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韓·日 싸웠다” 국제부부 송진우 역사인식에 누리꾼들 “침략국 미화냐” 작성일 11-26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튜브채널 ‘354 삼오사’서 발언 논란<br>제작진 “잘못된 편집, 왜곡돼 전달” 사과<br>송진우 “역사 왜곡하려는 의도 전혀 없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2C58gb0G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969a18a9f2c2eaaf2be6086d9268f574688f93aa42df5f75b950bf281bf5b0" dmcf-pid="GVh16aKp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럴드POP=윤병찬 기자] 배우 송진우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제4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d/20251126124441337avkv.jpg" data-org-width="1280" dmcf-mid="Wdp4cvLx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d/20251126124441337av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배우 송진우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제4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a12252469fbd046fe9de2febfb271d762ef6cae8da18e17ca940e030d32d6d" dmcf-pid="HfltPN9UYD"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송진우가 역사 왜곡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발언이 나간 유튜브채널은 사과문을 올리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p> <p contents-hash="846101502b50dcac9a1b403b02b74c8b035daf614fc5adb594527152e790e9a0" dmcf-pid="X4SFQj2u1E" dmcf-ptype="general">26일 유튜브채널 ‘354 삼오사’ 제작진은 공식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25일 업로드된 영상에서 제작진의 잘못으로 출연자의 발언이 다른 의미로 전달되게 된 내용이 있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5f30e2503a1877b36f3d4ab2e45a05a31afd232cd46c38c4007a818300195fb" dmcf-pid="Z8v3xAV7Gk" dmcf-ptype="general">문제의 영상은 일본 여성과 결혼한 배우 송진우 출연분이다. 송진우는 아이가 부모 국적 때문에 주위에서 혐오감이 생길까 우려해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역사를 “옛날에 둘이 싸웠어”라고 표현한 게 화근이 됐다.</p> <p contents-hash="65576c91e2cfa9f77136cdf2478e739393a736278bd282d0209ca59412b8e943" dmcf-pid="5czQwYNdGc" dmcf-ptype="general">그는 “나는 와이프가 일본 사람인데 애들이 학교에 가면 역사를 배우지 않느냐”며 “어떤 애들(한일 혼혈아)은 돌 맞기도 하고, ‘일본사람’ 하고 돌을 던졌다더라. 와이프 입장에서 애들(또래 친구들)이 해코지하지 않을까 하는 게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e160dde3cc6870dc6789ac0da1492ee195e6ca37652451ed3d61ec712fddb35" dmcf-pid="1kqxrGjJXA" dmcf-ptype="general">이어 “(딸 에게) ‘아빠는 한국사람이고 엄마는 일본사람이다. 우미(딸 이름)는 일본사람이기도 하고 한국사람이기도 해’라고 자기의 정체성을 확실히 해줬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b4830afd612ef1fdb8e16070f7525bdc7b2a71becf20ed3a1745d77990bf079" dmcf-pid="tEBMmHAiZj" dmcf-ptype="general">하지만 일제강점기를 염두한 듯한 발언에서 “‘그런데 옛날에 둘이 싸웠다’ 이런 것을 미리 좀 알려주고 있다”며 “‘옛날에 싸웠는데 지금은 아니야’ ‘나중에 뭐 이런 걸 배울 거야’”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495b25fb2b8b66b9dda4635e58b46eafcde535fd8e8c361faed940d258eb629" dmcf-pid="FDbRsXcnH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의 케어(보호)가 중요한 것 같다. 그런 일(한일 혼혈아가 해코지를 당하는 일)이 안 벌어지게끔 선생님의 케어나 말 한마디나 이런 게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주변에 학교 그만두고 홈스쿨하는 친구도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e0c4fba7fbadf66208fecbe0078ee69e28722cb220f373f97ed8b0d45ba440e" dmcf-pid="3wKeOZkLta" dmcf-ptype="general">이에 이탈리아인으로 한국 여성과 결혼한 알베르토 몬디는 “우리도 레오(몬디의 아들)가 한국사에 관심이 많고 책 읽고 하니까 ‘엄마, 일본 사람들이 진짜로 나빴다’라고 하면 ‘옛날에는 그랬는데 지금 우리 유카리 이모도 일본인이잖아, 일본 사람들 그렇게 나쁜 거 아니고 이거 역사다 배우면 된다’고, 양쪽 얘기 들어봐야 한다고 얘기했다”라고 맞장구쳤다.</p> <p contents-hash="66062ba2986919f8b5ecc69044b61d484a8d90ac9ba6df3db5d6970084d2a869" dmcf-pid="0r9dI5Eo1g" dmcf-ptype="general">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송진우의 ‘싸웠다’는 표현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침략국 미화시키네”,“일제강점기가 어떻게 양국이 싸운 것이냐” 등 비판 댓글이 잇따랐다.</p> <p contents-hash="423d27da49053afa9ef24624f34afb31c12e1f2943e26860f5938caf0964cedb" dmcf-pid="pm2JC1Dg5o"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출연자들의 발언이 마치 특정 사실을 왜곡하고, 잘못된 내용을 전달하는 것처럼 비추게 한 저희의 잘못”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7d436def1672bcd24ff61665afdc49fc28f728616f71eb3196fbb56a608d72e4" dmcf-pid="UsVihtwaZL"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는 표현은 일본의 침략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지만 편집 흐름상 단순 분쟁처럼 들릴 수 있는 뉘앙스로 전달됐다”라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5611e369e9482fcd007b6b5d79dc2f47fd1985a0e517952e3794257dc40241a6" dmcf-pid="uOfnlFrNXn" dmcf-ptype="general">이어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말 또한 역사를 양비론적으로 보자는 의미가 아니었고,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상황을 바라볼 때 여러 관점을 이해하는 태도를 지니는 게 좋겠다’라는 의미를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하지만 저희의 잘못된 편집으로 그 본래의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라 했다.</p> <p contents-hash="8afbfa8307d11b8f37d2629a6948d37db1a00f630c3a49ac02cbb38697e15851" dmcf-pid="7TMAGzlw5i"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깊은 책임감과 함께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설명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고 잘못된 편집으로 인해 출연자들의 발언이 잘못된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전달됐다.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편집하고 검수하겠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79d27bc8c86c3afd5ca9bbf747366fc70c94314ea0e76e12c07d45ae7797111" dmcf-pid="zyRcHqSrXJ" dmcf-ptype="general">송진우도 댓글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역사를 왜곡해 아이들을 교육하고 보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사과했다.</p> <p contents-hash="16ed4ddfbd0a6450154f4525dc3f454e33be45506736d46ee6773678dc5c9228" dmcf-pid="qWekXBvmHd" dmcf-ptype="general">송진우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 국적 때문에 생긴 혐오감이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알고 이해하되 어떤 상황에도 폭력은 절대 안 된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었다”고 해명을 보탰다. 그는 “그 과정에서 그래선 안 됐지만 아이의 시선에 맞춰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앞서 ‘싸웠다’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면서 “제 표현이 더욱 신중하고 정확했어야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떠한 변명도 없이 제가 잘못한 부분”이라고 단어 선택의 잘못이었음을 분명히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디→뷔 환승 의혹' 제니, '환승연애4' 출격…열애사 언급할까 11-26 다음 UN 최정원 “저, 상간남 아닙니다” 1심 승소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