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장 굴뚝서 나온 '수은' 대부분 태평양 대기 -> 바다 -> 참치에 축적 작성일 11-26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POSTECH·WHOI·KIOST 연구팀, 플랑크톤 동위원소 분석 결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mEgqKyOob"> <p contents-hash="305bf9698a4342c66250465263fc24d14af3a2f262517cc861f65efbe26ce3f5" dmcf-pid="3sDaB9WIjB"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span>중금속인 수은의 해양 생태계 축적 경로가 처음 밝혀졌다.</span></p> <p contents-hash="b06fd6939f97c35f96d2b29ed3c2683ed0330595ce9616165305eba765e1d479" dmcf-pid="0OwNb2YCjq" dmcf-ptype="general">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환경공학부 권세윤 교수 연구팀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강동진 박사 연구팀 및 우즈홀 해양연구소(WHOI) 로라 모타 박사 연구팀과 아시아에서 배출된 수은이 태평양으로 이동해 해양 생태계에 축적되는 경로를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1141d61067c994f9c0a946f833598622ff3d49993abfe07f5adca9792a07e582" dmcf-pid="pIrjKVGhoz" dmcf-ptype="general">연구결과는 네이처 포트폴리오 저널(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됐다. 또 글로벌 해양 커뮤니티 매체(DeeperBlue)에도 소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c0c477f419056008ee6358ec3d8f5370c34d182c84d6e49efdefe397e488df" dmcf-pid="UmEgqKyOg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OSTWCH 권세윤 환경공학부 교수(왼쪽)와 우즈홀해양연구소 로라 모타 박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ZDNetKorea/20251126172042036snlr.jpg" data-org-width="638" dmcf-mid="5DkD4P1ya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ZDNetKorea/20251126172042036sn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OSTWCH 권세윤 환경공학부 교수(왼쪽)와 우즈홀해양연구소 로라 모타 박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f811acf2b2183c5a73583d8593c1aef56b542365fb69ab25bc7a725e497acf" dmcf-pid="usDaB9WIcu" dmcf-ptype="general">수은은 석탄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할 때 대기로 확산된다. 확산이 길게는 수천km까지도 날아간다. 이렇게 대기로 퍼져나간 수은은 바다로 떨어져 플랑크톤 등 해양 먹이 사슬을 거치면서 참치 등 대형 물고기에 축적된다.</p> <p contents-hash="dba41cee5427744797da17c26c54ae2f6379c6dd973dfdfe21468dad3b0448fc" dmcf-pid="7OwNb2YCjU" dmcf-ptype="general">권세윤 교수는 "수은은 바닷속에서 ‘메틸수은’이라는 독성 물질로 변해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된다"며 "결국 참치처럼 인간이 많이 먹는 대형 어류에 고농도로 쌓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b7fcbae6a4ca67e5c9b78210aca9c1d02d3d14ef28a70e86e84bc7ded59be77" dmcf-pid="zIrjKVGhj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KIOST 연구선 이사부호를 이용해 대한해협부터 뱅골만에 이르는 서태평양해역(북-남 축)과 필리핀해에서 하와이 근해까지 중앙 태평양(서-동 축)에서 플랑크톤을 채집, 수은 안정 동위원소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f0ac169198ca502985a2819563f52b99493626ef51897d585be3ac16104c81cc" dmcf-pid="qCmA9fHlk0" dmcf-ptype="general">수은 안전 동위원소는 배출원마다 고유한 ‘지문’을 가지는데, 연구팀은 이런 과학적 특징을 이용해 플랑크톤 속 수은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추적했다.</p> <p contents-hash="c54b9a1173722184c10228aa0eee0a295173e3d06096a5b352d8ce6c1cea9fe9" dmcf-pid="Bhsc24XSg3" dmcf-ptype="general">권세윤 교수는 "연구 결과, 아시아 공장이나 쓰레기 소각장 등에서 배출된 수은이 태평양으로 유입돼 생물체에 축적된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며 "바다로 유입되는 수은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육지에 가까운 해역에서도 최소 60% 이상이 강이 아닌 대기를 통해 들어온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0591ece6167f52069b0eafab1035a93a5b0e0ceb2024acd40f65b57178ae85" dmcf-pid="blOkV8ZvjF" dmcf-ptype="general">이는 국제 수은 협약에서 강조하는 대기 배출 감축 정책의 타당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한다.</p> <p contents-hash="fc5dfb196ad722679d13158736f1576c83247bd09e9577c65260227264b45d52" dmcf-pid="KSIEf65Tot" dmcf-ptype="general">권 교수는 “과학기술계 수은 연구가 70년 넘었지만, 아시아 산업활동에서 배출된 수은이 태평양 어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했었다"며 "수은의 ‘출처’를 정량적으로 밝혀 세계 공중보건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93876b4f5e17a2ebd6f3e0130595a07c0a70847d81a98ac86ecbb20e4ae880c" dmcf-pid="9vCD4P1yo1" dmcf-ptype="general">공동 연구자인 WHOI 로라 모타(Laura Motta) 박사는 “플랑크톤은 해양 먹이사슬 가장 기본에 있는 생물로, 이를 통해 생물체에 흡수되는 수은의 양과 경로를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라며 “해양 생태계와 인류를 위한 국제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614a79a0504da899aeb728cabc4ced75eeaa519d167b6c60c7344f85cfa4143" dmcf-pid="2Thw8QtWA5" dmcf-ptype="general">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7e9eccdf1f77dcfff03bada9a16b1fc8c97ec341e93b992caa20bc03e400b5" dmcf-pid="Vylr6xFY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시아-태평양 플랑크톤 및 수은 배출원과 수은 안정동위원소 분포 비를 나타낸 지도.(그림=POSTECH)"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ZDNetKorea/20251126172043272fwak.jpg" data-org-width="640" dmcf-mid="1S0UsCd8k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ZDNetKorea/20251126172043272fw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시아-태평양 플랑크톤 및 수은 배출원과 수은 안정동위원소 분포 비를 나타낸 지도.(그림=POSTECH)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d88169b406740247e24bd1fc0be947e6bd75320c18558c2ce5fc036edfba2c" dmcf-pid="f70Xjk4q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위적인 수은 배출원에서의 해양으로의 거동 메커니즘.(그림=POSTECH)"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ZDNetKorea/20251126172044546pzcl.jpg" data-org-width="640" dmcf-mid="t2zFDmx2c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ZDNetKorea/20251126172044546pzc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위적인 수은 배출원에서의 해양으로의 거동 메커니즘.(그림=POSTECH)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9c9b37c0e50fe13cb3401009f8f3655027549f67ed7475114a1a46575d1086" dmcf-pid="4zpZAE8BkH"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 AI칩 본격 확장…삼성·SK 웃는다 11-26 다음 시큐어링크, 제로 트러스트 기반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플랫폼(ZePP) 개발… 클라우드·특수망 실증으로 사업 외연 확대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