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故이순재 말에 눈물 닦고 일어서…갚을 길 없어 죄송해"[전문] 작성일 11-26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2EoqKyOl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9807995b711b43a200dcf5874d187d7974d9eae9d2b3da89ba18e854606689" dmcf-pid="zVDgB9WI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이순재(왼쪽), 바다. 출처| 바다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spotvnews/20251126144115284yhuv.jpg" data-org-width="900" dmcf-mid="uOkLzbTs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spotvnews/20251126144115284yhu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이순재(왼쪽), 바다. 출처| 바다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4a9321987b7911e335fc0cf9b1ddb43f2ce59403c0564032b0f10c33295114" dmcf-pid="qfwab2YCCO"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S.E.S 바다가 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p> <p contents-hash="de48baca8ff6815059777ee246acfc27403854c175332c4251ec99f205692a65" dmcf-pid="B4rNKVGhys" dmcf-ptype="general">바다는 26일 개인 계정에 "선생님 철부지 바다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p> <p contents-hash="c9a970d8fd75a7adafc4da4c75db699f3dd912fe3c809a2d712c2b760e57b7e2" dmcf-pid="b8mj9fHlTm" dmcf-ptype="general">바다는 "어린나이에 세상 찬 비 모를때 아이돌로 데뷔해서 세상에 답 모를 질문들에 넘어지고 앞이 보이지 않던 날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선생님은 제 못나고 설익은 질문에도 한참 머물러 들어 주셨고 늘 무르익은 무화과 같은 대답을 안겨 주셨다"라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b4daef12e78bad8dbaef61775e845964896dc76ada8279d1ad8f099eafa7c184" dmcf-pid="K6sA24XShr"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고 이순재가 "삶이 처음이라 드는 생각들이다 힘든건 당연하다. 요령 피우지 않고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니 버티고 헤쳐나가라 마음의 소리를 듣고 끝까지 가봐라. 거기에 반드시 네 이름, 바다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두고봐라. 그 바다를 보려면 니가 포기하면 안되지"라는 말을 해줬다며 "많이 울고 힘들었던 날들에 선생님의 모든 말씀이 빛과 같았다. 다시 눈물 닦고 주먹쥐고 일어섰던 날들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448ff65d24d1909c1ee35308b29ee61f00a46a17b63408dc7617aafb2f8b3f2e" dmcf-pid="9POcV8Zvlw" dmcf-ptype="general">또한 "어른의 이야기를 아이의 눈빛으로 들려 주셨던 그 감사했던 날들 갚을 길 없어 너무 죄송하다"라며 "꽃을 닮은 태양 같았던 우리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p> <p contents-hash="00c5ca29741f4d57dbbed1278e1aa328c89d4edc21d2d8835faf3d31fec6e94a" dmcf-pid="2QIkf65ThD"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 후, 꾸준히 재활을 이어왔지만 다시 복귀하지 못한채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p> <p contents-hash="d440200057135cb19a0dfbc4988ba3a521fa75d57faec4e523450c6984f53a01" dmcf-pid="VxCE4P1yyE" dmcf-ptype="general">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아내와 두 자녀가 상주를 맡았다. 바다는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8528051159750ccc51f85b7c6720a081b134f74e00d53f148f6c61a5363d024e" dmcf-pid="fMhD8QtWyk" dmcf-ptype="general">고 이순재의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p> <p contents-hash="3ab65a5ef96fa9428c6dba483784e767f665589367750de1ae401786431adb53" dmcf-pid="44rNKVGhhc" dmcf-ptype="general">다음은 바다 글 전문이다. </p> <p contents-hash="9e69e6556c4af6245906907e6bbf905326fcd95ab3fb7969ce8591286d25e32b" dmcf-pid="88mj9fHlvA" dmcf-ptype="general">선생님 가시는 길에 </p> <p contents-hash="527a0f9b0c8697f82fb6ddaf57e97212406789436829f65c9c097d47386df295" dmcf-pid="66sA24XSWj" dmcf-ptype="general">선생님 철부지 바다입니다 </p> <p contents-hash="96a2775c98bdfe4067f823791f42f4f17d8df92234dc8536e6e0f5c45165b398" dmcf-pid="PPOcV8ZvTN" dmcf-ptype="general">어린나이에 세상 찬 비 모를때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해서 세상에 답 모를 질문들에 넘어지고 앞이 보이지 않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선생님은 제 못나고 설익은 질문에도 한참 머물러 들어 주셨고 늘 무르익은 무화과 같은 대답을 안겨 주셨지요. </p> <p contents-hash="cbc0e1af60e3b81934f1feb806ab4d79776ef2898667e2276b7a84b8dea51468" dmcf-pid="QQIkf65TSa" dmcf-ptype="general">삶이 처음이라 드는 생각들이다 힘든건 당연하다. 요령 피우지 않고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니 버티고 헤쳐나가라 마음의 소리를 듣고 끝까지 가봐라. 거기에 반드시 네 이름, 바다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두고봐라. 그 바다를 보려면 니가 포기하면 안되지. </p> <p contents-hash="5d55737a720e332ad535d9ab3772304f4d275514798180249a26b89b2e9ec514" dmcf-pid="xxCE4P1yWg" dmcf-ptype="general">많이 울고 힘들었던 날들에 선생님의 모든 말씀이 빛과 같았습니다. 다시 눈물 닦고 주먹쥐고 일어섰던 날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른의 이야기를 아이의 눈빛으로 들려 주셨던 그 감사했던 날들 갚을 길 없어 너무 죄송합니다. </p> <p contents-hash="353327c997a0334e2bd55bd825e307d18a8d17db3c11bdeaa78751e220599f21" dmcf-pid="yyfzhvLxvo" dmcf-ptype="general">꽃을 닮은 태양 같았던 우리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p> <p contents-hash="20c207a79409768a168a56285c04da5383e89698191448ea0ad057594c8d8d37" dmcf-pid="WW4qlToMTL" dmcf-ptype="general">선생님 천국에는 무화과에도 꽃이 피어 있을것 같아요.</p> <p contents-hash="a3210bbb5348d1cfe619fd59550a671ca0d973743391849d076200679a14d733" dmcf-pid="YY8BSygRhn"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민호 “‘농구단 입단’ 부모님 반응? 다 컸으니 알아서 하라고” 농담 11-26 다음 "누나 내 여자였다"…탁재훈, '5세 연상 '황신혜와 핑크빛 기류 ('돌싱포맨')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