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X정이랑이 개업한, '자매다방', 대박기운이 물씬 나네 [예능 뜯어보기] 작성일 11-26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rBeZbTss9"> <div contents-hash="49500b4926429def9d329b5dde66239098b988e9a27d23ce056ac55fc47a97ad" dmcf-pid="Zmbd5KyOsK"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최재욱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21be0438ccfd589ba1d560aa916838b10eebd62aaf1ec4c37b2b7dabcfcc71" dmcf-pid="5sKJ19WI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쿠팡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ZE/20251126104351788wtch.jpg" data-org-width="600" dmcf-mid="fy2nFVGh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ZE/20251126104351788wt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쿠팡플레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509da567475ea8b1a2a1f10f66ee25cfcf09495aa78762ceeb42796e01b5e83" dmcf-pid="1O9it2YCwB" dmcf-ptype="general"> <p>두 명의 사장이 마주 앉아 김밥을 말고 있는 다방으로 이사떡을 든 남자가 들어선다. 이날 가게 오픈과 함께 "요즘 시대엔 이웃 간 정이 없다" "각박해서인지 다방도 잘 안 된다"고 하소연하던 사장들은 떡을 들고 찾아온 손님을 보고 "요즘도 이런 사람이 있냐"며 크게 반긴다. 남자는 어느새 자리를 잡고 사장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어쩐지 god 윤계상을 떠올리게 하는 이 남자에게 사장들은 춤과 노래를 시키고, 남자는 당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녹아든다. 한바탕 춤판을 벌인 남자는 "이야, 여기 되게 이상한 데다"라며 한숨 섞인 혼잣말을 뱉는데, 여기에 사장은 "이상한 데 아니고 정감 넘치는 데"라고 응수한다.</p> </div> <p contents-hash="3e362551328357c0559a87eef07fe03c12201c6283f2d7586e55ac4accd9b2de" dmcf-pid="tI2nFVGhsq" dmcf-ptype="general">완성도 높은 세계관 속에서 출연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을 보면 꽁트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손님을 맞아 근황을 주고받고, 여러 이야기들을 술술 풀어내는 모양새는 토크쇼에 가깝다. 좀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프로그램. 쿠팡플레이가 야심차게 선보인 '자매다방'이다. 5대째 이어온 다방을 배경으로 이수지 정이랑 자매가 초특급 스타 손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토크쇼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리며 한국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p> <div contents-hash="8b497dfa361b74bb910d33198aa5e97ce1091968fc9d2b0ab093e09a9b5faba8" dmcf-pid="FCVL3fHlrz" dmcf-ptype="general"> <p>최근 예능들이 화려한 세트와 자극적인 포맷으로 경쟁하는 가운데 '자매다방'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레트로 무드의 다방을 구현해 시청자를 한껏 끌어들이는 것이다. 쌍화차 빛깔의 드레스를 입은 이수지와 꽃무늬 블라우스에 높게 틀어 올린 머리의 정이랑의 스타일은 공간의 정서를 더욱 공고히 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4d58fba0b7bdd9b127d1e45ad451ed131a1ed0492bfbee9455c062612e8db6" dmcf-pid="3hfo04XSs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쿠팡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ZE/20251126104353042tqcz.jpg" data-org-width="600" dmcf-mid="GJwGirQ9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ZE/20251126104353042tq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쿠팡플레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556bd6f0540515f74028a8a4169a7f1c99bdce2456512c45aba0eb5a1f222a0" dmcf-pid="0l4gp8Zvwu" dmcf-ptype="general"> <p>프로그램의 중심에는 두 사장님으로 등장하는 이수지와 정이랑의 케미가 있다. 이수지는 다방 사장, 정이랑은 직원이자 언니로 설정돼 있지만, 이들의 관계는 역할극을 넘어선다. 티키타카부터 가벼운 실랑이까지 실제 자매를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호흡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견고하게 만든다.</p> </div> <p contents-hash="c581a21db3af748950c9afa3ac156e8ed9960f2ff2c96ef0910d4e292f7f2b8b" dmcf-pid="p1nsfLqFIU"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개그콘서트'의 '황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연변 사투리와 ARS 상담원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력으로 데뷔 2년 만에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우수상 최우수상까지 섭렵하며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다. 정이랑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목포는 항구다' 코너로 눈도장을 찍은 후, 생활 연기의 정수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베테랑이다. 요식업 운영 경험으로 얻은 현실 감각은 그의 연기에 깊이를 더한다.</p> <div contents-hash="a2579bba34c41925fbfa800b431367be496f9a8468876cf613435328c62a2a1e" dmcf-pid="UtLO4oB3wp" dmcf-ptype="general"> <p>이들의 조합이 특별한 이유는 각자의 장점이 명확히 보완되기 때문이다. 이수지의 재치와 순발력, 정이랑의 생활 연기가 만나면 대본 없이도 상황이 자연스럽게 굴러가고 웃음이 터진다. 이수지의 유튜브 '핫이슈지'의 '랑데뷰 미용실' 시리즈에서도 두 사람은 이미 환상적인 호흡을 증명한 바 있다. 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호흡은 '자매다방'의 핵심 자산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0a8ec9b30d0bf1b080b06b653041bf582a0d1c739d3867515a0376b6c618a0" dmcf-pid="uFoI8gb0I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쿠팡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ZE/20251126104354297zscb.jpg" data-org-width="600" dmcf-mid="Hol3ASnQ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IZE/20251126104354297zsc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쿠팡플레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1372d5d2a3b0a791c15a38564084392d27b1da396980c7e94ff3e164e582122" dmcf-pid="73gC6aKps3" dmcf-ptype="general"> <p>두 명의 사장님은 손님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데도 능하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드라마 '모범택시3'의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 비하인드와 솔직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2화에 찾아온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이정하는 예측불가한 티타임으로 웃음을 전했다. 이사떡을 든 남자로 위장(?) 등장한 윤계상은 1세대 아이돌다운 댄스 실력을 보여주고, 진선규는 이수지와 허벅지 씨름으로 현장을 초토화하며 의외의 예능감을 발산했다. 다른 토크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배우들의 모습이다.</p> </div> <p contents-hash="0a2f8d7b1be94e9261821fe33dbcaddcd59e7c546b0ebf1c98c7a7bb7cc4eac4" dmcf-pid="z0ahPN9UmF" dmcf-ptype="general">이 모든 순간에는 '자매다방'이라는 공간의 힘이 작용한다. 격식을 갖춘 스튜디오가 아닌 정겨운 다방이라는 설정이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토크를 끌어낸다. 쌍화차부터 커피, 김밥과 미숫가루 등 다방 메뉴를 활용해 이어지는 대화는 실제로 친구들과 수다를 나누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p> <p contents-hash="9393c10327611ba6ecc9150324ab10fb015f67fd83303b7c7a03ec97fc925cd2" dmcf-pid="qpNlQj2urt" dmcf-ptype="general">'자매다방'은 단 2회 만에 토요일 저녁을 장악했다. 이수지 정이랑의 케미스트리, 아날로그 감성의 공간, 게스트들과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토요일 밤을 어떻게 채워갈지,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길지 기대가 모인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븐어스, 무르익은 케미로 전하는 희망·설렘 11-26 다음 장성규도 故 이순재 명복 빌었다 “적게 뵀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