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역사 왜곡 논란…"싸웠다" 송진우·"양쪽 말" 알베르토, 줄줄이 사과 [MD이슈] 작성일 11-26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YwdnztO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7c50006ba44c75019cef137b2eeb4a03c392781e121771af3278386cd85fe4" dmcf-pid="ZNGrJLqF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송진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ydaily/20251126174516368zttw.jpg" data-org-width="640" dmcf-mid="YKbWErQ9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ydaily/20251126174516368ztt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송진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a65cbcfd1789a8ac89b05d0f3eb7597d142932bef68f66e48da3b4f542958a" dmcf-pid="5Gf3lToMsW"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송진우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일제강점기를 부적절하게 표현해 역사 왜곡과 인식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두 사람은 물론 제작진까지 잇따라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p> <p contents-hash="dfac14b1cb3189da09d6a8c824f021450f560e95e0f871dba7c7e0e79aa0476d" dmcf-pid="1H40SygROy" dmcf-ptype="general">25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배우 송진우가 출연했다. 알베르토·다니엘·샘은 한국인과, 송진우는 일본인과 결혼한 만큼 국제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8ab8284c9eafc186ca20b4232c1fb3db1241093676a82f321487be71f0598377" dmcf-pid="tX8pvWaeET"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혼혈 자녀의 정체성 이야기가 나오자 송진우는 "(딸에게) '옛날에 근데 둘이 싸웠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이런 걸 미리 알려주고 있다"며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상처받았던 사례가 주변에 있다. 어떤 아이들은 '일본사람'이라며 돌을 맞기도 했다더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3edb87e77b1f3796de25541e0b8c5771f7fd9b57cfc48250c302a86d51d27e4" dmcf-pid="FZ6UTYNdIv" dmcf-ptype="general">알베르토도 "아들이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일본 사람들 진짜 나빴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옛날에 그랬는데 이모도 일본인이지 않나. 일본사람들이 나쁜 거, 그런 거 아니고 이거 역사다', '양쪽 이야기도 들어봐라'라고 설명한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4ed6a8cac4d7986a3a6b11ed07850be90c3d7e061f09c2d1239c21ba048ed0" dmcf-pid="35PuyGjJ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송진우/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ydaily/20251126174516600otsl.jpg" data-org-width="640" dmcf-mid="GlebX1DgI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ydaily/20251126174516600ot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송진우/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45b98912621e66070a29c0f1cb7c80430f10d84b9be6d98d8e569b01b51142" dmcf-pid="01Q7WHAiEl" dmcf-ptype="general">영상 공개 직후 두 사람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일제강점기를 두고 '둘이 싸웠다', '양쪽 이야기도 들어봐라'라고 한 표현이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했으나 논란이 계속되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p> <p contents-hash="b39b82a09bda216e0f95fc19bad3dd12b7018ac5dceefeac38a2b34600b841cd" dmcf-pid="ptxzYXcnIh" dmcf-ptype="general">이후 제작진은 26일 사과문을 올려 "'옛날에 (한국과 일본이) 둘이 싸웠다'는 표현은 일본의 침략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발언도 역사를 양비론적으로 바라보자는 의미가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설명"이라고 해명했다. </p> <p contents-hash="1ceb91989e4bf1b909c56cbcb0df36f01bf809b405911568d0b4d93f124652c7" dmcf-pid="UvbZsCd8EC" dmcf-ptype="general">이어 "그러나 이러한 발언과 편집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으며, 시청자 여러분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음을 인지했다. 이는 제작진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결과이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앞으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054d6c56c56bf074367bb57edf5893c2c1afbb4ca7148b1df79da0b3fc15502" dmcf-pid="uTK5OhJ6rI" dmcf-ptype="general">송진우 또한 같은 날 "저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의 무거움을 알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왜곡하여 아이들을 교육하고, 보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과했다.</p> <p contents-hash="ce407aa888dfcabc044b91b256a08accdd4afa76b71b6ebdf780d20490829325" dmcf-pid="7y91IliPwO" dmcf-ptype="general">또 "다문화 가정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의 국적 때문에 생긴 혐오감이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변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그런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알고 이해되며,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라는 가르침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130efcae36583e706e2b807e1a7e64ceb994aa85111454881d26db725a5bed" dmcf-pid="zW2tCSnQ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ydaily/20251126174517867cphi.jpg" data-org-width="640" dmcf-mid="H2Q7WHAi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ydaily/20251126174517867cp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3b06872895d49c064ef5d3f286beebf519a06df5ccd7121c842622dad6ced4c" dmcf-pid="qYVFhvLxrm" dmcf-ptype="general">그러나 송진우의 사과문은 또다시 논란이 됐다. 해당 사과문을 제작진의 사과문과 자신의 SNS 계정에 3년 전 게시된 게시글에 댓글로 남겼기 때문이다.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새 게시물을 통해 "새벽 시간에 일을 인지하고 급하게 말씀드리고자 댓글이 많이 달렸던 게시물에 부득이하게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재차 사과했다.</p> <p contents-hash="a339973bc7c02a4d8c6ae7a7444955c4e865da64c65c17cc5068ee2a3e7369e5" dmcf-pid="BGf3lToMsr" dmcf-ptype="general">첫 사과문에서 언급한 다문화 가정의 피해 사례는 "저는 한일 가정이다. 주변에도 자연스럽게 한일 가정들이 있다. 지인들 중 저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의 국적 때문에 그 자녀가 돌을 맞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구체화했다. 이어 "한일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그런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며 "어린아이의 시선에 맞춰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앞서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라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또 다시 해명했다.</p> <p contents-hash="1703d0eac58ddd127be5bf327db70b80275f46393efd825231c2d2ce7d1c1244" dmcf-pid="bH40SygRww" dmcf-ptype="general">이후 알베르토 역시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는 수많은 분들의 아픔과 기억이 깃들어 있는 매우 무거운 주제다. 그럼에도 저는 그 무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했고 이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며 제 아이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역사와 맥락, 그 의미를 깊이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계관 대통합…엄태화 감독, ‘콘크리트 마켓’ GV 출격 11-26 다음 [단독]'식스센스', 10회로 시즌 끝… 마지막 게스트 박신혜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