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다툼보다 계약으로…AI기업들과 손잡는 음악업계 작성일 11-26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워너뮤직, 음악AI 수노와 라이선스 계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VQrt0sAl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3ad0bb8826d7056fce18bfca0ec7f67a2a155fd9a45dbc77f059203724e6e9" dmcf-pid="B8RO0uCE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노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dt/20251126165348876lhao.png" data-org-width="640" dmcf-mid="zgTboN9U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dt/20251126165348876lha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노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b86e75af2679de8b5f467c0cd5894e36c43c2e706a7a50b04f4b393b4c7ea2" dmcf-pid="b6eIp7hDW0" dmcf-ptype="general"><br> 세계 3대 음반사인 미국 워너뮤직그룹(WMG)이 인공지능(AI)기반 음악 생성 스타트업 수노(Sun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저작권 침해 소송을 중지했다고 양사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p> <p contents-hash="2b2d4eb38314c26058d644f1d92adfcdfc426dff049928d4a0f5e1eee3ce3e28" dmcf-pid="KPdCUzlwT3" dmcf-ptype="general">앞서 WMG는 수노의 경쟁사인 유디오(Udio)와도 지난달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WMG는 거대 음반사 중에 이 두 AI스타트업과의 저작권 분쟁을 가장 먼저 해결했다. 워너뮤직에는 팝스타 마돈나, 찰리 XCX, 에드 시런 등이 소속돼 있다.</p> <p contents-hash="204c60328ac33cf098e27e0fc969815941fc39a82b67fbdd5add7e3b7f1bc310" dmcf-pid="9QJhuqSrCF" dmcf-ptype="general">지난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는 워너뮤직·유니버설뮤직·소니뮤직 등을 대표해 수노와 유디오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스타트업이 AI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AI스타트업들은 저작권법상 공정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반박해왔다.</p> <p contents-hash="1bac94128bd8cb02cc1c874812ba9ffd2c7ff04faee813142d079e4fc5fc5c71" dmcf-pid="2xil7BvmWt" dmcf-ptype="general">이후 음반사들은 AI기업들과 협상을 벌이며 저작권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2000년대 초 음악 파익 공유 사이트 충격을 경험한 업계가 AI기술에는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짚기도 했다. 나아가 이번 수노 계약에 대해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음악산업과 AI스타트업 간 갈등의 해빙 신호로 해석한다.</p> <p contents-hash="d024d93dd826937bfdb5e8008eed1e70f2d8d13accef2b8156b7f90ca8856bfa" dmcf-pid="VMnSzbTsS1" dmcf-ptype="general">워너뮤직과 수노의 계약도 앞서 유디오와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대량 복제·유통 리스크를 줄이고자 AI 생성 음원 다운로드 제한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더버지에 따르면 워너 소속 아티스트들이 계약 참여 여부를 선택(옵트인)할 수 있는 구조로, 자신의 목소리나 곡에 대한 사용 여부와 방식을 정할 수 있고 그 대가로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다. AI모델 학습은 라이선스 범위 내에서 이뤄지며, 이에 따라 수노는 내년에 새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p> <p contents-hash="c62d916516875926790b3fd750dc680cfbfd8bedbb9041ad8dbd1344df348c31" dmcf-pid="fRLvqKyOy5" dmcf-ptype="general">하지만 음반사들과 AI스타트업 간 분쟁이 아직 종식된 것은 아니다. 유니버설뮤직은 유디오와 계약을 맺었지만 수노와는 아직 소식이 없고, 두 AI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소니뮤직의 소송은 아직 계류 중이다.</p> <p contents-hash="5f0dc75cc5d0890402f349818dba943a858760a2e303c7dd93084ed8557877bd" dmcf-pid="4eoTB9WISZ" dmcf-ptype="general">나아가 거대 음반사들 외에 독립 음악가 등의 저작권 문제와 딥페이크 관련 사안 등은 앞으로도 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AI 생성 음악에 대해 여전히 반대하고 있고 폴 매카트니, 케이트 부시, 애니 레녹스 등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저작권법 개정에 항의하기 위해 ‘무음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2de2f5679d107a216a128cc5c2f27d4ecc5d43a0918f15a98c6b9144b3fe111" dmcf-pid="81UdIliPCX" dmcf-ptype="general">AI업계에선 이제 저작권자들과 어떤 조건으로 손을 잡을지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마이키 슐먼 수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창작을 위한 새롭고 더욱 강력한 기능과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뮤지션들과 협업하고 교류할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e644dd06b236474e15c1e5b3c282842560b2534fb7c8a2be1776ad6545b28cb" dmcf-pid="6tuJCSnQvH" dmcf-ptype="general">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국내 주요 기업에 AI 거버넌스 원칙 공유 11-26 다음 네이버, 두나무 품은 네파 의결권 46.5% 확보…"웹3 금융 혁명 이끈다"(종합 2보)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