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4단,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초대 대회 와일드카드 낙점 작성일 11-26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스미레 합류로 총 15명 본선행<br>12월 23일 개막…24일부터 본선 돌입</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6/0008626555_001_20251126143534547.jpg" alt="" /><em class="img_desc">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스미레 4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미레 4단이 새롭게 창설된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의 첫 번째 와일드카드로 결정됐다.<br><br>한국기원은 "지난 10월 진행된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1차 국내 선발전에서 1회전에서 탈락했던 스미레 4단이 후원사의 부름을 받아 본선에 합류한다"고 26일 밝혔다.<br><br>2019년 일본기원에 '영재특별채용추천기사'로 특별 입단한 스미레 4단은 지난해 3월부터 한국기원으로 이적해 객원 기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일에는 제4회 효림배 결승에서 정유진 5단을 꺾고 한국기원 이적 후 첫 공식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br><br>대회 주최 관계자는 "스미레 4단이 일본 국적이지만 한국기원 객원 기사로 활동 중인 한·일 바둑 교류의 상징적 인물이다. 더불어 일본기원 역대 최연소 프로기사이자 한국에서도 공식 기전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실력으로도 검증된 프로기사"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br><br>스미레 4단은 "와일드카드로 선정해 주신 주최 측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본선에 참가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전했다.<br><br>이로써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32강 최종 명단이 결정됐다. 한국은 스미레 4단의 합류로 총 15명(국가 시드 6명·선발전 통과자 8명·와일드카드 1명)이 본선 출전을 확정했다.<br><br>중국에서는 랭킹 1위 딩하오 9단을 포함한 7명이 국가 시드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 등 3명이 국가 시드를 받았으며 선발전에서 쉬자위안 9단 등 4명이 합류해 총 7명이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은 국가 시드 쉬하오훙 9단과 선발전을 거친 라이쥔푸 9단 등 2명이, 베트남 통합예선에서는 하꾸윈안 아마5단이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다.<br><br>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12월 2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막식을 진행한 뒤 24일부터 본선 32강전이 진행된다. 초대 챔피언을 가릴 결승전은 2026년 2월 중 신한은행 본점에서 3번기로 펼쳐진다. 각 라운드의 대진은 매 라운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br><br>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의 우승 상금은 4억원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바둑대회 중 최고 금액이다. 관련자료 이전 천재에게 물었다…조명우 “한 시즌 3승? 그건 몰랐네요” 11-26 다음 ‘헤멘 만큼 자기 땅이 된다’ 눈물의 2년 끝에 정관장서 꽃피우는 최서현 “목표는 신인상, 태극마크도 달고 싶어”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