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 시대 열린다... 누리호 27일 1시 4차 발사 작성일 11-26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한화에어로가 주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8cx4UIk1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402a3cd04a8dcf9682e3b0c8efd29eee2d628a97d33b3b6720a6a0dba67df0" dmcf-pid="26kM8uCEX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누리호 발사대 기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20251126060248778aeck.jpg" data-org-width="720" dmcf-mid="bnLVB5Eo5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20251126060248778aec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누리호 발사대 기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1dc446e72be629c403a464f1f93226f2b964a82ffe093a7ba7a7bbce0fac83" dmcf-pid="VPER67hDHr" dmcf-ptype="general">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내일(27일) 밤 1시쯤 다시 우주로 향한다.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에 성공한 이후 2년 반만에 네번째 발사다.</p> <p contents-hash="6e48e9ba1786062d8b1e4816a90e8fd7d4d95c748bbff1a1b12d8caa24ea6dc7" dmcf-pid="fQDePzlwGw"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1시 36분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고정했다. 발사대 기립을 마친 후 전기·공조 엄빌리컬 연결과 발사체 신호 점검을 수행했다. 다만 강풍주의보 발효 등 기상 악조건이 있어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과 기밀 점검은 26일 오전 중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누리호는 25일 오전 9시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했다. 당초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었지만,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늦어졌다. 1시간 42분에 걸쳐 1.8㎞를 이동해 제2발사대까지 이동했다.</p> <p contents-hash="5af140839a904639cd4b32bc8a442f5e335b5ff802f66cadc5f37669110d53cd" dmcf-pid="4xwdQqSr5D" dmcf-ptype="general">누리호 4차 발사는 27일 0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 예정되어 있다. 우주청은 26일 저녁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또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발사 시각을 최종 확정한다. 누리호가 새벽에 발사되는 이유는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하고 우주 자기장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600㎞ 상공의 태양동기궤도까지 진입해야 하는데,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이 이 목표 궤도면과 정확히 일치하는 순간이 새벽 1시 무렵이다. 다만 기상 등 여러 돌발 변수로 발사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데, 항우연 측은 11월 28일~12월 4일을 발사 예비일로 정해 놓았다.</p> <p contents-hash="98dd8a629231317748c4e63f687d10148d86b1ad24df2ee9c2df38d7cf7d8497" dmcf-pid="8MrJxBvmZE" dmcf-ptype="general">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 기업 한화가 주도하면서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3차 때는 누리호 제작·조립 등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하고, 한화는 이를 보조하는 입장이었다. 이번에는 한화가 기술을 이전받아 발사체 제작부터 조립, 운용까지 거의 모든 업무를 맡았다. 체계종합기업은 발사체를 쏘아 올리고, 이를 통해 다른 기업·대학·기관들이 우주에 올려놓고자 하는 다양한 위성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로켓 배송’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고도 볼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199f56e6378762ed1bdc2e10eab1bc50b93c50d8572134ca77938832dd71de" dmcf-pid="6RmiMbTs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20251126060250218jedi.jpg" data-org-width="3509" dmcf-mid="KyER67hD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20251126060250218jed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3dd9bed89b67fad99689443998256c1964aa74012a9b07e210de7d17ce50eb4" dmcf-pid="PesnRKyO5c" dmcf-ptype="general">누리호 4차에 탑재되는 위성은 3차보다 다양해졌고, 그만큼 전체 탑재 중량도 늘었다. 주 탑재 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했다. 주 탑재 위성은 여러 장비를 싣고 우주 실험을 직접 수행한다. 이번엔 탑재체 3개를 싣고 가게 됐다. 한림대가 만든 ‘바이오캐비닛’은 우주의 무중력 상태에서 줄기세포로 사람의 장기나 조직을 3D로 만드는 미니 실험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만든 ‘아이엠맵’도 실린다. 우주 공간에 있는 플라스마(전하를 띤 기체)가 주변 전파나 통신, 위성 궤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측정하는 장비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로키츠’도 실린다. 우주용 카메라로 오로라를 찍는 장비다. 이를 통해 태양 활동이 지구의 대기와 통신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다.</p> <p contents-hash="8ca3a41a68c19af5455a5e91bab50776eb445cdd6a1d27debc5544f6c6193671" dmcf-pid="QaTcgP1yYA" dmcf-ptype="general">부탑재 위성은 3차 땐 7기였던 것이 이번엔 12기로 늘었다. 부탑재 위성은 주 탑재 위성에 같이 실려 가는 소형 위성을 뜻한다. 12기 모두 우리나라 기업과 대학, 기관에서 제작했다. 전체 탑재 중량은 1040㎏으로 2배 증가했다.이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만든 ‘에트리샛’은 우주로 신호를 보내는 기술을 검증하게 된다. 바다엔 ‘부이’라고 부르는 센서 부표가 있는데, 이를 통해 바닷물 온도, 파도 높이 등의 정보를 모은다. 이 데이터가 에트리샛에 전송되면 에트리샛은 이 신호를 다시 지상 수신소로 전달한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향후 각종 기후변화 등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비즈톡톡] XR 헤드셋, 주고객은 ‘기업’… “스마트 안경으로 가는 과도기적 제품” 11-26 다음 [컴앤스톡] 첫 돌 이준희호, 삼성SDS '주가부진·체질개선' 이중고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