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창설된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초대 와일드카드는 스미레 작성일 11-26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6/0001082448_001_20251126111417857.jpg" alt="" /><em class="img_desc">나카무라 스미레 4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새롭게 창설된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의 첫 번째 와일드카드로 결정됐다.<br><br>스미레는 지난 10월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1차 국내선발전 1회전에서 박동주 3단에게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후원사의 부름을 받아 다시 한번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br><br>2019년 일본기원에 영재특별채용추천기사로 특별 입단한 스미레는 2024년 3월부터 한국기원으로 이적, 객원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제4회 효림배 결승에서 정유진 5단을 꺾고 한국기원 이적 후 첫 공식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br><br>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미레가 일본 국적이지만, 한국기원 객원 기사로 활동 중인 한ㆍ일 바둑 교류의 상징적 인물이다. 더불어 일본기원 역대 최연소 프로기사이자, 한국에서도 공식 기전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실력으로도 검증된 프로기사”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br><br>스미레는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에 와일드카드로 선정해 주신 주최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본선 무대에 참가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6/0001082448_002_20251126111417913.jpg" alt="" /><em class="img_desc">나카무라 스미레 4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로써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32강 최종 명단이 결정됐다. 한국은 스미레의 합류로 총 15명(국가 시드 6명·선발전 통과자 8명·와일드카드 1명)이 본선 출전을 확정했다.<br><br>중국에서는 랭킹 1위 딩하오 9단을 포함한 7명이 국가 시드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 등 3명이 국가 시드를 받았으며, 선발전에서 쉬자위안 9단 등 4명이 합류해 총 7명이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은 국가 시드 쉬하오훙 9단과 선발전을 거친 라이쥔푸 9단이, 베트남 통합예선에서는 하꾸윈안 아마5단이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다.<br><br>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12월2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 24일 본선 32강전부터 28일 8강까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4강은 명동 로얄 호텔에서, 초대 챔피언을 가릴 결승전은 2026년 2월 중 신한은행 본점에서 3번기로 펼쳐진다. 각 라운드의 대진은 매 라운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br><br>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의 우승 상금은 4억원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바둑대회 중 가장 높은 상금을 가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6/0001082448_003_2025112611141799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객원기사 스미레, 최고 상금 세계기선전 와일드카드 낙점 11-26 다음 또 터진 '소속사 갑질' 논란…샤이니 팬덤 집단 반발 "이건 사기, 더는 못 참아"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