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지킨 '햄장' 박해민…"2연패로 LG 왕조 구축" 작성일 11-25 24 목록 [앵커]<br><br>올 시즌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중심에는 단연 '주장' 박해민 선수가 있었습니다.<br><br>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왔지만 더 높은 금액의 제안을 뿌리치고 다시 LG와 손을 잡았는데요.<br><br>그의 새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요.<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7년 만의 도루왕 탈환, 4년째 이어진 전경기 출전, 리그 MVP 한화 코디 폰세를 감탄하게 만든 호수비까지.<br><br>박해민은 이번 시즌 자신이 리그 최고 중견수임을 증명했습니다.<br><br><코디 폰세 / 한화이글스 투수>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였는데 LG 박해민이 못 하게 막았습니다."<br><br>FA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박해민에게 여러 구단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손을 내밀었지만, 선택은 다시 LG였습니다.<br><br><박해민 / LG트윈스 중견수> "좋은 팬들하고 좋은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은퇴를 하고 나서도 계속 야구계에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br><br>동료 선수들도 주장의 잔류를 간절히 바랐습니다.<br><br><박해민 / LG트윈스 중견수> "찬규 같은 경우에는 자기 방어율이 제가 떠나면 올라갈 거라고… (단체 대화방에) '그동안 즐거웠다'라고 했는데 속은 선수가 민재 말고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br><br>적어도 다음 시즌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LG 왕조'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박해민은, 이제 내년과 내후년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동료들 단속에 나섰습니다.<br><br><박해민 / LG 트윈스 중견수> "일단 당장 내년에 동원이랑 창기가 있으니까, 사실 창기 같은 경우에는 제가 FA했을 때도 연락을 많이 주고받은 사이였기 때문에 두 선수가..."<br><br>'햄장'이 다시 한번 이끄는 LG 트윈스. 새 시즌 왕조 구축을 위한 2연패 시동을 겁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기자 이정우]<br><br>[영상편집 김동현]<br><br>[그래픽 남진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베테랑 골퍼' 김세영, 3년5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10' 복귀 11-25 다음 김현수, kt 유니폼 입는다…"3년 최대 50억"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