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의 양자컴퓨터 공격 대비해야”…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韓과 협력 강화 작성일 11-25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 <br> 양자·AI 보안 앞세운 이스라엘 기업 총출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CZja0sAg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71db19a560a6ed2c734515890fc489b3a4e883908086db6aaffd31188db8f5" dmcf-pid="bh5ANpOcj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chosunbiz/20251125185139986djsm.jpg" data-org-width="745" dmcf-mid="qQIxPToM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chosunbiz/20251125185139986djs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1ab07f24640c7291e43109e4c6ecf1281f00c2649e40d91d25b798e5657b8e" dmcf-pid="Kl1cjUIkgZ" dmcf-ptype="general">“한국의 제조 경쟁력에 이스라엘의 혁신 보안 역량을 결합하면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42013258e8117d5a5d2e9b3c49e3dc24431ab58972e57450ba7601ab9b49391" dmcf-pid="9StkAuCEgX" dmcf-ptype="general">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25 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스라엘 사이버보안·벤처캐피탈(VC) 기업 사절단과 한국, 이스라엘의 혁신 생태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 기술교류와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 contents-hash="8bbc9c06b719d0fab12bd53c674e5b4e8042f501fbf5ae41034e2c09f6ff89cd" dmcf-pid="2vFEc7hDaH"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측에서는 보안기업 체크포인트와 시그니아, 커넥티드카 보안업체 업스트림 시큐리티, 인증 보안기업 실버포트 등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이스라엘 기업들이 다수 참석해 기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양자 키 분배(QKD) 기반의 첨단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BATM 네트웍스와 헤카(HEQA) 시큐리티도 참석했다.</p> <p contents-hash="372a3a099aafc69b2ffb26cebfd402670bbb5e9fe79152025f76a7028ca546d0" dmcf-pid="VT3DkzlwkG"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 모인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들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중국, 북한, 러시아 등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공격에 대비해 각국 정부과 기업이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격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격 속도와 횟수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과 기관이 선제적으로 첨단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73b8968bb88661c47909fbf11b7b25f8990185f2f27d09a1e6f59482c5a3aa19" dmcf-pid="fy0wEqSrAY" dmcf-ptype="general">양자 보안은 업계가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 중 하나다. 업계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인 2028~2030년에는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이 양자컴퓨터를 무기화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헤카 시큐리티 관계자는 “적대적 세력이 양자컴퓨터를 사용하면 소인수분해 기반의 기존 암호체계를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2880cc0523e329e29ab4907ab7a98d79d6b47fbd904c60e0f5a34fe59175067" dmcf-pid="4WprDBvmcW" dmcf-ptype="general">현재 널리 쓰이는 암호체계의 기반은 소인수분해다. 숫자가 클수록 소인수분해가 어려운 점을 이용하면 기존 컴퓨터로는 수천년에서 길기는 100만년 걸릴 정도로 해독이 어려운 암호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현재 암호 체계를 단기간에 해킹할 수 있다. 적대적 세력이 정보를 미리 탈취했다가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해킹을 시도하면 국방 정보나 반도체 기술 등 민감한 정보가 유출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5ed69085bc318853ecb42a79c6b1303d2aedae795fcb5cae835d4079c0d30c62" dmcf-pid="8YUmwbTscy" dmcf-ptype="general">BATM 네트웍스와 헤카 시큐리티가 주력하는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 키 분배(QKD) 기술은 양자컴퓨터로 해독할 수 없는 기술로,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런 양자보안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금융기관과 은행, 통신사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p> <p contents-hash="493eaca137f58e38c03340136386ea3b7f94a6d7a9b1218c7d3ad4b617886b80" dmcf-pid="6GusrKyOAT" dmcf-ptype="general">헤카 시큐리티 관계자는 “향후 공공·민간 보안체계가 PQC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양자 보안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기술만 뛰어나서는 안되고 가격 경쟁력이 있고 기존 시스템에 통합하기 쉬워야 하는데, 헤카의 양자 보안 솔루션은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경쟁사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헤카는 지난 KT와 양자보안망 실증과 상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cdd7e1e1b7ce26c123ec45e40dd5454aee3d586c3dd57967c83683b0b6e9c06" dmcf-pid="PH7Om9WIav"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창업 생태계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인데,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 8200 부대는 세계적인 사이버 인재 양성 기관으로, 이 부대 출신들이 전역 후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창업하면서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은 약 38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이는 이스라엘 전체 테크 분야 투자의 36%에 달했다.</p> <p contents-hash="f55c9b0cb27b40e5f2e789a465e9bc3245abd94a2a0e471a634429fa945ad710" dmcf-pid="Q4nU0j2ujS" dmcf-ptype="general">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3월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320억달러에 인수했고,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스라엘 신원 보안 기업인 사이버아크를 25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6559d70207092a5478d43349d091c3cdb66a137bcc0555fb30eebaf22f7ec94b" dmcf-pid="x8LupAV7al" dmcf-ptype="general">하르파즈 대사는 “한국과 이스라엘은 첨단 기술과 혁신의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yl1cjUIkah"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7일 발사 준비 끝' 누리호 새벽에 쏘는 이유 11-25 다음 농심배 이야마 유타 9단의 완승…양카이원 꺾어 한·중·일 3국 동률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