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고병욱 선수,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 2개 메달 획득…“창단 첫 국제무대 빛냈다” 작성일 11-26 2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1/26/0002563069_001_20251126084513653.jpg" alt="" /></span></td></tr><tr><td>CJ대한통운 고병욱 선수의 도쿄 데플림픽 수상 모습 [CJ대한통운 제공]</td></tr></table><br><br>[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CJ대한통운은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고병욱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해외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고 선수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br><br>고 선수는 지난 18일 시즈오카현 이즈 사이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30km 포인트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20일 진행된 남자 개인도로 독주 25km 종목에서는 2위와 0.47초 차이의 접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데플림픽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각장애인 올림픽으로 4년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80개국 약 6천 명의 선수들이 20여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br><br>고병욱 선수는 생후 23개월에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으며 빙상 스포츠에 입문했고,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다져 왔다. 빙상에서 다진 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는 사이클에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br><br>이번 도쿄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고 선수는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뜻깊다”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만들어 준 많은 분들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고, 청각축구·골볼·사격·사이클·스노보드 등 10개 종목, 21명의 선수를 정식 채용했다. 선수들은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받아 안정적인 급여를 제공받으며, 국내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특히 창단 후 첫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짧은 기간에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기도 했다.<br><br>CJ대한통운은 연내 열릴 예정인 개최될 스노보드 국가대표 월드컵, 골볼 국제대회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br><br>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훈련 기반을 마련해 선수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KPC 올해의 기자상 영예…세계일보 송용준 기자, KADA 특별상 수상 11-26 다음 홍종현, '친애하는 X' 특별 출연…재벌 후계자 연기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