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만 되면 택시 실종?"...카카오 택시가 꺼낸 비밀 기술은 작성일 11-26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rg7sCd8y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37004064288824d86572979599c8d6569c140709d9341f42b979dec0c0988c" dmcf-pid="6mazOhJ6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ked/20251126135948661mwxd.jpg" data-org-width="1024" dmcf-mid="fLALUzlw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ked/20251126135948661mw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5fc2d0e93ee2c16bd85b91b7482eb899f481531eb23b9e801fd8d56f6e8a78" dmcf-pid="PsNqIliPCx" dmcf-ptype="general"><br>연말 번화가에서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연간 최대 호출량을 기록한 날은 모두 연말 셋째 주 토요일 무렵(12월 16일·17일·21일)이었다. 이 시기만 되면 평소엔 70%대를 유지하던 ‘탑승 성공률’이 심야 23시 기준 55~60%대까지 떨어진다. 단순히 택시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구조적 승차난이 매년 반복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71000af2783c135c6b59308e00e76f94cb2abdb28676edc0b0acbf02e1258b06" dmcf-pid="QOjBCSnQTQ" dmcf-ptype="general">이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업계가 올해 내놓은 키워드는 ‘AI·데이터 기반 연결 효율화’다. 택시의 전체 공급량이 크게 늘지 않는 조건에서 같은 택시로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가가 플랫폼 경쟁의 핵심이 됐다.</p> <p contents-hash="d0ce607ebebe0fa70977035cb2183eeaad2f77c30309246a1701c7eb7325ad95" dmcf-pid="xIAbhvLxCP" dmcf-ptype="general">카카오모빌리티가 26일 발표한 ‘연말 대응책’의 방향성도 여기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번 전략은 택시를 더 투입하는 대신 ‘탑승 성공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탑승 성공률은 '호출 → 배차 → 실제 탑승 → 운행 완료'까지 이어지는 비율을 의미하는 플랫폼의 핵심 성과지표다.</p> <p contents-hash="fa3992517a2d2a4d7705e1a20a446ac2f98ede4c990b06a876233cefc73b1daf" dmcf-pid="yVUr4P1yC6" dmcf-ptype="general">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년간 맵매칭(도로 위치 정합) 개선, ETA(도착예상시간) 머신러닝 모델 업그레이드, 기사 운행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배차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연결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성과로 지난해 연중 최다 호출일(12월 21일)의 탑승 성공률은 83%까지 올라갔다. 같은 숫자·같은 택시로 더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기술력이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e8f13b066835d5154ade2f3f262b2f258e41536bffb3f100947bf98d55a37c5" dmcf-pid="Wfum8QtWC8" dmcf-ptype="general">올해는 여기에 한 단계 더 들어간 ‘시간대 분산 기술’이 추가됐다. 핵심은 중형 가맹택시 ‘사전 예약(베타)’ 기능. 10분~1시간 후 출발을 예약하는 형태로, 23시~01시에 집중되는 호출을 “미리 빼서 앞으로 당겨 놓는” 방식이다. 심야 승차난을 유발하는 수요 쏠림 현상을 사전 호출로 완화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562ab1aece81587fe5dd3b7b6d2c9a1398ebea76108fea2332df91b32b1e43a0" dmcf-pid="Y47s6xFYS4" dmcf-ptype="general">숨겨진 장치도 있다. 기사들이 심야 시간대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술 취한 승객 응대와 안전 리스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업계 최초로 ‘안심보험’을 도입했다. 플랫폼이 안전 리스크를 일정 부분 부담함으로써 기사들의 심야 운행 유인을 높이는 구조적 장치다.</p> <p contents-hash="a437ecc550a43fc62d99f10c5d6aa4514196dd860dbec18c1cc306616ffedb30" dmcf-pid="G8zOPM3Ghf" dmcf-ptype="general">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사전 예약 서비스는 연말 피크 시간대에 몰리는 수요를 분산시켜 승객과 택시 사업자가 모두 예측 가능한 스케줄을 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정식 오픈보다 일정을 앞당겨 베타 형태로 먼저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84b56ad31407357bc717d5c11d1cd9f7a5d3177b51093e6ed86d7f1fec8bb359" dmcf-pid="H6qIQR0HlV" dmcf-ptype="general">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연말연시 승차난 대응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기술력 확보는 물론 안심보험 제공과 예약 베타서비스 오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10여년 간 축적한 배차 알고리즘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이용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40c1af190c58dfdc4a6afe90d96929e15211abfb8f063cca2195c8fd52e540" dmcf-pid="XPBCxepX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ked/20251126135949934hmqd.jpg" data-org-width="800" dmcf-mid="4EM5jk4q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ked/20251126135949934hmq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af1af3ad16673b699b53332a1b4b0bda3e837a79f3961915a07898b9c7ce82a" dmcf-pid="Z2pwf65TW9" dmcf-ptype="general"><br>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엔씨소프트, 진심 '소통' 승부수… 아이온2 분위기 반전 기대감 11-26 다음 알뜰폰, 가계통신비 2兆 절약했지만…전파료 부담에 생존 위기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