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방향 부응 조치” 대한체육회장 선거, 직선제·모바일·온라인투표 도입 작성일 11-26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1/26/0003030054_001_20251126174414609.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민 대한체육회장.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em></span>[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대한민국 '체육 대통령'을 결정하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다.<br><br>대한체육회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9차 이사회를 개최, 대한체육회장 등 선거 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br><br>발표에 따르면, 선거 제도 개선안에는 ▲직선제 도입 ▲모바일·온라인 투표 도입 ▲후보자 자격 요건 강화 등이 포함됐다.<br><br>대한체육회는 대의원 2000여명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간접 선거로 체육회장을 선출해왔다.<br><br>올해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일부 체육회 대의원이 선거인단 선정 절차와 선거 시간, 장소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br><br>당시 후보였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당선 이후 선거 제도를 손질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날 개선안을 통해 약속을 지켰다.<br><br>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1일 제49회 국무회의에서 '체육단체 정치적 중립성과 혁신방안'을 보고하며 직선제·온라인 투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번 이사회 의결은 국무회의 방향에 부응하는 후속 조치"라며 "체육단체 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한다는 사회적 요구와 문제 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해 청렴·반부패·윤리·인권경영 기능을 총괄하는 '청렴윤리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청렴윤리팀을 신설로 체육계 청렴 문화 확산과 조직 내 통합적 반부패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자료 이전 본선행 32명 확정…세계 최대 바둑대전 막 올랐다 11-26 다음 한·일 역사 발언 알베르토 사과 "경솔했다…깊이 반성"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