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소속 고병욱,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서 메달 2개 획득 작성일 11-26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도쿄 데플림픽 사이클서 은·동메달<br>장애인스포츠단 창단 5개월 만 첫 국제무대 성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6/0008625336_001_20251126085922411.jpg" alt="" /><em class="img_desc">CJ대한통운 고병욱. (CJ대한통운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CJ대한통운(000120) 장애인스포츠단이 창단 후 처음 나선 국제무대에서 메달 2개를 거머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br><br>CJ대한통운은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고병욱이 2025 도쿄 데플림픽 사이클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고 선수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br><br>고병욱은 지난 18일 시즈오카현 이즈 사이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30㎞ 포인트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20일 진행된 남자 개인 도로 독주 25㎞ 종목에서는 2위와 0.47초 차이의 접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데플림픽(Deaflympics)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각장애인 올림픽으로 4년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80개국 6000여 명의 선수들이 20여 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br><br>고병욱은 생후 23개월에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으며 빙상 스포츠에 입문했다. 200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다져 왔다. 빙상에서 다진 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는 사이클에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br><br>이번 도쿄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고병욱은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뜻깊다"면서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만들어 준 많은 분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고, 청각축구·골볼·사격·사이클·스노보드 등 10개 종목, 21명의 선수를 정식 채용했다.<br><br>선수들은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받아 안정적인 급여를 제공받으며, 국내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특히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짧은 기간에도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br><br>CJ대한통운은 연내 열릴 예정인 개최될 스노보드 국가대표 월드컵, 골볼 국제대회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br><br>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훈련 기반을 마련해 선수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김은지, 오정아 꺾고 여자기성 탈환…통산 9번째 타이틀 11-26 다음 ‘천재소녀’ 김은지, 최정 잡은 오정아 꺾고 해성 女기성전 통산 2번째 우승… 통산 9번째 타이틀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