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세훈·나상호 활약한 일본 마치다에 패배…ACLE 2연패 작성일 11-25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25/0001310932_001_20251125224615312.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경합하는 마치다 젤비아의 오세훈과 강원FC의 박호영</strong></span></div> <br>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올해 마지막 아시아 클럽대항전 홈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세훈, 나상호가 맹활약한 일본 마치다 젤비아에 완패했습니다.<br> <br> 강원은 오늘(25일) 춘천 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마치다에 1-3으로 졌습니다.<br> <br> 이달 4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1로 진 데 이어 ACLE에서 일본 팀에 2연패를 당한 강원은 2승 3패를 기록,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9위(승점 6)로 미끄러졌습니다.<br> <br> 마치다는 승점 8(2승 2무 1패)을 쌓아 3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ACLE에선 동·서아시아 권역으로 12개 팀씩 나눠 홈·원정 4경기씩 리그 스테이지 총 8경기를 치러 각 권역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br> <br> 이미 K리그1에서 파이널A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해 어느 정도 여유를 확보한 강원은 이날 최정예 라인업을 출격시켰습니다.<br> <br> 강원은 박상혁과 김건희를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대원과 모재현을 배치해 공격라인을 꾸렸습니다.<br> <br> 마치다는 오세훈과 나상호를 전방에 투입했습니다.<br> <br> 지난 22일 열린 제105회 일왕배 결승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기세가 오른 마치다는 이날 초반부터 강원을 몰아세우며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습니다.<br> <br> 결국 전반 24분 마치다가 포문을 열었고, 그 시작점은 나상호였습니다.<br> <br> 나상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의 마쓰야마 아사히에게 높게 띄운 패스를 넣었고, 마쓰야마는 곧장 슈팅하는 대신 골문 왼쪽으로 파고들던 센토 게이야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습니다.<br> <br> 센토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중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문 구석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br> <br> 기세가 오른 마치다는 4분 뒤 다시 한번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br> <br> 오른쪽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시모다 호쿠토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그대로 골문을 갈랐습니다.<br> <br> 마치다는 전반 39분, 한 골을 추가하며 리드를 굳혔습니다.<br> <br> 강원의 결정적 수비 실수가 화근이었습니다.<br> <br>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센토가 서민우를 강하게 압박해 공을 뺏었고, 비어 있던 오세훈에게 컷백 패스를 연결했습니다.<br> <br> 오세훈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중앙을 찔렀습니다.<br> <br> 전반을 0-3으로 마친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장의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그 전략이 적중했습니다.<br> <br> 강투지 대신 투입된 박호영이 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강국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br> <br> 올 1월 강원 유니폼을 입은 박호영에게는 공식전 23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기도 했습니다.<br> <br> 이후로도 강원은 마지막까지 골 사냥을 이어갔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br> <br> 한편 K리그1 FC서울은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습니다.<br> <br> 5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ACLE에 나선 서울은 마치다와 같은 승점 8(2승 2무 1패)을 따내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br> <br> 상하이(승점 4·1승 1무 2패)는 10위입니다.<br> <br> 서울은 후반에 '캡틴' 제시 린가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습니다.<br> <br>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린 린가드는 상하이가 동점 골로 응수한 지 4분 만인 후반 16분, 절묘한 크로스로 루카스의 득점을 도우며 서울에 다시 리드를 안겼습니다.<br> <br> 린가드는 이어 후반 32분에는 페널티 지역 중간에서 황도윤의 패스를 받아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br> <b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카리+자스티스 42점' 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 도약 11-25 다음 백도빈, ♥정시아 전화까지 거절..홍현희 매력에 푹 "내심 궁금해"[두집살림][★밤TView]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