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개막…한국, 28일 강호 노르웨이와 첫판 작성일 11-26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6/AKR20251126021100007_01_i_P4_20251126075711360.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br>[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27일(한국시간) 독일에서 개막하는 제27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br><br> 1957년 창설된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 대회는 독일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한다.<br><br>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앙골라, 카자흐스탄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br><br>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최소한 1승 이상을 거둬야 결선리그에 나갈 수 있다. <br><br> 2000년대까지 세계 정상급이었던 우리나라는 1995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고 2003년에는 3위에 올랐다.<br><br>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에서 상위권에 들었던 마지막 대회는 2012년 런던 올림픽으로 당시 우리나라는 4위에 올랐다. <br><br> 세계선수권에서는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22위에 머물렀다. <br><br>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우리나라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최근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br><br>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를 노리는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 선전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6/AKR20251126021100007_02_i_P4_20251126075711368.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br>[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우리 대표팀은 이달 초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하고서 19일 튀니지로 출국했다. <br><br> 튀니지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우리나라는 24일 독일로 이동했다. <br><br> 한국이 속한 H조는 조별리그를 독일 트리어에서 치른다. <br><br> 우리나라는 28일 노르웨이와 1차전에서 만나고 30일 앙골라, 12월 2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격돌한다. <br><br> '우승 후보' 노르웨이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앙골라와 2차전이 중요한 승부처다. <br><br> 결선리그에는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올라가기 때문에 앙골라와 '조 2위 싸움'에서 이겨야 결선리그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경기할 수 있다. <br><br> 이계청 대표팀 감독은 "지난 대회 22위에 그쳤기 때문에 그 대회보다 더 상위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선수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br><br> 대표팀 주장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은 "수비에 집중해서 연습했고, 팀워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아기자기한 우리만의 기술로 이겨내며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매년 1억 지원받는 '국가과학자' 이공계 살릴까…젊은 과학자 규모·지원금인 변수 11-26 다음 '건전한 선택, 스포츠의 가치를 지킨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