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민간외교 첨병' 정부파견 사범에 공로패 작성일 11-26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6년 슬로건 '리본 투게더'(REBON TOGETHER)도 발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6/AKR20251126106800007_01_i_P4_20251126144310965.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공로패 전수식' 모습.<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은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민국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공로패 전수식'을 개최했다.<br><br> 세계태권도연맹의 조정원 총재와 양진방 부총재, 국기원 윤웅석 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곽기옥(가나), 김용광(리비아), 김선공(부르키나파소), 전상호(시리아), 강신철(이란), 정기영(이집트), 이병호(짐바브웨, 나이지리아), 김영태(코트디부아르), 홍은후(튀니지) 사범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br><br>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최기철(가나), 박남현(가봉), 박정원(가봉), 김무천(나이지리아), 이상진(세네갈), 김승주(이집트) 사범에게는 따로 공로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br><br> 이날 행사는 1970년대부터 개발도상국과 미수교국 등 전 세계 곳곳에 파견돼 태권도 보급과 함께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해온 정부파견 사범들의 헌신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br><br>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제도는 1960년대 주월한국군사령부 태권도교관단을 시작으로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을 통해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br><br> 이들의 헌신은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과 1974년 아시아태권도연맹(ATU) 창설에 크게 기여했으며, 오늘날 전 세계 215개 회원국과 난민팀이 가입한 세계태권도연맹의 성장과 한류 확산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br><br> 조정원 총재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해주신 사범님들의 헌신과 희생은 태권도 역사 그 자체이며,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br><br> 대한민국정부파견태권도사범협회 회장인 곽기옥 사범은 "1970년대 아프리카와 중동의 최빈국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며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던 우리의 노력이 오늘날 한류의 시작이 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배 사범들이 우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 세계에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현재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은 국기원이 관리하고 있으며, 아시아 19개국, 유럽 13개국, 아메리카 12개국, 아프리카 7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을 합쳐 총 53개국에서 53명이 활동 중이다. <br><br> 한편, 이날 세계태권도연맹은 2026년 슬로건 '리본 투게더'(REBON TOGETHER)도 발표했다. <br><br> 세계연맹은 슬로건에 대해 "'Re-bond'(다시 연결하다)와 'Ribbon'(리본)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1970년대 정부파견 사범들이 세계 각지에서 뿌린 태권도의 씨앗이 세대를 거쳐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결속시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 이어 "이번 슬로건을 통해 선배 사범들의 헌신으로 시작된 태권도 정신이 현재와 미래 세대로 이어지며, 전 세계 215개국과 난민팀을 하나의 리본처럼 단단히 묶어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재할당 앞둔 LTE 주파수…"실제 가치는 35% 낮다" 11-26 다음 국기원 연수부원장 공개모집…12월 9일까지 접수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