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빗썸, 호주 스텔라와 테더 오더북 공유 '전면 중단' 작성일 11-25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FIU 장기 조사 압박 속 중단 결정<br>자금세탁방지(AML) 이행 여부가 핵심 쟁점<br>“오더북 자체는 문제 아냐”는 반론도<br>스텔라 실질 운영 주체·KYC 체계에 당국 의구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ezoEKyOIx"> <p contents-hash="52ba78b50ce805d9fb227b7f25442feddcf635ec40a8ff6deb1b2322462f4c9a" dmcf-pid="uKH8d1DgDQ"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텔라(Stellar)’와 오더북 공유를 전면 중단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59408e85423d116c4614c9b57c3a56ce8b4a492dedea35963ef1ed22b5fed7" dmcf-pid="79X6Jtwa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Edaily/20251125162149606xfgd.jpg" data-org-width="670" dmcf-mid="psQsTepXE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Edaily/20251125162149606xfg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044524eedf1a1dd5b1a6cf04d446d772abbd8e667c45f47195c6e2ab29ba050" dmcf-pid="z2ZPiFrNs6" dmcf-ptype="general"> 2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호주 거래소 스텔라와 진행해온 스테이블코인 ‘테더’ 오더북 공유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 22일 오더북(호가창) 연동 계획을 공지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빗썸은 조만간 관련 공지를 공식 게시할 예정이다. </div> <p contents-hash="3503e1b41ac7145626f6809ade6a20ad8b1b61b17082551ca5fea3c4a2e1235c" dmcf-pid="qV5Qn3mjm8" dmcf-ptype="general">오더북 공유 중단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1일부터 해당 건에 대해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기존 조사 관행인 1~2주를 훌쩍 넘긴 장기 조사다. 당초 2주로 예정된 조사 기간은 수차례 연장됐고 현재는 이달 28일까지 추가 연장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빗썸이 오더북 공유를 중단할 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p> <p contents-hash="a11b9227ccb6889f4480f55ed9e406f3f34d4cde0b7c8f18cb04098448710dfa" dmcf-pid="Bf1xL0sAD4" dmcf-ptype="general">오더북 공유는 중단됐지만 FIU의 추가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는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c6a09571417728aeabf3995cb583eb0603574f46eff22f5de5d0a00b4b98382" dmcf-pid="b4tMopOcsf" dmcf-ptype="general">스텔라는 싱가포르 기반으로 알려진 빙엑스(BingX) 거래소의 자회사다. 빙엑스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돼 있으며, 스텔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호주 금융당국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금융당국은 두 법인의 실질 운영 주체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스텔라에 파견된 빙엑스 측 인력이 서울 강남의 빗썸 본사에서 상주하며 협업한 사실도 FIU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2cdda3604f8965a4b3a14d10a308bcd7785be0bec7eee8318cc5bebf3af24cf7" dmcf-pid="K8FRgUIkDV" dmcf-ptype="general"><strong>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준수 여부가 핵심 쟁점</strong></p> <p contents-hash="5de3e91a0eb71f5a447c885c26f4e35a0ae350c5f2004fb08990108a3ad332f4" dmcf-pid="963eauCEw2" dmcf-ptype="general">FIU는 호주 가상자산거래소 스텔라(Stellar)와의 오더북 공유 과정에서 빗썸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적정하게 이행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해외 거래소가 국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수준의 AML·고객신원확인(KYC) 체계를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조사 배경으로 거론된다.</p> <p contents-hash="ac1c59381eddcaeece9f24290086ddb3702b8e0d99ea9bfbb2510645524f90a1" dmcf-pid="2xUiAqSrE9"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에 두 거래소가 공유한 테더(USDT)는 가격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도 규제당국이 주목하는 부분이다.</p> <p contents-hash="f3c1ed4d731f1aee929fa038a239e7efd6702dd8e280081cb7cdbd9420b21b79" dmcf-pid="VMuncBvmmK" dmcf-ptype="general">반면 오더북 공유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오더북 연동을 통해 두 거래소 간 유동성을 높이고, 국내외 가격 차이(‘김치 프리미엄’)를 완화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이유다. 빗썸이 특금법에 따른 AML 절차를 충실히 이행했다면 규제상 문제는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p> <p contents-hash="66af4604c92f09a31985d55eeade52cb6082b2431bf9dd8fb03f47f37256e56c" dmcf-pid="fR7LkbTssb" dmcf-ptype="general">빗썸 측은 “국내외 거래소 간 기술 협력은 업계에서 흔한 형태”라며 “스텔라는 호주 금융감독당국 인허가를 받은 합법적 거래소로, 현지 규제에 따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d48a0556894669954d8442bc77aab44ad42c7263543e0e81c5140db9a2f2ea7" dmcf-pid="4ezoEKyOwB" dmcf-ptype="general">안유리 (inglas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글루, AI 보안 특허 2건 취득..."클라우드·SOAR 품질 향상" 11-25 다음 韓 브레이킹, AG 출격 새판 완성 '김헌우·전지예 등 6명 선발'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