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80억 썼는데" 마동석도 못 살렸다...LGU+, 콘텐츠 자체제작 철수 작성일 11-26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탈통신 위해 출범한 STUDIO X+U 3년만의 철수 수순 <br>3년간 약 30여편 자체제작…OTT 경쟁력 제고는 '글쎄' <br>제작비·불확실성↑…수익성 개선 위한 '선택과 집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YuvtSnQt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34a97465c8a21d0f2be3b170597aa9140618452d433d6194a2ad46b62a9cd1" dmcf-pid="GG7TFvLx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070200786clde.jpg" data-org-width="898" dmcf-mid="xXD4ifHlX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070200786clde.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b5fd089a00c847ac3701551341443e9f4f366ec9cf3174ccd76c252eb7feed" dmcf-pid="HHzy3ToM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혜리가 주연의 '선의의 경쟁'(왼쪽),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사진=스튜디오X+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070202046nkdj.jpg" data-org-width="701" dmcf-mid="ylL78uCEX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070202046nk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혜리가 주연의 '선의의 경쟁'(왼쪽),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사진=스튜디오X+U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d656acc99c89242407a8d924dcac9e98421b35d14aacb49284ba5d2cee0a8a" dmcf-pid="XXqW0ygR5m"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가 3년 만에 콘텐츠 자체제작 사업을 접는다. LG유플러스는 자체 IPTV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자체제작을 시작했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글로벌 OTT와의 '쩐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p> <p contents-hash="3fdffe9b90edc69707ced04d8d97dbee58b7b6fe4fbfb684bc0bd5a8eef6dd2e" dmcf-pid="ZZBYpWaeYr" dmcf-ptype="general">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자체 제작 조직 'STUDIO X+U(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를 철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이번주 조직개편에서 사업 종료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국내 OTT 시장이 넷플릭스 독주 체재로 재편된 가운데, 수익성 낮은 콘텐츠 대신 AI·보안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83ead19189f1062503c56f378f4f3514b2f6b4971207952d710bdced9d1a2f6b" dmcf-pid="55bGUYNdXw" dmcf-ptype="general">STUDIO X+U는 2022년 10월 '콘텐츠로 고객의 즐거움을 배가(X)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한다(+)'는 기치 아래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출범했다. 당시 이통 3사는 탈(脫)통신 신사업으로 콘텐츠에 주목했다. SK텔레콤 관계사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1조원 투자를 선언했고, KT스튜디오지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p> <p contents-hash="d9a9ab7ea53e8ad8ebb178d320ec0695f7cf529d01f20c96a03db76b8f639cdd" dmcf-pid="11KHuGjJZD" dmcf-ptype="general">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CJ ENM 출신 및 지상파 3사 간판 예능 PD들을 영입했다. 기존 방송사의 격전지인 1시간 분량 롱폼 대신 디지털·모바일 시청 환경에 맞춘 30분 내외 미드폼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제작비를 절감하고 기획·제작 속도를 끌어올렸다.</p> <div contents-hash="ded6dfd4d36d61a3ad9043625afb85cf5cf46e946a058abdc47d20b64e04428e" dmcf-pid="tbR78uCEGE" dmcf-ptype="general"> 지난 3년간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콘텐츠는 드라마 15편, 예능 24편에 달한다. 첫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가 넷플릭스 한국 톱2에 오르고, 혜리 주연의 '선의의 경쟁'이 U+tv(IPTV)와 U+모바일tv(OTT)에서 역대 최다 시청 건수를 기록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약 180억원을 투입한 마동석 주연 '트웰브'가 2%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 실패도 이어졌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자체제작 소용없네…LGU+ OTT 이용자 내리막길</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6fcbb4ba6fae38b425d301c97d88d721e544168d9df70ac9620a1fdcec964b" dmcf-pid="FKez67hD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U+모바일tv MAU(월간활성이용자)/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070203294qian.jpg" data-org-width="520" dmcf-mid="WtHDvE8B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070203294qi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U+모바일tv MAU(월간활성이용자)/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02b34532c9b574ff9e55eb222c511453d48669ea2a5c0ba0e38dd151b3afc6e" dmcf-pid="39dqPzlwHc" dmcf-ptype="general"> 자체제작 콘텐츠로 OTT 유입을 늘린다는 목표였지만, 이용자 수는 3년 연속 감소세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10월 148만3000명을 기록한 U+모바일tv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지난달 92만9000명까지 줄었다. 3년 새 38% 감소한 수치다. 제작비와 인건비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흥행 불확실성까지 커지며 영업손실이 쌓인 것으로 전해진다. </div> <p contents-hash="9bf1c71aaa08448a48c71b635b80a53efa80adae57c1f3962605e10e7b41a736" dmcf-pid="02JBQqSrZA"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이번 결정이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본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STUDIO X+U가 포함된 CCO 조직이 CEO 직속에서 컨슈머부문 산하로 내려간 데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플랫폼 신사업들이 모두 정리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에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3.0 전략'을 통해 △스포키 △베터 △화물잇고 △메타슬랩 △머니Me △원로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최근 모두 철수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 셈이다. </p> <p contents-hash="cf2819adcaa0c51ea99cb1997a36bfc827e078185c40393a23be19e637100403" dmcf-pid="pVibxBvm5j" dmcf-ptype="general">콘텐츠 사업 축소는 LG유플러스만의 일은 아니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대신 해외 시리즈 독점 공개로 방향키를 틀었고, 태광그룹의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도 지난 4월 자체제작 중단 결정을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b034162c727d38a8900364810c8567b3743db1cf2775329a07b4ae416ffe19fe" dmcf-pid="UfnKMbTs1N"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이통사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이용자를 록인(Lock-in) 하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를 끌어올리기 위해서인데 시너지가 잘 안 난다"며 "안정적 실적이 중요한 이통사에 실패 위험이 큰 콘텐츠 사업은 리스크로 여겨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c900e5ff5db92fa4813d3c2bd1438f883f149da2de8cdd773a64ebca4fb4a7c" dmcf-pid="u4L9RKyOXa" dmcf-ptype="general">한편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자체제작 사업 중단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83966e4e449f20cbb913fb4b0c63086694a3a2eb19fb25aeb11206e511f6e25" dmcf-pid="78o2e9WIGg"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컨테이너에서 AI 구동한다? 모듈형 데이터센터 각광 11-26 다음 [누리호 4차 발사]③엔진·발사대 넘어 '우주 서비스'로…한화가 여는 상업 발사 시대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