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엄마·'도우미' 아빠 위한 '금빛 선물' 약속 작성일 11-25 35 목록 <앵커><br> <br> 지난해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에 빛나는 서민규 선수가 다음 주, 2년 연속 파이널 무대에 도전하는데요. 빙판 위는 물론, 지상 훈련 때도 완벽한 지원을 해주는 부모님을 위한 금빛 연기를 약속했습니다.<br> <br> 하성룡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서민규가 하네스 장비를 이용해 쉴 새 없이 날아오릅니다.<br> <br> 다음 주 열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빛 도약을 위해, 회사원인 아버지가 5년 전 직접 만든 훈련장에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회전축과 자세를 가다듬는 겁니다.<br> <br> [서민규 아버지 : 민규 6학년 때 만들어서 계속(해왔어요)]<br> <br> [서민규/피겨 국가대표 : 처음에는 아빠도 서툴다 보니까 줄도 많이 걸리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프로처럼 잘하시는 것 같아요.]<br> <br> 지상 훈련 후 빙판으로 향하면, 코치인 어머니의 지도를 받으며 구슬땀을 흘립니다.<br> <br> [김은주 코치(서민규 어머니) : 오른쪽 (다리가) 내려갔다. 그렇지?]<br> <br> [서민규/피겨 국가대표 : 어릴 때는 (훈련장에서도) 반말하고 '엄마'처럼 (대하며) 행동했었는데, 크면서 점점 '코치님'으로 존칭을 쓰면서 하는 것 같아요.]<br> <br> 어머니를 따라 5살에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은 서민규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속에 폭풍 성장했습니다.<br> <br> 15살인 2년 전 첫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한국 남자 선수 첫 금메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br> <br> 올 시즌에는 2번의 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서민규는, 새롭게 장착한 고난도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앞세워 파이널 정상을 노립니다.<br> <br> [서민규/피겨 국가대표 : 연습 때는 (4회전 점프) 성공률 50% 정도인 것 같은데,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꼭 필요한 기술이다 보니까 제가 꼭 넘어야 할 산인 것 같아요.]<br> <br> 그리고 시니어 데뷔에 앞서 마지막 왕중왕전 금빛 선물을 부모님께 꼭 안겨 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서민규/피겨 국가대표 : 엄마, 아빠 항상 응원해 줘서 고맙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줄 게 사랑해]<br> <br>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강윤정) 관련자료 이전 '인종차별 징계' 재심 청구…타노스 코치 사의 11-25 다음 “메롱” 제니, 망사 스타킹·레이스 룩에 팬심 폭발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