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해외 유출?...성장 경로·기술 접근성의 격차가 핵심" 작성일 11-25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韓산업 경쟁력 세계 수준…개인 성장 경로는 여전히 과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VKYbIe4oO"> <p contents-hash="ec6d8bf4940f8ef62b7c82892953c3164e372c7305089acb5dc93e142956c9b1" dmcf-pid="Ff9GKCd8as"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전화평 기자)국내 기술 인재들의 해외 이직 사례가 늘고 있다. 반도체·AI·소프트웨어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해외 기업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면서, 단순한 ‘연봉 경쟁력’ 이상의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9d50c41fcc5e4108f99f6d51685254a51031222f9ce6930d4d3d36cd25c661f" dmcf-pid="342H9hJ6Nm" dmcf-ptype="general"><span>관계자들은 커리어 성장 경로의 다양성, 기술 접근성, 조직문화 차이 등이 국내 인재 이동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한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8eafa475a221484e2344d22a98b7aa9d2cfdfc3d9923de26b12656a2230aae" dmcf-pid="08VX2liP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EDEX 2025 서울대 시스템 반도체 산업 진흥센터 부스.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65540957irhv.jpg" data-org-width="640" dmcf-mid="50WjydUZA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65540957irh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EDEX 2025 서울대 시스템 반도체 산업 진흥센터 부스.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e8764952c328b6ad29943ceb5946aba522c4c3129f48d80abc4c2b20f1c788" dmcf-pid="pLJzd1Dgjw" dmcf-ptype="general"><strong>연봉보다 중요한 성장 경로…“실무 경험이 커리어 결정”</strong></p> <p contents-hash="3d903f31801c630df08f5dd3c9f2b60856534fb58dbd290c3a69b2b9037abc0b" dmcf-pid="UoiqJtwacD" dmcf-ptype="general">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MD코리아에서 근무 중인 개발자 A씨는 직접 기술을 다루는 경험의 깊이와 폭을 해외 이직의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p> <p contents-hash="bf03e8f63af2ec8a4bdfcc6607c8fbdbef282d770531edf54bd66da0e8891949" dmcf-pid="ugnBiFrNaE" dmcf-ptype="general"><span>이 개발자는 “해외 기업에서 일하는 이유는 현재의 기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 발전 가능성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얻는 가치 때문”이라고 말했다.</span></p> <p contents-hash="590c5999cc5b470119d72c93d4ca589cd657d811e26b694b12a8d2fad8cb8fc6" dmcf-pid="7aLbn3mjjk" dmcf-ptype="general"><span>그는 이어 “더 좋은 연봉 외에도 우수한 근무환경, 복지, 그리고 뛰어난 동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 등도 인재들이 해외 기업을 선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69b780fd73b2b1b5a950ac1a1469ce164150bf672d3d4fdf8d7f78b07de94e3e" dmcf-pid="zNoKL0sAAc" dmcf-ptype="general"><strong>기술 접근성의 차이…“국내에서는 얻기 어려운 경험 많아”</strong></p> <p contents-hash="3105bba6929316bb9a0b4ff7266719b2b113f1546c34c98763ac2ca44aa04ec7" dmcf-pid="qjg9opOcaA" dmcf-ptype="general">최근 AI·반도체 분야에서 나타나는 기술 진화 속도는 실제 제품과 기술을 얼마나 깊게 다뤄봤는지가 경쟁력을 가른다.</p> <p contents-hash="d8be4ffe7393edbce37868e2e104e31ce0f9e4d365c987965edcb52863f71633" dmcf-pid="BAa2gUIkNj" dmcf-ptype="general"><span>그는 “CPU, GPU, NPU 등 AI PC의 핵심 반도체들을 직접 테스트하고 있으며, 서버용 CPU·GPU까지 연구실에서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며 “이러한 실무 경험은 연봉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가치”라고 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8c669575b5894d8fbb323a2572276e283087b74cc21ce6c57687bcbbdabb58b5" dmcf-pid="bcNVauCEgN" dmcf-ptype="general"><span>해외 기업은 직무 중심 구조가 확립돼 있어 전문 인력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원 접근 또한 비교적 용이하다는 말이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e0ed43d4a3d003d3cec223653968763d48ba36411f56327351b3d509aea199" dmcf-pid="KkjfN7hDa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_쿨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65541166rfol.jpg" data-org-width="640" dmcf-mid="1tx0QGjJN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ZDNetKorea/20251125165541166rf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_쿨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4d534ac47e8f04aa862054ad5f872e50c61f5278c980ea31f4fcddd88ff538" dmcf-pid="9EA4jzlwgg" dmcf-ptype="general"><strong>인재 유출?…“글로벌 경쟁 속 자연스러운 흐름”</strong></p> <p contents-hash="bc9adce79ff4049460ca5ace5aad477592eed1e472887be832c1ad1f0e92238b" dmcf-pid="2Dc8AqSrjo" dmcf-ptype="general">국내 반도체, IT 업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인재 유출’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9f45e85efd98956d08feb72efc342942815a0fc9a6312a1ac852f092b64be6c" dmcf-pid="Vwk6cBvmjL" dmcf-ptype="general"><span>익명을 요구한 빅테크 관계자는 “인재를 놓고 펼쳐지는 기업간 경쟁이 이제는 국가간으로 파이가 더 커졌다”며 “해외 기업으로 가는 것을 막는게 아니라 이들이 배우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495d3c9180712e118efe495803f58006c3a1ae3b7845fd1b50f6fcc59edd7613" dmcf-pid="frEPkbTsAn" dmcf-ptype="general"><span>AMD 개발자 A씨도 “해외에서 근무하는 뛰어난 한국인들이 정말 많으며, 이들이 글로벌 기업에서 수행하는 활동 자체가 이미 한국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span></p> <p contents-hash="be792205f6cbb24dca280b5675e8830766aa67996faa338fa3f8efd2f44d3bc4" dmcf-pid="4mDQEKyONi" dmcf-ptype="general"><strong>교육·정책 일관성 필요…“정권 따라 흔들리는 구조로는 인재 못 키워”</strong></p> <p contents-hash="69b88645a13a66a9b837bba73713e95c1e8bdbc396b2e289dabb81c0df4c7a8b" dmcf-pid="8kjfN7hDcJ" dmcf-ptype="general">관계자들은 국내 인재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교육 구조의 유연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p> <p contents-hash="7bcaca944596d8380661a5a06a89354ea2891c990aa21607050bdebaaaea274d" dmcf-pid="6EA4jzlwkd" dmcf-ptype="general"><span>AMD 개발자 A씨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 정책이 흔들리면 인재가 미래를 계획할 수 없다”며 “한국은 학습 의욕과 자기 발전 욕구가 매우 강한 나라다. 제도적 유연성이 갖춰지면 인재들의 잠재력은 더 크게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span></p> <p contents-hash="ec077ae17051f0df4a99aa66e64eb7ba57d41b7a5dc916116e3336bc4cc05ed5" dmcf-pid="PDc8AqSrNe" dmcf-ptype="general"><span>다른 빅테크 관계자는 “앞으로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 인재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공대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언했다.</span></p> <p contents-hash="2c4a0658910fa9fa0f01784f03c2bb5e63d8236ac308f08fb175beff61711efd" dmcf-pid="Qwk6cBvmoR" dmcf-ptype="general">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이데이터’ 우려에 해명 나선 개보위 “영업비밀 유출·해킹 우려 없다” 11-25 다음 주상욱·차예련 부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됐다 "스포츠가 주는 긍정적 가치 알리겠다"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