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2026 WBC 출전 약속 작성일 11-25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25/0001310868_001_20251125171510012.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오타니 쇼헤이 선수</strong></span></div> <br>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와 올-클래식 팀 지명타자·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힌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6 WBC에도 출전합니다.<br> <br> 오타니는 오늘(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6 WBC 출전을 약속했습니다.<br> <br> 그는 영어로 "또 한 번 멋진 시즌을 보내게 해준 모든 팬께 감사하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뵙겠다"고 썼습니다.<br> <br> 이어 일본어로 "다시 일본을 대표해 뛰게 되어 행복하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일본 스포츠호치는 "2026 WBC 출전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br> <br> 오타니의 WBC 출전 의사에 일본 야구는 환호했습니다.<br> <br>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힌 뒤 "WBC에 관해서는 다저스 구단과 먼저 대화해야 한다. 절차를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다저스의 수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4일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베마(ABEMA)와의 인터뷰에서 "WBC가 정말 중요한 대회라는 걸 안다. 우리 팀 일본 선수들이 WBC에 출전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WBC에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습니다.<br> <br> 일본 야구팬들은 '오타니 불참'을 우려했지만, 오타니는 내년 3월에도 일본 대표로 WBC에 출전하기로 했습니다.<br> <br> 오타니는 2023 WBC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였습니다.<br> <br> 그는 당시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올렸습니다.<br> <br> 2023 WBC 결승전 마지막 장면도, 오타니를 주인공으로 쓴 각본 같았습니다.<br> <br> 오타니는 미국과의 결승전 3대 2로 앞선 9회초에 투수로 등판해 2아웃 후 당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동료이자, 미국 주장 마이크 트라우트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br> <br> 2026 WBC에서 오타니가 투타를 겸업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br> <br> 2024년 지명 타자로만 뛴 오타니는 올해 투타 겸업을 재개했습니다.<br> <br>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서 투수로 등판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오타니의 WBC 출전 의지는 일본인 빅리거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br> <br> 스포츠호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시키 로키(이상 다저스), 기쿠치 유세이(에인절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다른 일본 빅리거들의 WBC 출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오타니에 이어 다른 선수들이 합류하면 일본이 다시 한번 세계 제일을 노릴 수 있다"고 논평했습니다.<br> <br> 한국은 2026년 3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서 일본과 맞붙습니다.<br> <br> 오타니가 WBC 출전을 확정하면서, 한국 야구가 넘어야 할 큰 산이 등장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내년 1월 국내서 ‘슈퍼매치’ 앞둔 알카라스와 신네르 “한국 방문 기대, 시즌 준비 과정에 도움” 11-25 다음 첫 승리로 반격의 신호탄 쏜 두산 김연빈 “부족하지만,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