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발사] 첫 야밤 발사…20분 내 발사못하면 다음날로 작성일 11-2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9Cxf65TR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62a7d3093001fbbb775cbd084a741d687ab8011cb3eb3ff8a823847c9362ed" dmcf-pid="2eZNioB3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위성 13기를 싣고 우주로 향한다. 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dongascience/20251126135552114znne.jpg" data-org-width="680" dmcf-mid="K4HgdnztM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dongascience/20251126135552114znn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위성 13기를 싣고 우주로 향한다. 항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a93e199ef4f3d5a938d852d8ca66d31907f4436f80d06dbb07b4145e1a564f" dmcf-pid="Vd5jngb0Lq" dmcf-ptype="general">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처음으로 밤하늘을 가른다. 오는 27일 새벽 0시 54분에서 1시 14분 사이 우주로 날아오를 예정이다. 누리호 최초의 '야간 발사'다.</p> <p contents-hash="643e6b216f6817b845b4d1949e5462b0a94a36d09110947865dfbd94ff57da7b" dmcf-pid="fJ1ALaKpez" dmcf-ptype="general"> 누리호 4호기에는 총 13기 위성이 실린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다. 발사 시간은 주탑재위성의 임무 요구조건에 맞춰 정해졌다.</p> <p contents-hash="c18f59fd7b06c2fd9ee1e46d3f8ca3500d2e68538aed2bf76df971bfb8e35f2e" dmcf-pid="4itcoN9Ui7" dmcf-ptype="general"><strong>● 왜 새벽 1시인가…하루 단 한 번뿐인 발사창</strong></p> <p contents-hash="332f124a45d209bddf6984022a9996bfcf2d1ffeb4c5fae2b69d86025e285c2d" dmcf-pid="8nFkgj2ueu" dmcf-ptype="general">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오로라·대기광·자기장·플라즈마 등 매우 희미한 빛을 관측하는 과학 임무 위성이다. 오로라·대기광은 태양광이 강한 시간대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지상 천문대가 인공불빛을 피해 산속에 자리 잡듯 우주 관측 위성도 태양빛 간섭이 적은 시간대에 임무를 시작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1a156eb631549638458d9deb9aba40ca312edf37100b33e3c48549569eb490c" dmcf-pid="6L3EaAV7LU" dmcf-ptype="general">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태양동기궤도로 올라간다. 태양동기궤도는 위성이 매일 같은 시간대의 햇빛 아래에서 지구를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궤도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 '승교점 지방시(LTAN)'다. 승교점 지방시란 위성이 적도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통과하는 순간 그 지역의 태양 시각을 뜻한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승교점 지방시가 정오 12시 30~50분이 돼야 한다.</p> <p contents-hash="92b0977fe194fcdbf15a012248af927f999a7360dc6aea2b26fcc628275521be" dmcf-pid="Po0DNcfzep" dmcf-ptype="general"> 왜 하필 새벽 1시 전후일까. 위성이 지나는 궤도면은 우주에 고정돼 있지만 지구는 24시간 동안 한 바퀴 자전한다. 나로우주센터가 목표 궤도면과 정확히 나란해지는 순간은 하루에 한 번뿐이다. 그 시간이 새벽 1시 무렵이다. 새벽 1시를 놓치면 다음 기회는 24시간 뒤다.</p> <p contents-hash="90eb736ca5c91c49d9de74540191268957a8da07f793fd179570a70c15f5c6f0" dmcf-pid="Qgpwjk4qn0" dmcf-ptype="general">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팀은 승교점 지방시 조건, 이륙 후 위성이 궤도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승교점 통과 시각 등을 모두 거꾸로 계산해 새벽 0시 54분에서 1시 14분이라는 발사창을 도출했다.</p> <p contents-hash="9c2e3e78b3f55317a47f69ab92e6152c49e46bdf3d8bb5e65d25c393594b8045" dmcf-pid="xaUrAE8BM3" dmcf-ptype="general"><strong>● 새 어댑터로 13개 위성 싣고, 12기 큐브위성 사출 장면 모두 본다</strong></p> <p contents-hash="b3fddfc099121b6bf9c6f471b5d6bb61b47379f6af8025f769629e70f939147e" dmcf-pid="y3AbUzlwRF" dmcf-ptype="general"> 누리호 4호기는 민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제작과 발사 전 과정에 관여하고 총괄한다.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주관한 발사에서 야간 발사가 최초로 시도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e65096677f096a72b2a198a7bec2788d106a6cdb7fb42db12dde3ec9870ba4c1" dmcf-pid="W2hM4P1yJt" dmcf-ptype="general"> 4차 발사에는 다중 위성 어댑터(MPA)가 새로 적용됐다. 기존 어댑터는 주탑재위성 1기만 실을 수 있었지만 MPA는 다양한 위성 탑재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탑재 공간을 최적화했다. 4차 발사에서는 중형위성 1기와 큐브위성 12기, 총 13기를 실었다.</p> <p contents-hash="9f38123e16856984540d4e3e13874153139b41cb45df872db7eb74234826bcb7" dmcf-pid="YVlR8QtWi1" dmcf-ptype="general"> 3차 발사 때는 카메라 시야 문제로 큐브위성 한 기의 분리 장면이 촬영되지 않았다. 4차 발사에는 상단 내부 카메라 2대가 새로 달렸다. 주탑재위성 분리 이후 약 100초에 걸쳐 12기 큐브위성이 차례로 분리되는 장면을 지상에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0bace192267edd378ac8c90f7adceb859ec3d8f3276c0dadafc181affdbe942" dmcf-pid="GfSe6xFYn5" dmcf-ptype="general"><strong>● 생생하게 함께 보려면</strong></p> <p contents-hash="fb387bc14775ec4951c6e0fb483cabab022b9632ce914b67cb661467c94c1d34" dmcf-pid="H4vdPM3GJZ" dmcf-ptype="general"> 가장 가까운 관람 명소는 고흥군 영남면의 우주발사전망대다.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자정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발사 당일 내부 관람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근처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여수의 사도·낭도·금오도 등 인근 섬들도 '명당'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b0c9ab03538645ed2929ae42650e814509ff14e0d382ebc65e3989580b4a8bda" dmcf-pid="X8TJQR0HRX" dmcf-ptype="general"> 현장 관람이 어렵다면 국립광주과학관이 27일 새벽 0시 30분부터 라이브 토크쇼 '대한민국, 우주를 쏘다'를 생중계한다. 전문가 대담과 함께 발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669aac25dcf10940cd4aabde28223418272005da4545cfece98c82d4ec6dd2f" dmcf-pid="Z6yixepXLH"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이버 위협 경각심 커졌다”…모의훈련 참가기업↑·해킹메일 감염↓ 11-26 다음 방성현 김앤장 변호사 “AI 학습용 데이터, 저작권 TDM 면책 검토해야”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