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누리호 탑재 초소형 홀추력기, 우주에서 검증한다 작성일 11-26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누리호에 실려 27일 우주에 배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uwoORfCy"> <p contents-hash="f662696c177e0609682f9857e133ea63e398e6f635d456299fb91375f4e15ef0" dmcf-pid="ydcBt2YCvT"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뉴스페이스 시대에 하나의 특징은 소형위성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군집위성 시대가 되면서 핵심 추진 기술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p> <p contents-hash="0044a0a0b381a93cc20f3f899f3163540a09315edaa767d3a4ad2632d24fc61a" dmcf-pid="WJkbFVGhWv"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의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K-HERO(케이-히어로, KAIST 홀추력기 시험위성, KAIST Hall Effect Rocket Orbiter)’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누리호 4차 발사체에 탑재돼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3b614e78d9393a43eef9eb3019872bd8835c76834e64aeedd88c623bacfaa0c" dmcf-pid="YiEK3fHlCS" dmcf-ptype="general">이번 누리호의 주탑재체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함께 산학연이 개발한 12기의 큐브위성이 실리며 K-HERO는 그중 하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dc72eaa80846491d1de98fcb87a8ab22a54c7060492163c0b70f2799a650a7" dmcf-pid="GnD904XS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HERO 큐브위성에 탑재된 초소형위성용 홀추력기가 플라즈마를 생성하고 있다. [사진=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news24/20251126101115368cbar.jpg" data-org-width="580" dmcf-mid="Qb8ymHAi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news24/20251126101115368cba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HERO 큐브위성에 탑재된 초소형위성용 홀추력기가 플라즈마를 생성하고 있다. [사진=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905dce22efd148a9c4053c0a10e8c255bda047672ff334e15760b2ac8b6d26" dmcf-pid="HJkbFVGhhh" dmcf-ptype="general">K-HERO는 최원호 교수 연구팀이 KARI 주관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 기초위성 개발팀으로 선정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다.</p> <p contents-hash="b67b11bd500991ee6b960167c1e83be5f04fa7b7baa558f055228912caebc8e3" dmcf-pid="XiEK3fHlyC" dmcf-ptype="general">기초위성은 본격적 비행모델(FM) 제작에 앞서 설계와 핵심 부품이 우주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기술 검증용 위성이다. 가로·세로 10cm, 높이 30cm, 무게 3.9kg의 3U 표준 큐브위성인 K-HERO는 발사체와의 안정성·전기 규격·인터페이스 조건을 모두 충족해 설계됐다.</p> <p contents-hash="42e7108703bf6c0898c19a1aab9b8749a12491c83a55f5e0ee62eb7f44c65dd0" dmcf-pid="ZnD904XSWI" dmcf-ptype="general">K-HERO의 핵심 임무는 연구팀이 개발한 150W급 초소형 위성용 홀추력기(Hall thruster)가 우주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직접 검증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6577735ab1b55077446a0388d0691ee85ab0c856066dd8804709ac20dc70f56" dmcf-pid="5Lw2p8ZvhO" dmcf-ptype="general">홀추력기는 ‘전기로 움직이는 우주용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를 이용해 위성을 천천히,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전기추진 엔진이다.</p> <p contents-hash="3942e6f98222b387c0a5127faabf2f53913ccb1bfd0ac2c89d601aff67c61e2e" dmcf-pid="1orVU65Ths" dmcf-ptype="general">로켓처럼 연료를 많이 태워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전기로 기체(제논)를 플라즈마 상태로 만들고 이를 뒤로 빠르게 내보내 위성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홀추력기는 연비가 높다는 장점 덕분에 소형·군집위성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p> <p contents-hash="805028292568807d455eab5d6adbf18ff71a01fc5c88813e4cc916a2eef1cf2f" dmcf-pid="tgmfuP1yym" dmcf-ptype="general">홀추력기는 이미 20~30년 넘게 대형 위성과 심우주 탐사선에서 사용돼 온 검증된 기술이다. 크기와 전력 요구량이 커 과거에는 대형 정지궤도(GEO) 통신·방송 위성에서 주로 운용되고 NASA·ESA의 심우주 탐사선에서도 장거리 비행을 위해 사용됐다.</p> <p contents-hash="7f962be57c3434a5f219680dcddb42e984978ca5fe700fbee45ebe805289ff2f" dmcf-pid="Fas47QtWvr" dmcf-ptype="general">최근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군의 등장으로 소형·초소형 전기추력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처럼 글로벌 우주산업이 군집위성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작고 효율 좋은 추력기’는 필수 기술이 됐다.</p> <p contents-hash="14b4d33f0154cf6944586ad2a06ede501090324f41540505d9a13661a7a95efa" dmcf-pid="3NO8zxFYvw" dmcf-ptype="general">K-HERO는 국내 기술로 만든 초소형 홀추력기를 우주에서 직접 실증하는 첫 사례이다.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69d8f8af01a6839458669db11cd347a585197a60e3d2e3624f5c6f4919c7df3f" dmcf-pid="0jI6qM3GSD" dmcf-ptype="general">최원호 교수 연구팀은 2003년 국내 최초로 홀추력기 연구를 시작해 플라즈마 물리 기반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2013년 ‘KAIST 과학기술위성 3호’에 200W급 홀추력기를 성공적으로 탑재하며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하였고, 이번에는 더 낮은 전력(30W)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초소형위성을 겨냥한 차세대 모델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5529c725882192d6433a1c57ce28744734c19067c30fc63fbcdabc0ed6834b86" dmcf-pid="pDvR2i71yE" dmcf-ptype="general">이번 K-HERO 개발에는 최 교수 연구팀의 실험실 창업기업 코스모비도 참여해 기술 상용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p> <p contents-hash="d00dec1779defc20ab290e7b80224f6d1220b2dd70ffcb053d72f3cdc0477f2e" dmcf-pid="UwTeVnztyk" dmcf-ptype="general">최원호 교수는 “K-HERO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전기추력기를 탑재한 소형위성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에 검증되는 홀추력기는 저궤도 군집 감시정찰 위성, 6G 통신위성, 초저궤도 고해상도 위성, 소행성 탐사선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6da470696b90c06183161fe544c4562ce1d752ca52b970f9b631f8ec199c336" dmcf-pid="urydfLqFyc" dmcf-ptype="general">이광형 총장은 “K-HERO 발사는 KAIST의 전기추력 기술을 초소형위성 플랫폼에서 다시 한번 우주에서 직접 검증하게 될 뜻깊은 기회로, 국내 소형위성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AIST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우주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p> <address contents-hash="2bc4b04da5fa6ac8f93874737016d5f249a6238f72a31bf53f172730f1fb52b6" dmcf-pid="7mWJ4oB3SA"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세돌 vs 알파고', 다음은 '페이커 vs 그록'? 11-26 다음 알뜰폰 업계 "1000만 시장 됐지만 전파사용료·도매대가 악재"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