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3~15위는 우리 시대 보다 훨씬 약하다" 전 세계 13위 돌고폴로프, 남자 테니스계의 수준 차이를 지적. 작성일 11-25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5/0000012059_001_20251125195612190.jpg" alt="" /><em class="img_desc">지금 시대가 톱2를 제외하고 3~15위 레벨이 낮다고 지적하는 돌고폴로프(왼쪽).</em></span></div><br><br>현재 남자 테니스계는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의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독보적인 '2강 시대'를 이루고 있다. 두 선수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14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8개 대회 모두 우승을 나눠 가졌다.<br><br>알카라스와 시너의 랭킹 포인트는 모두 1만점을 넘고 있어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5천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그만큼 톱2 선수와 다른 선수의 차이가 크다.  <br><br>이러한 현실에 대해 투어 3승을 올린 전 세계 13위의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우크라이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요즘 테니스를 거의 보고 있지 않지만, 자신이 현역이었던 시절과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지금이 전성기인 시너와 알카라스는 실력적으로 빅3(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에 필적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지금 3위~15위는 우리 시대보다 훨씬 약하고, 15위~50위는 대략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50위~100위는 지금이 우리 시대보다 강하다"고 언급했다.<br><br>그가 말하는 '우리의 시대'는, 앤디 머레이(영국)나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니시코리 케이(일본)등이 빅3와 각축전을 벌이던 2010년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2010~19년 말까지 빅3 외에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선수는 머레이, 바브린카, 칠리치가 있었으며 그 외에도 실력자가 많았다.<br><br>그러나 현재는 알카라스와 시너의 아성을 흔들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 알카라스는 9패를 기록했지만 2패는 시너에 당한 것이고, 나머지는 조코비치, 프리츠, 잭 드래이퍼(영국), 홀게르 루네(덴마크), 이리 레헤츠카(체코), 카메론 노리(영국), 다비드 고팡(벨기에)에게 각 1패씩 당했다.<br><br>시너는 알카라스에 4패(그중 한 번은 기권)한 것 외에는 알렉산더 부블릭(카자흐스탄)와 탈론 그릭스푸어(네덜란드) 등 2명 뿐이다. 그만큼 알카라스와 시너를 위협하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연경이 홍보대사.. '191개국' WADA 부산 총회, 12월 1일 아시아 최초 개막 11-25 다음 알디원 'MAMA 출격!' [★영상]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