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초대박! '1474800000원 받는다!' 세계랭킹 1위 위엄 뽐낼까...월드 투어 파이널 우승 시 누적 상금 공개 작성일 11-26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6/0000581261_001_2025112606121612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한 번 '역사 위의 역사'를 써내리기 위한 마지막 무대에 선다.<br><br>단일 시즌 10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완성한 그녀는 이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남녀 단식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준점인 '11관왕' 타이에 도전한다. 지난해 자신이 작성했던 9관왕을 넘어선 데 이어, 세계 배드민턴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페이스로 시즌을 질주한 끝에 도달한 결전의 장이다.<br><br>안세영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호주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제압하며 시즌 10번째 우승을 확정했다.<br><br>이번 대회 내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승 행진'이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 연속 2-0 승리를 기록했고, 상대가 두 자릿수 득점을 넘기지 못한 게임도 수두룩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위기라 부를 만한 순간조차 허락하지 않은 완벽한 투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6/0000581261_002_20251126061216169.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1000), 일본오픈·중국 마스터스·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슈퍼750), 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 그리고 호주오픈까지 총 10개 국제대회를 휩쓸며 여자 단식 사상 첫 '10관왕' 시대를 열었다. 인도네시아 매체 또한 "안세영은 1년 동안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며 극찬을 보낼 정도였다.<br><br>이제 시선은 자연스럽게 월드투어 파이널로 향한다. BWF는 오는 17~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파이널 초청을 진행 중인데, 올 시즌 상위 8명만이 출전하는 이 무대에서 안세영은 1번 시드를 부여받는다. 왕즈이(중국)가 2번 시드를 받으며 반대 조에 배치될 예정이고, 한웨·야마구치 아카네 등 주요 강자들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 국가 최대 2명 출전 규정으로 인해 '천적' 천위페이(중국·세계 5위)는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br><br>이 부분이 안세영에게는 결정적인 변수다. 올 시즌 안세영이 기록한 4패 중 2패가 천위페이에게서 나왔기 때문. 하지만 천위페이가 빠진 자리를 중국의 왕즈이와 한웨, 일본의 야마구치 등이 채웠음에도 이들 모두 시즌 내내 안세영에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왕즈이는 결승 무대에서만 7번 맞붙고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는 5전 전패로 아직 한 세트조차 빼앗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6/0000581261_003_2025112606121620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올 시즌 상금 레이스에서도 안세영은 이미 신기록을 세웠다. 호주오픈 우승 상금 3만 5,626달러를 추가하며 총수령액이 약 76만여 달러까지 상승했다. 파이널 우승 시 받을 수 있는 24만 달러까지 더하게 되면 시즌 총 상금이 100만 달러를 넘기게 된다. 배드민턴 선수로선 유례없는 규모다.<br><br>호주오픈 우승 직후 귀국한 안세영은 "올 시즌 10승을 이루게 돼 너무 감사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과 팀 덕분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마지막 대회인 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br><br>이제 남은 건 단 하나, 11관왕. 세계 배드민턴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절대 1위가 자신의 기록을 또다시 뛰어넘을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6/0000581261_004_2025112606121623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샘 해밍턴, 호주 이민 고민 "子 윌리엄 운동시키기 좋아…전 국가대표들도 찬성" 11-26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15] 북한에선 왜 ‘드리블’을 ‘몰고달리기’라고 말할까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