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에서 AI 구동한다? 모듈형 데이터센터 각광 작성일 11-26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1EX7HAi5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4ca0b33f825e97caa98f7d3bd423bb245788b3e24186cb7f1860e39cc21c61" dmcf-pid="6tDZzXcn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엘리스그룹의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엘리스그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20251126070152059irvv.jpg" data-org-width="3840" dmcf-mid="4alu4UIkX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20251126070152059irv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엘리스그룹의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엘리스그룹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e150cdc89774c3c550eb1049f49dca80f4188d7bee3a02fed2393165e93105" dmcf-pid="PFw5qZkL1H"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설루션 스타트업 엘리스그룹은 11월부터 정부의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인 건물이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에 구축된 ‘모듈형 데이터센터’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개와 서버, 전원, 냉각 장치, 네트워크 등 모든 장비가 컨테이너 안에 탑재돼 AI 데이터센터 역할을 한다. 별도의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 장점이다. 엘리스그룹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보통 완공까지 약 3년이 소요되지만,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3개월이면 구축이 가능하다”며 “AI 인프라 확충이 급한 기업에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6a40fe6feead4144a12e7783b462f0c2645c30c6260263a1b59e4ba37a496f2" dmcf-pid="Q3r1B5EotG" dmcf-ptype="general">많은 기업이 공격적으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 가운데, 모듈형 데이터센터 수요도 커지고 있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모든 장비를 80~90% 공장에서 만들어 놓고,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완성하는 것이다. 최근 AI 수요와 함께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도 급증하는 가운데, 빨리 구축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역시 주목받는 것이다. 수요 증가에 따라 손쉽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모듈형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4년 299억3000만달러에서 2030년 794억9000만달러(약 117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f26ff905b8e2ea62481405989ed99187fdb06dbefb7592da706d17cbd3f403fc" dmcf-pid="x0mtb1DgGY" dmcf-ptype="general">◇빠르게 데이터센터 구축</p> <p contents-hash="79a602dbeb60730c5ea4fc3b2d32f71b455f8b81da4f2c53d6df58be8e857992" dmcf-pid="yNKorLqF5W" dmcf-ptype="general">미국의 AI 전용 클라우드 기업인 크루소(Crusoe)는 수개월 내에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결은 자체 제조 설비와 모듈형 설계다. 크루소는 지난 6월 조립식 모듈형 AI 데이터센터인 ‘크루소 스파크’를 출시했다. 크루소는 “다양한 전력원을 활용해 3개월 내 신속하게 구축된다”고 했다. 지금까지 400개 이상의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체이스 로크밀러 크루소 창업자는 “고밀도 GPU 클러스터를 필요한 곳 어디에나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f4f85686e6df1274a1dc12f7d2fe7d7411f8e34db73a1bf00c2d173c1313e97" dmcf-pid="Wj9gmoB3Hy" dmcf-ptype="general">소프트뱅크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최대 30억달러를 투자한다.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에 있는 전기차 공장을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콘에서 인수해 개조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센터 장비는 모듈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간단한 시험만을 거쳐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장비는 최근 빠르게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오픈AI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be7e88ae806913e28c3b10f17bea2fc5dfb9bb82162c580ec6dbde4ec42843c" dmcf-pid="Yw6klcfz5T" dmcf-ptype="general">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규제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행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건물이 아니라 장비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소방이나 에너지 규제 등에서도 자유롭다. AI 수요가 증가할 경우, 컨테이너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현재 업계 선도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구성 요소의 80~85%까지 모듈형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모듈형 설계는 데이터센터가 앞으로 기술 변화와 컴퓨팅 수요 증가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63f070b97a3850658cdf542c075559491d8016624b92a2decfbe084170c75e6" dmcf-pid="GrPESk4qtv"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도 참전</p> <p contents-hash="848c320b2db73a72524763ce688bb672f42789609c9f9d1213076aa1bf39f9a5" dmcf-pid="HmQDvE8BXS"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들도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LG CNS는 모듈형 방식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인 ‘AI 박스’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AI 박스에 AI 플랫폼, 전력, 냉각 장치 등 데이터센터 설비, IT 장비 및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LG전자는 칠러 등을 통한 열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비 및 전기 기술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소형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모듈로 결합해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구축할 수 있다”며 “단기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하는 고객,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에 효과적”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5곡, '핫100' 동시진입…캣츠아이, '빌보드200'에 앨범 2장 11-26 다음 [단독]"180억 썼는데" 마동석도 못 살렸다...LGU+, 콘텐츠 자체제작 철수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