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직선제로 바뀐다…모바일·온라인 투표도 도입 작성일 11-26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청렴·반부패·윤리·인권경영 기능 총괄하는 청렴윤리팀 신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26/NISI20251126_0002003515_web_20251126170252_2025112617121470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9차 이사회.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체육 대통령'을 뽑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다. <br><br>대한체육회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9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체육회장 등 선거 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br><br>이번에 의결한 선거 제도 개선안에는 ▲직선제 도입 ▲모바일·온라인 투표 도입 ▲후보자 자격 요건 강화 등이 포함됐다. <br><br>그동안 대한체육회는 대의원 2000여명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간접 선거로 4년 임기의 체육회장을 뽑았다.<br><br>그러나 올해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일부 체육회 대의원이 선거인단 선정 절차와 선거 시간, 장소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당선 이후 선거 제도를 손질하겠다고 선언했다. <br><br>지난 11일 열린 제49회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체육단체 정치적 중립성과 혁신방안'을 보고하며 직선제·온라인 투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br><br>체육회는 "이번 이사회 의결은 국무회의 방향에 부응하는 후속 조치"라며 "체육단체 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한다는 사회적 요구와 문제 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br><br>선거 제도 개선안이 의결됨에 따라 체육회는 이후 제도 정착을 위한 단계적 이행과 현장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br><br>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회원시도체육회, 현장 지도자와 선수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br><br>체육회는 또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해 청렴·반부패·윤리·인권경영 기능을 총괄하는 '청렴윤리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br><br>청렴윤리팀을 신설로 체육계 청렴 문화 확산과 조직 내 통합적 반부패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br><br>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회원종목단체 사무처 전반에 대한 체육회의 지도·감독 권한을 신설하고, 대회 운영 시 안전 관리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br><br>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제42대 부회장 및 이사 선임 등 총 8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뤄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20조' 핀테크 공룡 탄생…네이버, 두나무 안고 디지털 자산 새 시대 연다 11-26 다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와일드카드 '스미레'가 잡았다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