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우주로 가는 누리호…최종발사까지 점검 포인트는 작성일 11-2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추진·전자장비 계통 복잡…발사 3시간전 문제 나온 전적도"<br>"늘어난 탑재중량·고도…엔진·신규 위성사출관 깐깐히 따져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48RkdUZ1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89a305de0589a2b2a41d56751fc81993dc3d2181ee46efdabf67cf57b7cc53" dmcf-pid="486eEJu5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뉴스1 ⓒ News1 노선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1/20251126080112015msvi.jpg" data-org-width="1400" dmcf-mid="2K6eEJu5H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1/20251126080112015ms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뉴스1 ⓒ News1 노선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e9d2ab0e3ba3c245941d9bae22ec934fce7a18fc7c92439427c4d28085b301" dmcf-pid="86PdDi711w"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7일 오전 0시 55분 발사를 앞둔 누리호가 발사대 고정까지 완료되면서 26일 본격적인 발사 운용에 돌입했다. 외부 전원 공급, 연료 충전 등을 중심으로 막바지 점검이 이뤄진다.</p> <p contents-hash="c1ab7a6197b21fd30ff0e3f465b682b9ebc0697af38b8c67edeb4bc519c8055b" dmcf-pid="6PQJwnzt1D" dmcf-ptype="general">다만 발사체는 추진·연료·전자장비 등 계통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사 직전에라도 나올 수 있다. 특히 3차 때보다 위성이 더 많이 실리고 탑재 중량도 두배가 됐기 때문에, 엔진 및 위성 사출장치에는 엄격한 검수가 요구된다.</p> <p contents-hash="9a9a42bcdd59b4ae724fd9e09ab9e844261c72f00a9ce6b6f172dc6b37d9900a" dmcf-pid="PQxirLqFtE"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기상상황은 물론, 연료·전원을 공급하는 발사대(엄비리칼 타워) 및 지상 통신시스템까지 변수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28cfcfc19022b59983de8ee9bca48db1e3eba3c8acee5254bbf6c5328dc68284" dmcf-pid="QxMnmoB35k" dmcf-ptype="general">26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발사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연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항공전자장비(에비오닉스) 외부 전원 인가, 추진제 및 헬륨 충전 등을 위한 점검을 수행한다.</p> <p contents-hash="e7b0b4a67481b74cb0ff684e57221a924111ccb1e315951bbe9e8bdb47500398" dmcf-pid="xMRLsgb0Gc" dmcf-ptype="general">과거 선례를 보면 이 과정에서 발사체를 분해해야 확인이 가능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p> <p contents-hash="c0fc544748649657a09e992a53df949d635f9a439a274f7716c1c81b00e4a7b6" dmcf-pid="y86eEJu51A" dmcf-ptype="general">누리호 2차 발사는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센서'에서 문제가 생겨 연기됐다. 결국 항우연은 세워진 누리호를 조립동으로 옮겨야 했다.</p> <p contents-hash="30fea7f2cdaae645fe07877a5a51e11f78f58c08a074499c3c08df68c71a29b1" dmcf-pid="W6PdDi71Xj" dmcf-ptype="general">3차 발사의 경우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하면서 하루 밀렸다. 심지어 이 문제는 발사 세 시간을 앞두고 발견됐다.</p> <p contents-hash="7328dcffb85d538efbce4810b2b039e0fd61bb2e7c9547903b96867f080dc60c" dmcf-pid="YPQJwnztYN" dmcf-ptype="general">여러 기술적 우려 때문에 누리호 4차 발사 허가서 상에는 예비 발사일도 설정된 상태다. 항우연에 따르면 이는 이달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다만 발사체 분해를 요구하는 문제라면 그 이상이 밀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746fc9a63f6b9e3b528dcee23ccac39ff29ebda554dd5f8c264f50a8e41e554" dmcf-pid="GQxirLqFYa"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발사의 경우 추진·연료 계통의 이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탑재 중량이 960kg에 달하는 등 3차 때의 2배가 됐고, 목표 고도도 600km로 소폭 상승하면서다. 