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라이벌 불참' 안세영 사상 최초 11관왕 보인다... 월드투어 파이널 최종 8인 공개 작성일 11-26 19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6/0003387338_001_20251126162613764.jpg" alt="" /><em class="img_desc">항저우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 명단. 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 안세영. /사진=BWF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em></span>'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의 대기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자 단식 사상 최초 11관왕 달성을 확정할 대회에 최대 라이벌까지 불참한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최종 8인 명단을 공개했다. <br><br>왕중왕전 격인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8위까지 참가한다.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상위 10인에 드는 톱랭커들의 참가가 확정됐다.<br><br>상대전적 14승 14패로 안세영의 호적수로 통하는 천위페이(세계 5위)는 끝내 불참한다. 천위페이는 자국 선수들 간의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월드투어 파이널 규정에 따라 한 국가에 최대 두 명의 선수가 출전 가능하다. 이미 왕즈위(2위)와 한웨(4위·이상 중국)가 참가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6/0003387338_002_2025112616261384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승리 후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이밖에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초추웡 폰파위(6위·태국),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7위·인도네시아), 라차록 인타논(8위·태국), 미야자키 도모카(9위·일본)가 월드투어 파이널 챔피언을 두고 맞붙는다.<br><br>특히 안세영은 올 시즌 세계 2위 왕즈위 상대로 강했다. 7번 붙어 7번 모두 이겼을 정도로 절대 우위다. 다만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에 0-2로 패배한 바 있다. 왕즈위는 이 대회에서 한웨까지 꺾고 우승했다.<br><br>심지어 와르다니는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스테이츠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BWF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에 0-2(16-21, 14-21)로 크게 진 바 있다. 경기 시간도 단 44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확실히 열세였다. <br><br>안세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이미 스스로 세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2023년)을 뛰어넘어, 한 해 무려 10개의 월드투어 타이틀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부터 호주오픈까지 총 14개 대회 중 11번 결승에 진출해 10번 정상에 서는 압도적인 시즌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6/0003387338_003_2025112616261390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해외 언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더스타'는 안세영의 성과를 "한 시즌 10승이라는 경이적 기록"이라며 집중 조명했다. <br><br>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 우위가 눈에 띄었다. '더스타'는 "안세영은 중국 선수들의 악몽이 되고 있다"며 "2025년 결승전 10승 중 8승이 중국을 상대로 나왔고 왕즈이만은 결승에서만 6차례나 안세영에게 패했다"고 짚었다. <br><br>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역시 "안세영은 중국 선수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다. 세계 최강 구도 속 독보적 존재"라고 치켜세웠다.<br><br>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세계 기록까지 도전한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안세영은 남자 단식에서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국제대회 11회 우승 세계기록에도 단 1승 차로 접근했다. 이미 여자 단식 역대 기록은 넘어섰고, 단식 전체 역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6/0003387338_004_2025112616261395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일단 안세영은 기록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안세영은 "열 번째 타이틀은 매우 특별하다"며 "기록을 깨고 싶지만 지금은 한 단계씩 생각하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br><br>이번 대회에서도 그의 완성도는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점수 차가 잠시 좁혀지는 장면이 있어도 경기 흐름을 스스로 회수하며 빈틈 없이 경기를 지배했다.<br><br>유럽 매체 '배드민턴 유럽'도 "올해 14개 대회 중 11번 결승에 오른 선수는 안세영이 유일하다"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경신은 시간 문제"라고 기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6/0003387338_005_2025112616261399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에서 승리 후 주먹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이겨봤다' 中, 승패패패패패패패 출전 확정…1년 전 파이널서 이기고 전패 → 왕즈이 명단 포함 11-26 다음 아이유(IU) '청초한 미모의 애교 장인'[엑's 숏폼]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