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테니스를 세계 수준으로…인프라와 유소년에 투자하겠다" 사업가형 리더, 김녹중 경기도테니스협회장 작성일 11-25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5/0000012057_001_20251125154214218.jpg" alt="" /><em class="img_desc">김녹중 경기도테니스협회장</em></span></div><br><br>김녹중 경기도테니스협회장은 2011년 경기도 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 7대 회장 취임을 시작으로, 2016년 통합 경기도테니스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경기도 테니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 올해 3선 연임에 성공한 그는 "지난 14년간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앞으로 4년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br><br><strong>경기도 테니스의 수준을 끌어올린 10년</strong><br><br>김 회장이 이끈 지난 성과는 화려하다. 경기도는 그의 리더십 아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 대통령기 생활체육전국대회 9회 종합우승, 대한체육회장기 6회 종합우승이라는 놀라운 전력을 쌓았다. 또한 올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4연패,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엘리트 체육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br><br>경기도에는 현재 전문 엘리트 등록 선수 500명, 관내 생활체육 동호인 약 5만 명(미등록 포함 10만 명 추정)이 활동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테니스 저변을 갖춘 지역으로자리 잡았다.<br><br>김 회장 체제 아래 경기도테니스협회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구축하여, 엘리트 선수 발굴과 지역 테니스 문화 활성화를 병행했다. 협회는 매년 우수 테니스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장학금 및 용품을 지원하고 있고 경기도 소속 학생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하여 31개 시군 협회가 한마음으로 엘리트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br><br>또한, 전국 시니어 대회·여성클럽 대항전을 개최하고 유소년 스포츠클럽 정례화 등 모든 연령과 성별을 아우르며 테니스 발전에 성과를 내고 있다.<br><br>일 년에 3분의 1은 해외에 나가있을 정도로 바쁜 날을 보내는 김녹중 회장. 그는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헌신 그리고 시군 협회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공로를 돌렸다.<br><br><strong>'사업가'에서 '체육리더'로</strong><br><br>김 회장은 본업으로 체육시설 설계·시공 기업체를 운영한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인조잔디를 비롯해 서울 올림픽공원·부산 스포원·광주 진월·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등 국내 주요 테니스장의 바닥재를 시공했다. 테니스 코트 시공만 연 매출 50억원, 야구장·축구장 인조잔디 포함 약 350억원 규모에 달한다.<br><br>그의 대표적인 기술 혁신 중 하나는 앙투카.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롤랑가로스에서 사용 되는 클레이코트 표면으로 유명한 소재를 국내 최초로 1988년 개발, 1996년 특허를 취득하며 한국 테니스 코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br><br>김녹중 회장은 앙투카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90년대 초 안성시 일죽면에 처음으로 앙투카 생산 공장을 만들었는데 바로 옆 죽산면에 죽산중학교 테니스팀이 있었다. 당시 코치가 현재 안성시청 노광춘 감독이다.<br><br>열정적인 지도자였던 노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당시 적극적으로 앙투카 코트 건설을 추진했고 결국 국내 최초 개발된 앙투카 코트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 죽산중이다. "노 감독이 코트관리를 정말 잘 했고 다른 곳에서도 코트를 보기 위해 견학을 오기도 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홍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고마운 마음에 죽산중 선수들 경기를 쫓아다니며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웃음)."<br><br><strong>경기도 테니스의 현안 : 국제 규모 경기장 인프라</strong><br><br>경기도는 전국 최대의 테니스 저변을 갖추고 있음에도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대규모 코트가 없다는 불리함을 안고 있다. "경기도에 대형 국제규모 코트가 없다 보니 국제 대회를 유치하거나 한 곳에서 큰 대회를 운영하기 어렵다. 지금 경기도선수촌 건립이 구체화되고 있고, 20면 이상 규모의 테니스장이 건립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br><br>2027년 전국체전이 경기도 화성에서 개최되지만, 테니스 종목은 고양·연천 등 분산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 국제 경기장 건설 추진은 김 회장의 재임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br><br>미래 비전을 위한 유소년 집중 투자와 세계 무대 진출 역시 주요 목표다. 경기도협회 차원에서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춰 정현 같은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br><br>"선수들이 비용 걱정 없이 훈련만 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해외 전지훈련도 더 많이 보낼 수 있어야 하고요." 취임식을 하지 않고 행사 비용을 엘리트 육성기금으로 기부한 김 회장은 협회에 매년 1억원의 회비를 자체 납부하고 있으며 작년 경기도체육회 공모사업으로 3~4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하반기 5천만원 규모의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어 경기도 출신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뉴질랜드 해외 교류전도 준비 중이다.<br><br>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김녹중 회장은 경기도 테니스가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펼쳐가고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있지 예지, 로저비비에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11-25 다음 ‘상금도 신기록’ 100만달러 눈앞 안세영 “지갑 하나 바꾼 게 전부”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