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나무 인수…20조원 규모 '핀테크 공룡' 탄생 작성일 11-26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글로벌 플랫폼 첫 가상자산·결제 겸업 사례<br>스테이블코인·AI 온체인 거래 결합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h6DrORfG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1b32b7365ad7b965bd163f51ed0718f6231ebe881e756ec1438ccfa8254099" dmcf-pid="ulPwmIe4X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발언하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31 superdoo82@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yonhap/20251126162020363jgop.jpg" data-org-width="1200" dmcf-mid="xHiYH5Eo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yonhap/20251126162020363jgo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발언하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31 superdoo82@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ed3e5b8b3f9058d3fafe4ae624330637610ab9eafebcaa628af1c946dcdcad" dmcf-pid="7SQrsCd8Hp"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가 두나무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됐다.</p> <p contents-hash="2c68c7ef5167fedb9c3b1867837900110ac61f7d90175abf185ecf9d70824811" dmcf-pid="zvxmOhJ6t0" dmcf-ptype="general">이러한 기업 결합의 배경으로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후발주자인 데다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한정적인 확장성에 마주치면서 두나무와의 기업 결합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22e8af18363ce1842d1fb114c0b3e588b8eed8bcf6c821bf6211dccbe81114c3" dmcf-pid="qTMsIliPX3" dmcf-ptype="general">이해진 창업자의 이사회 의장 복귀 이후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AI) 사업에 광폭 횡보를 이어온 만큼 이번 기업 결합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넘어 AI 사업과도 연계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d9240fb0b445b89b412fefa890d12568924d11dc210fc35e30b16657e70a8d12" dmcf-pid="ByROCSnQGF" dmcf-ptype="general"><strong>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선점…디지털 금융플랫폼 도약 준비</strong></p> <p contents-hash="c3317f1a765a49686df8f05bf037d9fd83c0f550533c25647cefee32ce3c32b3" dmcf-pid="bWeIhvLxGt" dmcf-ptype="general">2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금융 계열사 네이버 파이낸셜과 두나무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하면서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됐다. </p> <p contents-hash="4d29de18657a7098f4b80a59fe85a97bf223228bd50564aceafda02304b44097" dmcf-pid="KYdClToMX1" dmcf-ptype="general">주식교환 비율은 양사의 기업 가치와 주식 수를 고려한 1대 2.54로,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방식이 됐다. </p> <p contents-hash="0107c3f55f613b3544076807c6ca7011c5175808570325f7bc63e7ebb0662986" dmcf-pid="91gyYXcnH5" dmcf-ptype="general">기업가치 5조원에 달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15조원 규모의 두나무가 결합하면서 기업가치 2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금융플랫폼이 탄생한 것이다.</p> <p contents-hash="56362bd254320b52676627ac5a43432b84c6f6c3fd95cf4a19e0504209829b2b" dmcf-pid="2taWGZkLZZ"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번 기업 합병을 네이버가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d64570095cb3537ae66e252db840301db3370b669aa7d8a80e69ed9e824f513" dmcf-pid="VFNYH5Eo5X" dmcf-ptype="general">현재 플랫폼 기업 중 가상자산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이 없는데, 이번 기업 결합으로 네이버가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사업을 영위하는 플랫폼 기업이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e032ec726abaea8c99e70e1ea4598c47009508ddbfc22a5193a68ec3fd7bcc45" dmcf-pid="f3jGX1DgZH" dmcf-ptype="general">특히 국내 1위 플랫폼인 네이버와 국내 최대·글로벌 3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두나무의 기업 결합인 만큼 양사의 시너지로 네이버가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사업을 넓힐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5ebf1f671aa676fc3aff26c49be8075f8d4468301a4815105fc3391bde7f28b4" dmcf-pid="40AHZtwaGG" dmcf-ptype="general">먼저 두나무 블랙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네이버페이에서 결제수단으로 이를 사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p> <p contents-hash="0591c3dadb4419a3840b7ce91b57e7206059bc8c33c4c78a2e156e31436f6d86" dmcf-pid="8pcX5FrNHY" dmcf-ptype="general">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사는 이번 거래로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네이버페이에 연동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실물 결제 활용처를 확보하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a2d9a9639132fbd27295a7db19475c9af1faee9ac3937f4fad2dca6ea3989c" dmcf-pid="6UkZ13mj1W" dmcf-ptype="general">아울러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예치금을 활용해 운용수익을 올리거나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번 합병을 통해 네이버가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p> <p contents-hash="dcd2a5fe7e05f720b487f9c7c59978bb677eae32c3ff68994975a75a76a6ef28" dmcf-pid="PuE5t0sA1y" dmcf-ptype="general">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커머스, 