3단 엔진이 24초는 더 연소해야 한다고 항우연은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fd6bd048adb4f69265cd89f0dfd712daf54083908adcc90e2ef24e24235cd52f" dmcf-pid="HxMnmoB35g" dmcf-ptype="general">신규 적용한 '다중 위성 어댑터'(MPA)도 끝까지 신뢰성을 확인해야 한다. 3차 때보다 5기 늘은 13기의 탑재 위성을 효과적으로 사출하기 위해 적용됐다.</p> <p contents-hash="ce1f0f0f8909051c1abc1fd666ac74296d65b18f9adc1aa3baf6acd70396e1d1" dmcf-pid="XMRLsgb0Go" dmcf-ptype="general">예보 상으론 비·바람 등 날씨는 크게 영향이 없을 전망이지만,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누리호 발사 경로에 근접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한영민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장에 따르면 특히 27일 오전 1시 10~12분쯤을 피해야 한다. 발사 가능시각이 오전 0시 54분부터 오전 1시 14분이긴 하지만, 항우연은 최대한 앞당겨 발사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5921953c833ebc7de95b4727cde3c4cf1c0cb8e3f6fbbbfaebff1126790cc0ce" dmcf-pid="ZReoOaKpXL" dmcf-ptype="general">무리하게 발사를 강행하는 것은 자칫 누리호의 임무 실패, 심지어 위성의 소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항우연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겠지만, 문제가 확인되면 바로 발사를 연기해야 하는 이유다. 첫 상업발사를 앞두고 있는 이노스페이스(462350)도 발사체 신호처리기 미세 이상신호를 최근 발견, 발사를 한 달 가까이 미뤄야 했다.</p> <p contents-hash="7439eb37ea7b411426f264207a5a783234a234737a5ef886e65dda945c0ca901" dmcf-pid="5edgIN9UHn" dmcf-ptype="general">우주업계 관계자는 "수백 번 발사하며 신뢰성을 확보한 스페이스X마저도 발사 지연 문제를 자주 겪는다"며 "상세 점검을 통해 리스크를 없애고 발사를 하는 것이 임무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820a2f9b00fa9eda868ed9f04cc2f6fb26a545a9faa7259c917df157ec21e19" dmcf-pid="1dJaCj2u5i" dmcf-ptype="general">우주청은 이날 오후 늦게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그간의 점검 상황 및 기상환경 등을 반영, 누리호 추진제 충전을 결정한다. 이후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9c489e0f934e0f004b40ab11449620ea72376917f84e41c5f9c009b0b73d3a98" dmcf-pid="tnLASk4qtJ"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발사는 첫 심야발사기도 하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임무궤도 진입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개발한 516㎏ 위성으로, 우주 자기장·오로라 관측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p> <p contents-hash="e23268a1e46596ca470b2c48318b076e370e510efbe4c0dbb68377ba20ea67df" dmcf-pid="FLocvE8Btd" dmcf-ptype="general">성공적인 임무를 위해 이 위성은 상시 태양광을 받을 수 있는 태양동기궤도(SSO)에 진입해야 한다. 오로라 관측에 적절한 태양광 조건을 맞추려면, 위성이 적도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통과하는 때 해당 좌표 '승교점 지방시(LTAN)'가 낮 12시 40분이어야 한다.</p> <p contents-hash="b9698a916e737036acbee8f1599eaf9e9c0b1ccbb6352bd8434655007258e092" dmcf-pid="3ogkTD6b1e" dmcf-ptype="general">이같은 특수 조건을 맞추는 발사 시각이 오전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인 것이다. 발사일이 연기되더라도 시간은 똑같아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2ba0c7c2d571d371a0a57b9e9318e7482db205dd0360c12a2595fd0eedb6b0" dmcf-pid="0gaEywPK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1/20251126080112325wjzq.jpg" data-org-width="1400" dmcf-mid="VzUbe9WI5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1/20251126080112325wjz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df8894afe2508674e20cb0d550bcbf0485339fff968015e3f31d9bc377e7ff" dmcf-pid="paNDWrQ91M"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태양동기궤도<br>인공위성의 궤도면(orbital plane)이 지구 공전 궤도와 동일한 각속도로 회전할 수 있는 궤도. 쉽게 말하면 위성이 특정 지점을 매일 같은 평균 태양시에 통과하도록 설계된다. 매일 같은 태양의 조도 조건에서 원격 관측의 임무를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성의 태양 전지판 제어를 간소화할 수 있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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