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누리호, 위성 13기 싣고 우주 간다 작성일 11-25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번째 누리호 27일 0시55분 발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a3QRGjJO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99a356c0a8d99f855d3af255509716ddfad95e9563ac5a8b3fb36bfb5dd3ee" dmcf-pid="YN0xeHAim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지며 4차 발사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는 2009년 8월 1차 발사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기업 주도로, 야간에 발사된다. ▶관련기사 8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hani/20251125194636040dscy.jpg" data-org-width="970" dmcf-mid="xJ4AEqSr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hani/20251125194636040dsc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지며 4차 발사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는 2009년 8월 1차 발사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기업 주도로, 야간에 발사된다. ▶관련기사 8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13bd7af987596be736a0b9adb18327865f69227e6620dca27607c039f35994" dmcf-pid="GjpMdXcnms" dmcf-ptype="general">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7일 4번째 발사된다. 1차 발사가 있었던 2009년 8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기업 주도로, 야간에 발사된다.</p> <p contents-hash="4e692b0d5d9ada44025eb581d858388a9896a71266eb5428fcd1c228cbd62a32" dmcf-pid="HAURJZkLwm" dmcf-ptype="general">25일 우주항공청(우주청)은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워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사는 27일 0시55분으로 잠정 예정돼 있다. 이날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에 실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1.8㎞ 떨어진 제2발사대까지 1시간10분 동안 이송됐다. 발사대에 도착해선 똑바로 세워진(기립) 뒤 ‘엄빌리컬’(탯줄) 타워와 케이블로 연결돼, 연료(케로신)나 산화제(액체산소) 충전 경로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이뤄졌다. 연료와 산화제는 발사 4시간 전 주입되고 이후 기립장치가 제거된다. 모든 준비 상태가 정상인 것이 확인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자동 운용 모드로 바뀐다.</p> <p contents-hash="2d5878a003bafb0d478a97631a1eac6bfe3527298505fcd3baf12723dc028f18" dmcf-pid="Xcuei5EoDr" dmcf-ptype="general">이번 누리호엔 역대 가장 많은 13기의 위성이 실렸고, 처음으로 500㎏가 넘는 중형 위성을 탑재했다. 주탑재체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고도 600㎞에서 극지방 근처 상공을 일정 시점마다 지나는 태양동기궤도(SSO)로 지구를 돈다. 오로라와 대기광(대기가 스스로 빛나는 현상), 우주 플라스마와 자기장 등을 측정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 궤도에 위성을 올려놓으려면 자정 이후인 0시54분부터 새벽 1시14분 사이에 발사해야 한다. 이번 4차 발사가 우리나라 우주 발사 역사상 첫 심야 발사인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5d36b5d4995fbd6b8aa8b70ee4374277791454c0998ed496a89853dcfddc73" dmcf-pid="Zyxws2YC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hani/20251125194637315waps.jpg" data-org-width="970" dmcf-mid="yYcGZnztr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hani/20251125194637315wap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20c1ff4f74e7d55fd238c4e959ee2d78a201b90e9f8bc980829099605e9c6d2" dmcf-pid="5WMrOVGhDD" dmcf-ptype="general"> 발사 현장의 실황 중계는 26일 밤 11시부터 시작된다. 발사의 모든 과정은 20여분 만에 마무리된다. 이륙 뒤 5분 안에 1단과 페어링(머리 부위 덮개), 2단이 순차 분리되고 이후 3단 엔진으로 목표 고도 600㎞ 상공에 도달하면 위성이 차례대로 사출된다. 이륙 13분26초 뒤에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이후 13분47초부터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들이 2기씩 분리된다. 위성들이 분리되고 나면 누리호는 회피기동, 연료 배출을 한 뒤 21분24초간의 비행을 종료하고 대기권으로 떨어져 자연 소멸한다. 비행 자료는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팔라우(남태평양) 추적소 등에서 수집한다. 발사 결과는 27일 새벽 2시20분께 공표된다. 궤도에 올린 위성 13기와의 교신 결과는 27일 낮 12시께 알 수 있다.</p> <p contents-hash="7be7bed9ad30da8719ed9c9def87d40fa7035446817b768abc30511db2ff60ac" dmcf-pid="1YRmIfHlDE"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로, 이번 4차 발사는 처음으로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주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3차 발사체는 항우연 중심으로 개발했지만, 이번 발사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전 과정을 주관했다. 단 발사 과정은 여전히 항우연 주관으로 진행된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민간 발사 체계로의 전환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4차 발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5·6차 발사에선 민간기업의 발사 운용 참여가 확대될 계획이다. 우주청은 누리호 이후 스페이스엑스(X)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p> <p contents-hash="8117cfe789fe0887b51c3e3ec2746861983a886c754547afd7ed62cfbcec0b93" dmcf-pid="tGesC4XSmk" dmcf-ptype="general">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처음 실행되는 야간 발사를 고려해 조명 시설을 추가하고 발사대에서 한밤중 작업 환경을 고려한 훈련도 했다”며 “단 한번의 발사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만큼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38574a5e37f95b4d70a99b969179c36446116d048ddf295700ae490d8d883c9" dmcf-pid="FHdOh8ZvDc" dmcf-ptype="general">박기용 기자 xeno@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감기약을 못 구해요!” 6천원 내고 진료받았는데 ‘약국 뺑뺑이’…이건 ‘충격’ 11-25 다음 FA 시장 '큰손' KT, FA 외야수 최원준과 4년 48억 원 계약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