치지직,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갖추고 있고 네이버페이라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기업 결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네이버는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p> <p contents-hash="3e8b6f6af0f855b430e7648787f5b19cc83fc11a79c873d83b407379d2e17ce9" dmcf-pid="Q7D1FpOc5T" dmcf-ptype="general"><strong> 이해진 등판에 기업 결합 속도…AI 사업 연계 가능성도</strong></p> <p contents-hash="21912836b3f98bace15670c7d442693780a21702fb704776cbecff6996e010b7" dmcf-pid="xwKajk4q5v" dmcf-ptype="general">이번 기업 결합은 글로벌 진출과 기술 중심의 혁신을 중시해온 이 의장의 의지가 관철된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ea128f82a3aca17395563548a60f461f37f39273532c6b95864869d33d8872cd" dmcf-pid="yBm3p7hDGS" dmcf-ptype="general">앞서 이 의장은 이사회 의장 취임 이후 두나무 합병과 신사업 진출에 과감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p> <p contents-hash="7e2531edd1ef87a1dcf9d9ad6675851f33ecc061c0be90c190ad4082aea727cc" dmcf-pid="Wbs0UzlwZl" dmcf-ptype="general">그도 그럴 것이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한 이후 쇼핑과 가상자산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낸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c7af1f39083bbd6579111fc9a28c10f1728721e4ab58cab77e8561b1af6db26c" dmcf-pid="YKOpuqSrZh" dmcf-ptype="general">라쿠텐은 2018년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에브리바디즈 비트코인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이를 라쿠텐 월렛으로 개편했다. </p> <p contents-hash="f10240d2a9fd62607c7de65ba8640a925b0ec4d9f02ad755a4e7292ed9fe7a69" dmcf-pid="G9IU7Bvm5C" dmcf-ptype="general">이후 라쿠텐 통합 멤버십인 라쿠텐 슈퍼 포인트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라쿠텐 월렛의 가상자산을 라쿠텐 캐시로 충전할 수 있게 하면서 쇼핑, 가상자산, 결제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효과를 냈다.</p> <p contents-hash="32d52a81cb8fb5490effd2d96de05ff094a9bd6ae43849de45d5fef99ef46486" dmcf-pid="H2CuzbTsGI" dmcf-ptype="general">이렇듯 라쿠텐이 전자상거래 기업을 넘어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라쿠텐 포인트는 2조5천억엔(약 23조4천억원)을 돌파, 일본 최대 규모의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p> <p contents-hash="8a791b1f3e47be31a84c81d4f67c329455fa2fc98fbec87cabcebc35535ddb7a" dmcf-pid="XVh7qKyOGO" dmcf-ptype="general">이러한 라쿠텐의 성공적인 생태계 확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의 기업 결합이 디지털금융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의 배경이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399f9dbee83966415b43fb156bec2c255948503cab6596eaedb5e411e17e71c" dmcf-pid="ZflzB9WIZs"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번 기업 결합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806783c81cf5de99e944def84b8c335ed1d5bea0ea8efffc6a6678e2bec766b3" dmcf-pid="54Sqb2YCYm"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이 의장 취임 이후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데 두나무의 블록체인(분산저장) 기술이 네이버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하면 AI가 스스로 거래와 정산을 수행하는 온체인 에이전트가 구현될 것이라는 내용이다.</p> <p contents-hash="14315c0b8b066feea8af0de48a17e85a7e6d88ab6924ad7a1eb48deaac0145ba" dmcf-pid="1PyK24XStr" dmcf-ptype="general">물론 결합 과정에서 금산분리 규제가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지만 네이버와 두나무 모두 전통 금융업자가 아닌 만큼 이에 해당하지 않을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847b754ce9a60dc20c65a1ee4db1684b8021466d464c3e1ac987aa5d987cb1a7" dmcf-pid="tQW9V8ZvGw" dmcf-ptype="general">금가분리(금융과 가상자산의 분리)의 경우 네이버 파이낸셜을 전통적 금융회사로 보아야 할지 이견이 있지만 이에 관한 별도 법안이 없는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1dae87d9e87b0fb10c160cbe658625968afc8028e2b1e87a5b3b97107b9bf9" dmcf-pid="FxY2f65T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 네이버, 손자회사로 두나무 편입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네이버 비상장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 교환을 물밑 추진 중이다. 두나무가 네이버 손자회사로 편입되는 셈이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yonhap/20251126162020538hqrl.jpg" data-org-width="492" dmcf-mid="yQsqb2YC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yonhap/20251126162020538hqr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 네이버, 손자회사로 두나무 편입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네이버 비상장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 교환을 물밑 추진 중이다. 두나무가 네이버 손자회사로 편입되는 셈이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4aaa15e3e8700ba29715715010323db667c609a50c88a286d652c4733a59f5" dmcf-pid="3MGV4P1y1E" dmcf-ptype="general">built@yna.co.kr</p> <p contents-hash="d48997423f1366a1df07b61557ec6f8bab95a6e2a4ecb672c608ee184662928b" dmcf-pid="peX46xFYtc"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개보위 마이데이터 사업 '진통'…'누구 말이 맞나' 11-26 다음 [생활 속 IT] 한결 편해진 실시간 위치 공유, 카카오맵 '친구위치'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