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팀 선배 임태혁 꺾고 올해 네 번째 금강장사 등극 작성일 11-25 30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특례시청의 김기수가 올해 네 번째이자 통산 10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br><br>김기수가 25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급(9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5/0006171552_001_20251125182711000.jpg" alt="" /></span></TD></TR><tr><td>팀 선배 임태혁을 누르고 올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금강장사에 오른 수원특례시청 김기수. 사진=대한씨름협회</TD></TR></TABLE></TD></TR></TABLE><br><br>지난 6월 단오장사씨름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 8월 영동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올랐던 김기수는 이로써 올해 4관왕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이번이 10번째 우승이다.<br><br>김기수는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모래판의 황제’로 불리는 같은 팀 선배 임태혁이었다. 현재 수원특례시청의 플레잉 코치로 활약 중인 임태혁은 이날 결승까지 오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br><br>하지만 결승에선 7살이 어린 김기수의 기세가 더 대단했다. 임태혁과 만난 결승에서 첫판 뿌려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기수는 두 번째 판 밀어치기로 2-0까지 앞서 나갔다. 세 번째 판 차돌리기로 임태혁에게 한 판을 내줬지만 이어진 네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김기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개인 통산 10회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수원특례시청 팀 동료들, 이충엽 감독님, 임태혁 코치님이 저는 골반이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강점을 많이 살리다 보니까 강해질 수 있었다. 금강장사 10회를 채우고 싶어서 독기를 품고 악착같이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태혁 코치가 금강급의 대표였는데 이제 세대교체가 돼서 금강급 하면 김기수라고 떠올릴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br>은퇴를 앞둔 임태혁 코치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금강급에서 좋은 씨름 보여주셔서 너무 존경하고 멋있는 선배님이다”면서 “앞으로는 제가 코치님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br><br>한편, 앞서 벌어진 대학부 최강단에서는 이성원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가 단국대학교(충청남도)를 4-3으로 제압하고 대학부 최강단에 등극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역사가 되다…수원시청 김기수, 금강급 ’10번째 황소 트로피‘ 11-25 다음 '주토피아2' 개봉 하루 앞두고 예매 관객만 25만↑... '인사이드 아웃2' 기록 뛰어 넘어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