4c8bdd297c" dmcf-pid="5V2wVSnQk1" dmcf-ptype="general">두 사람의 승진은 삼성SDS가 선보인 AI 에이전트들의 성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보조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지난해 출시한 후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7곳과 외부 기업 11곳 등에서 약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과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도 최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81e59f5ca62e9186da907bc58bd3ba379ee3eeb294899008901d326447d22a30" dmcf-pid="1fVrfvLxa5" dmcf-ptype="general">여기에 최근 삼성SDS가 오픈AI와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현재 AI 데이터센터 구축, 챗GPT 엔프라이즈 도입, 리셀러 계약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와 공식 리셀러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다.</p> <p contents-hash="e953dcb76c38e157e2a3761b29092ecbae119ea90393066406c200f1d82baa0f" dmcf-pid="t4fm4ToMkZ" dmcf-ptype="general">이를 토대로 삼성SDS는 AI 서비스 부문에서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 제조컨설팅그룹장 김긍환 상무 ▲솔루션사업부 솔루션개발실 IW개발팀 팀즈개발그룹장 김승진 상무 ▲개발센터 SW경쟁력강화팀 ACT그룹장 신창민 상무가 이번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p> <p contents-hash="ca323e9cecc2c83db5788e068ab192a57823e8f3be66777127d3b3b6509a4457" dmcf-pid="F84s8ygRAX" dmcf-ptype="general">또 삼성SDS는 오픈AI와의 협력을 계기로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을 위해서도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d1390907da7a336a65f5d4a74fa8e7d8bb1a2e36f8bf1c1b15a0606dbdfdf2a" dmcf-pid="368O6WaecH" dmcf-ptype="general">이에 이준희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클라우드제공(CSP), 클라우드관리(MSP), 소프트웨어(SaaS) 등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승진 명단에 오른 인물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MSP사업팀 생성형AI SA그룹장 이준형 상무 <span>▲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개발실 SCP개발팀 SCP 플랫폼개발그룹장 </span>최규황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시스옵스팀 ERP시스템그룹장 한호전 상무 등 3명으로, <span>전체 승진자 10명 중 3명이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배출됐다.</span></p> <p contents-hash="16f26d2f1d0813a69c616fdb57069c163b0215f80fbf81ee4233e4ff8f020382" dmcf-pid="0P6IPYNdkG" dmcf-ptype="general">이번 인사는 클라우드 사업이 올해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조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천310억원을 기록했다. </p> <p contents-hash="467ef56fcd4bee000ea39da084c983f2b4b0243187aa6396cc218d62bfeab936" dmcf-pid="pQPCQGjJNY" dmcf-ptype="general">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조9천926억3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16.9%에서 올해 3분기 19.1%로 높아져 삼성SDS의 핵심 사업으로 점차 자리잡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SI의 전체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0.3%포인트(p) 하락한 7.7%, ITO는 1.8%p 줄어든 20.1%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p> <p contents-hash="3edd5c4ed2fb6047ae8308abda154bd6a8c7816a8aeac23c5772717be0ee8901" dmcf-pid="UxQhxHAicW" dmcf-ptype="general">올해 다소 부진했던 물류 사업에선 승진자가 물류사업부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문신정 상무 1명만 배출됐다. 전체 매출에서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53.1%인 것에 반해 해상 운임 하락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들며 전체 실적에 타격을 준 것이 승진 인사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6aa1c5562a51ffe9619d30894fee7c28319c0130eac8a03bf052794993ba1082" dmcf-pid="uxQhxHAiAy" dmcf-ptype="general"><span>경영지원부문에선 인사를 담당하는 피플팀 탤런트 매니지먼트그룹장 홍기영 상무가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 홍 상무, 문 상무 등 여성 리더 2명이 포함된 점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인사란 평가도 나온다. </span></p> <p contents-hash="74f0be87595ee505a01279c6f1de606ca86c1e3ab5a4458b8908ec6a23152029" dmcf-pid="7MxlMXcngT" dmcf-ptype="general"><span></span>일각에선 삼성그룹이 최근 계열사 전반에서 AI 투자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삼성SDS가 그룹 전체의 AI, DX 도입을 실제 실행하는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더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쳤다. <br><span><br>실제 삼성은 앞으로 5년간 </span>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의 국내 투자 규모를 사상 최대인 450조원, 연평균 90조원씩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로, AI 분야는 삼성SDS를 주축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삼성SDS가 주 사업자로 단독 입찰한 국가AI컴퓨팅센터를 전남에 대규모로 건립할 예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1만5천 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해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글로벌 AI 3대 강국(AI G3) 목표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732dbec8887f5849d52fceaf9aa5355548280ab1078119461fb0903e22a203" dmcf-pid="zRMSRZkLA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테크토닉 파크에 지어진 삼성SDS 사옥 (이미지=테크토닉202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52253248lwuw.png" data-org-width="640" dmcf-mid="WWPCQGjJg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52253248lwu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테크토닉 파크에 지어진 삼성SDS 사옥 (이미지=테크토닉202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723540a3312304d65873ac07ad22f5026c3bd91290e4b67cd813b1e0ea4f1d" dmcf-pid="qeRve5EoAS" dmcf-ptype="general">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국내외 사업 확대와 지속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 전반에 걸친 리더십 재편이 이뤄졌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AI 플랫폼 및 에이전트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개발 및 전환구축 사업 등을 주도한 인재들을 두루 등용해 IT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1e7ca5168144709f81b5801572bb30e8970712d88467be3d868b965df02724c" dmcf-pid="BdeTd1Dgc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클라우드 및 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향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1a2db8140cacbcbb8b9abdb6e9518a7e70a4c67161ef0d15c9babff267c7baf" dmcf-pid="bJdyJtwagh" dmcf-ptype="general">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PC·콘솔 시장 출격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넷마블 “성공 신화 다시 쓰겠다” 11-25 다음 최형두 의원 "무늬만 AI 아닌 진짜 AI에 예산 집중해야"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