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정재복, 취객으로부터 여성 구해…“누군가의 가족 생각했다” 작성일 11-26 2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26/0001197517_001_20251126071912817.jpg" alt="" /></span></td></tr><tr><td>사건을 설명하는 정재복. 사진 | 유튜브 캡처</td></tr></table><br>[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파이터 정재복(25, 킹덤MMA)이 술에 취한 남성으로부터 여성을 구해 화제다.<br><br>최근 정재복은 대구 복현동 킹덤MMA 체육관 앞에서 취객이 여성을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상황이었지만 주변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고, 여성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br><br>다음 달 경기를 앞두고 있던 정재복은 처음엔 관여하지 않으려 했으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취객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술 먹고 뭐 하는 짓이냐”고 제압했다.<br><br>당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티셔츠를 입고 있던 정재복에게 취객은 “운동하는 놈이 나를 당겨? 전과 1범 만들어줄게”라고 위협했다.<br><br>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취객을 연행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정재복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취객으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다.<br><br>정재복은 12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74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사실상 개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이 커지면 경기 출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br><br>정재복은 “여자친구 생각이 났다. 여성분이 혼자 계셨는데, 누군가의 아내고,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여자친구일 수도 있다. 그런 위협적인 상황에 노출됐을 때 나 같은 사람이 도와줄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br><br>정재복은 12월 7일 굽네 ROAD FC 074 대회에서 로드FC 플라이급 강자 조준건(19, 더 짐 랩)과 맞붙는다.<br><br>두 선수 모두 챔피언 이정현(23, TEAM AOM)과의 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요한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초대박! 승률 94.44%, 中·日 레전드 전부 박살 낸다…월드투어 파이널서 승률 세계신기록 수립 '주목' 11-26 다음 ‘올시즌 4관왕’ 김기수,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서 통산 10번째 금강장사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