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kt 유니폼 입는다…"3년 최대 50억" 작성일 11-25 34 목록 [앵커]<br><br>올해 FA 시장의 '준척급 대어' 김현수 선수가 프로야구 kt와 3년 최대 50억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br><br>원 소속팀 LG와 친정팀 두산의 구애도 있었지만, 김현수 선수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br><br>조한대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타격 기계' 김현수가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br><br>계약기간은 3년, 총액 50억원으로 계약금 30억에 옵션은 달려있지 않습니다.<br><br>원 소속팀 LG와 과거 10시즌을 뛰었던 친정팀 두산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김현수의 선택은 '마법사 군단'이었습니다.<br><br>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연장 계약 조건'을 못 채워 올해 FA 시장에 나왔던 김현수.<br><br>연장 조건을 채웠다면 LG에서 받았을 2년 25억원을 훌쩍 뛰어넘은겁니다.<br><br>내년이면 38살이 되는 김현수는 올해 정규시즌 타점 2할9푼8리, 144안타, 12홈런, 90타점의 기록을 세웠고, 한국시리즈 MVP에도 오르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방망이를 선보였습니다.<br><br>kt는 집토끼였던 강백호, 눈독을 들였던 박찬호·박해민을 모두 놓쳤지만, 더그아웃 리더 역할까지 할 수 있는 김현수 영입전에선 웃었습니다.<br><br><김현수 / kt 위즈 선수> "처음부터 제일 적극적이었고요. 저를 많이 기다려주셨고 제가 좀 시간을 많이 끌고, 많이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을 때도 흔쾌히 요청을 받아주셨고."<br><br>FA 계약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이제 시선은 양현종·최형우 등 또다른 베테랑 대어들이 있는 KIA로 쏠립니다.<br><br>양현종은 올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에이징 커브 우려를 안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란 독보적인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최형우는 내년이면 43살이지만 올해 3할대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br><br>한편, 삼성은 트레이드를 통해 NC 포수 박세혁을 영입했고, 대신 202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에 내줬습니다.<br><br>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br><br>[영상편집 송아해]<br><br>[그래픽 조세희]<br><br>#FA #김현수 #KT위즈 #양현종 #최형우 #박세혁<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의리 지킨 '햄장' 박해민…"2연패로 LG 왕조 구축" 11-25 다음 신구, 고 이순재 추모 “더 계셔야 할 분…연극 쉬지 않고 해 귀감”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