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오정아 꺾고 여자기성 탈환…통산 9번째 타이틀 작성일 11-26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6/AKR20251126032000007_02_i_P4_20251126085811990.jpg" alt="" /><em class="img_desc">두 번째 여자 기성 타이틀을 획득한 김은지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천재 소녀' 김은지(18) 9단이 통산 두 번째 여자 기성에 올랐다.<br><br> 김은지는 25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오정아 6단에게 301수 만에 흑 3집반승을 거뒀다.<br><br> 이로써 종합전적 2-0으로 오정아를 따돌린 김은지는 7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여자 기성을 탈환했다.<br><br> 한국 여자바둑 랭킹 2위인 김은지는 2020년 입단 이후 불과 5년 만에 9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br><br> 오정아와 상대 전적은 8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br><br> 대국 후 김은지는 "이번 대회도 쉬운 대국이 한 판도 없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 대국은 초반부터 너무 어려운 경기였지만 후반에 집으로 득을 많이 보면서 유리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6/AKR20251126032000007_03_i_P4_20251126085811993.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오른쪽) 9단이 오정아 6단을 꺾고 여자 기성전에서 우승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2011년 입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 오정아는 4강에서 랭킹 1위 최정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천적' 김은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 해성그룹이 후원하는 여자기성전은 우승 상금 5천만원으로 여자 대회 중 최고액이다.<br><br>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br><br>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술 먹고 뭐 하는 짓이냐" 로드FC 파이터 정재복, 술에 만취한 취객에게 위협받은 여성 구했다 11-26 다음 CJ대한통운 소속 고병욱,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서 메달 2개 획득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