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세 판을 이기면 우승 작성일 11-25 18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결승 1국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초점1(1~13)</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25/0005596082_001_20251125180013346.jpg" alt="" /></span><br><br>2016년 3월 인공지능 알파고가 한국에 왔다. 10년 동안 세계 최강을 누렸던 이세돌에게 한 수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사람이 얼마나 많았을까. 알파고를 만든 구글 사람들은 자기들이 이길 것이라 믿었을까. <br><br>이세돌이 아주 쉽게 3승을 올려 100만달러를 받을 것이란 예상은 깨졌다. 이세돌이 내리 세 판을 진 뒤 '신의 한 수'를 던져 이겼는데 겨우 1승에 세계가 울컥했다.<br><br>2017년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겼을 때보다 더 강해진 실력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그즈음 세계 1위 커제를 3대0으로 눌렀다. 커제는 기계 앞에서 힘을 쓸 수 없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알파고는 사람으로 치면 은퇴를 알렸다. 구글은 알파고가 어떻게 실력을 키웠는지 논문으로 알렸다.<br><br>2018년 구글 논문 덕에 사람 최고 수준을 넘어선 인공지능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마음씨 고운 과학자들이 인공지능 바둑을 공짜로 풀었다. 카타고 같은 인공지능들이 집에 있는 컴퓨터로 내려갔다.<br><br>2018년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 18세 신진서가 17년 선배 이세돌 앞에 앉았다. 세계 최강에 올랐던 이와 세계 최강에 오를 사람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을 다투었다.<br><br>신진서가 1승씩 앞서면 이세돌이 곧바로 따라잡아 2대2가 됐다. 백을 잡은 쪽이 이기는 흐름이 마지막 5국까지 이어졌다. 신진서가 5년 연속 우승으로 가는 첫걸음이었다. 이듬해 이세돌은 승부의 세계를 떠났다.<br><br>여섯 번째 우승을 바라보는 신진서와 처음 결승 무대에 오른 안성준이 마주 앉았다.<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중국차, 글로벌 점유율 22% 비결은? '신흥국 공략 전략 먹혔다' [더게이트 CAR] 11-25 다음 김태흠 지사 “돔구장은 미래를 위한 사업, 빚내서라도 가야 할 사업”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