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00원 요금제' 내는데…적자행진 알뜰폰은 '속수무책' 작성일 11-26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기자간담회 <br>"망 도매대가 협상 난항 속 전파사용료 부과로 적자 확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cRzxFYX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db2949e0532bdb057d32567449d01a0d1958001fe27580e1765e81042a5b76" dmcf-pid="BmkeqM3G1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이 25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알뜰폰 시장 전망을 설명했다. /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100152013icjw.jpg" data-org-width="1200" dmcf-mid="5jwWkToMZ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100152013ic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이 25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알뜰폰 시장 전망을 설명했다. /사진=윤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94e09bc2ea70988d7d8226d79b25689d0007f5c16c2f0001636f4988335320" dmcf-pid="bsEdBR0HYh" dmcf-ptype="general"><strong>"알뜰폰으로 연간 가계 통신비가 2조2800억원 절감됐지만, 중소사업자들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strong></p> <p contents-hash="af5505d65865ad9a0cc62b2a21a67b80865fa22d90b696e1d3193a30732c6c2f" dmcf-pid="KODJbepXHC" dmcf-ptype="general">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25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 알뜰폰 가입자 1000만 시대가 열렸지만, 중소 사업자들은 울상이다. 이통사가 저가 요금제를 확대하는 가운데, 망 도매대가 사전규제 일몰 및 전파사용료 부과 등으로 알뜰폰의 비용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알뜰폰은 가계 통신비 인하 일등공신인 만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9af50f056b682b4b21f1a729adc631f123ec36e063311f067e37dc70a417015f" dmcf-pid="9IwiKdUZGI" dmcf-ptype="general">협회에 따르면 올해 이통3사의 월평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만5000원, 알뜰폰은 1만6000원을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약 1만9000원을 절감한 셈인데, 이를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에 적용하면 연간 2조2800억원을 아낀 셈이 된다. 알뜰폰 업계는 외형 성장을 넘어 질적 제고를 위해 금융범죄 방지 및 고객센터 개선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엔 협회 회원사 18곳이 총 425억원을 투자했다. </p> <p contents-hash="eab3483a0d9077c23f858c333687566334dca5044723a03bde56396db72d9ecf" dmcf-pid="2Crn9Ju5GO" dmcf-ptype="general">이 외에도 알뜰폰 업계엔 숙제가 산적했다. 올해부터 중소사업자에 전파사용료가 부과되면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입자 1인당 약 4500원의 전파사용료가 올해 20%, 내년 50%, 2027년 100% 부과된다. ISMS 인증, 개통시 안면인식 등 새로운 규제 비용도 생겼다.</p> <div contents-hash="aeadc75087ef76c030d515ce144991bfd8b1ac7090a48cc1bb76b0c4c9a581c1" dmcf-pid="VlsoVnztZs" dmcf-ptype="general"> 황성욱 협회 부회장은 "알뜰폰은 이통사가 정한 소비자 요금을 도매가로 구매하는데, 소비자 요금엔 이통사가 납부할 전파사용료가 포함돼 있다"며 "알뜰폰 업체에 전파사용료를 부과하는 건 중복 과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알뜰폰 사업이 1.5%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파사용료 100% 부담시 적자 규모는 3.9%로 확대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알뜰폰 경쟁 과열 속 '원가 인하' 난항…"탈출구 필요"</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9487ae49f2217367954fdc20156462fd5bd6b019f35b5ae16c9354a1542a37" dmcf-pid="fSOgfLqFX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KT 에어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100153277jcdo.jpg" data-org-width="320" dmcf-mid="zdxqY7hDG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oneytoday/20251126100153277jc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SKT 에어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e1ec5899d3eda8e3fd356cd14ff3d18495f2edc3502dc63fffaacc7a417534e" dmcf-pid="4vIa4oB3Xr" dmcf-ptype="general"> 무엇보다 알뜰폰 업계가 우려하는 건 지난 3월 망 도매대가 사전규제가 사라지면서 가격경쟁력을 잃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d4d372764b9b9351a3620dee67894aea49bafa39b6e1aa8bd2e141775652c06c" dmcf-pid="8TCN8gb0Xw" dmcf-ptype="general">망 도매대가란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의 망을 빌려 쓰는 대신 지불하는 비용이다. 원가인 도매대가가 낮아질수록 알뜰폰 사업자는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힘이 약한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이통사와 협상을 벌여 도매대가를 인하해왔으나, 해당 제도가 일몰되면서 올해부턴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와 개별 협상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cee5cd0a515bcbbd46a8b34b45ee81cdf7ef6431f4390b33f076148c45a1311" dmcf-pid="6yhj6aKpGD"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이통사는 저렴한 요금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SK텔레콤이 출시한 자급제 전용 통신요금제 '에어'는 알뜰폰 업계를 위협한다. 월 7GB(월 2만9000원) 요금제는 동일 데이터 기준 월 1만5000~1만6000원인 알뜰폰 요금제보단 비싸지만, 각종 포인트 혜택을 더하면 체감가가 500원으로 내려간다.</p> <p contents-hash="46be1d87e68565c93efd9c2b17a72b2c04249f8df028e7bf6a4247f0aa09cbe0" dmcf-pid="PWlAPN9U1E" dmcf-ptype="general">황 부회장은 "알뜰폰 사업자가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T와 자율협상을 해야 하는데, SKT가 거절하면 도매대가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통사가 저가 공세를 하면 알뜰폰 사업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올해 알뜰폰 가입자가 외형성장을 했지만 경영 환경은 악재가 잇따랐다. 전파사용료 면제 등 새로운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147c3db7a0543018646cf147c07844824faaec32506542816ec2f6ab39bb6384" dmcf-pid="QYScQj2u1k"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통3사 저가 공세에…알뜰폰 업계 "새로운 탈출구 필요" 11-26 다음 해킹 미끼 메일에 낚인 임직원 34%, 75개사 홈페이지도 취약점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