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취객에게 위협 받은 여성 구한 로드FC 파이터, 다음 달 경기 앞두고 선행 작성일 11-26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정재복 선행, 뒤늦게 공개</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1/26/0004012126_001_20251126091709634.JPG" alt="" /><em class="img_desc">정재복. /로드FC 제공</em></span></div><br>[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로드FC 파이터 정재복(25·킹덤MMA)이 올바른 곳에 힘을 쓰며 선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br> <br>최근 정재복은 대구광역시 복현동에 위치한 킹덤MMA 체육관 앞에서 취객이 여성을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여성이 길에 차를 주차했는데, 취객이 다가가 여성을 위협하는 것을 발견했다.<br> <br>주변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여성을 도와주지 않았다. 해당 여성이 그대로 위험에 노출됐다. 다음 달 경기를 앞둔 정재복은 관여하지 않으려 했으나, 상황이 심각해 결국 다가갈 수밖에 없었다.<br> <br>그는 취객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술 마시고 뭐 하는 짓이냐"고 말하며 제압했다. 당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취객이 "운동을 하는 놈이 나를 당겨? 전과 1범 만들어줄게"고 위협했다.<br> <br>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취객이 잡혀 상황이 종료됐다.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이후 정재복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 취객에게 전화를 받았았고, 취객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알려졌다.<br> <br>정재복은 12월 7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취객을 상대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자칫 일이 커져 문제가 되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위험에 빠진 여성을 그냥 지나칠 순 없었다. 유일하게 취객을 제압하며 여성에게 도움을 줬다.<br> <br>그는 "여자친구 생각이 났다. 여성분이 혼자 계셨는데, 누군가의 아내고,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여자친구일 수도 있다. 그런 위협적인 상황에 약자가 노출이 됐을 때 저 같은 사람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위험을 무릎 쓰고 도움을 준 이유를 전했다.<br> <br>정재복은 예정대로 다음 달 7일 굽네 ROAD FC 074 대회에 출전한다. 로드FC 플라이급 강자 조준건(19, 더 짐 랩)과 주먹을 맞댄다. 관련자료 이전 최약체에서 우승팀으로 진화한 크라운해태, 곳곳에서 빛난 외인 에이스들… PBA 팀리그 4R 결산 11-26 다음 CJ 4DPLEX, 필리핀에 SCREENX 첫 선...글로벌 확장 가속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