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생제 처방률 OECD 2위…뇌졸중 사망률은 최저 작성일 11-2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건복지부, 의료 질 현황 분석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AuxmHAiN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87cd8e88918f7fac20ca75f87bd2ef7280f8946e71c650b3f25344ab7c806c" dmcf-pid="6c7MsXcno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11월 23일 서울에 있는 한 어린이병원 진료 대기실 모습./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biz/20251126130547679rhei.jpg" data-org-width="5000" dmcf-mid="YcI9gIe4k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chosunbiz/20251126130547679rh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11월 23일 서울에 있는 한 어린이병원 진료 대기실 모습./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cca6c32ce6fbbfb57f197936a821b134c448e6414ace47805f0afec9e6a92f" dmcf-pid="PkzROZkLo1" dmcf-ptype="general">한국 의료 질 성적이 지표별로 크게 엇갈렸다. 국내 항생제 처방률과 정신질환 환자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를 훌쩍 넘으며 경고등이 켜졌다. 반면, 국내 뇌졸중 환자의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은 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이고 만성질환 입원율도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p> <p contents-hash="b2b502d4b4c5e2119142b819163e76dbc553c78df4fa2acec5af05752d0924f0" dmcf-pid="QEqeI5Eok5"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수록된 보건의료 질 지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는 OECD에서 각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에 대한 주요 지표를 격년으로 발간하는 간행물이다. 복지부는 이를 토대로 총 6개 영역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77cfde8f6160f40dc545ecaca56b50f208ab27ca89469f0f7b7ea995c535781" dmcf-pid="xDBdC1DgNZ" dmcf-ptype="general">급성기 진료 영역에서 허혈성 뇌졸중 30일 치명률(입원 기준 30일 이내 사망한 환자 비율)은 3.3%로, 한국이 일본·노르웨이와 함께 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543ee158479f6d2b4a91c650c89d3c2d94f320c370e7732dea39d9d7d0ccaca" dmcf-pid="yqwHfLqFAX" dmcf-ptype="general">OECD 평균 뇌졸중 30일 치명률은 7.7%로 한국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급성 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8.4%로 10년간 꾸준히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OECD 평균 6.5%보다는 높았다.</p> <p contents-hash="c82eb5bfa5d0549d8e92b819b760dc206bc8b73670af2b549f2f1935218a6874" dmcf-pid="WyME5KyOcH" dmcf-ptype="general">만성질환 입원율 영역에서는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141건, 울혈성 심부전 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76건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p> <p contents-hash="0246393a576f618293715405c2a8b09e0da9b7abcfc6027259cdd23e0396b7d3" dmcf-pid="YWRD19WING" dmcf-ptype="general">당뇨병 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159건으로 2008년 319건 이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OECD 평균(111건)보다는 높은 수준이다.</p> <p contents-hash="6a1493d523cbbb7fcf5b78e85895a14a7298ca443882d5be2c5e8dd262bde8fd" dmcf-pid="GYewt2YCNY" dmcf-ptype="general">당뇨병 관리의 장기적인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하지 절단율은 인구 10만 명당 12건(대절단 3건, 소절단 9건)으로, OECD 평균 23건보다 낮아 긍정적인 예방 관리 성과라는 해석이 나왔다.</p> <p contents-hash="f8bb3c1dc723e43c57091bba57a8e91fe6ee90e2a86dbe59505688088c0089fb" dmcf-pid="HGdrFVGhgW" dmcf-ptype="general">반면 항생제 처방량이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한국의 2023년 외래 항생제 총처방량은 일평균 약제 처방 인구 1000명당 25DDD(1DDD는 성인이 하루에 복용해야 하는 평균 용량)로, 한국보다 처방량이 많은 국가는 루마니아와 그리스에 그쳤다.</p> <p contents-hash="6386e401f787ae55802f3d6a4cd2e2cb44acef2ce46932c0ff22b82d1b15a7b0" dmcf-pid="XHJm3fHljy" dmcf-ptype="general">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2021년까지 감소 추세였다가 2022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7dc5dc5072fef91da1f2eb824efeb056d2048710c2e089f047dfe43cd516984" dmcf-pid="ZXis04XSoT" dmcf-ptype="general">항생제 처방률이 줄다가 2022년부터 증가세를 보인 건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가며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p> <p contents-hash="c3d96f4fa5ef21563b578a92023e2a1d7915b64060064ca9dbdcd348857b823f" dmcf-pid="5ZnOp8Zvav" dmcf-ptype="general">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耐性) 문제를 막으려면 항생제를 오남용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항생제 내성균이 확산하면 세균 감염에 처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줄어들어 사망률 증가, 치료 기간 연장, 의료 비용 상승 등 공중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 contents-hash="14f0a1cffc4098a4ee9ef9b0c04212152d11fddea1e1edc340945e4ab9e3becb" dmcf-pid="15LIU65TAS" dmcf-ptype="general">정신보건 영역에서 국내 양극성 정동장애 진단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 인구 집단보다 4.3배, 국내 조현병 진단 환자는 4.9배 높아 OECD 평균치(각 2.7배, 4.1배)를 웃돌았다. 정신질환 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도 인구 1000명당 6.9명으로 OECD 평균 3.4명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항정신병약 처방률(65세 이상)은 인구 1000명당 45.9명으로 OECD 평균인 54.0명보다 적었다.</p> <p contents-hash="e253487a5717038d6544acb0172bb08cd1e428f5e3be1100a9582161cd0a70e2" dmcf-pid="t1oCuP1yjl" dmcf-ptype="general">김선도 보건복지부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통계는 한국의 보건의료 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Ftgh7QtWoh"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영, ‘Very Ralph’ 홍콩 프리미어 참석…글로벌 패션 존재감 발산 11-26 다음 프로야구 KIA, 외국인 투수 네일과 재계약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