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품은 네이버파이낸셜…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시장 지배 나선다 작성일 11-2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업가치 20조 ‘메가 핀테크’ 출범…교환비율 1대2.54 확정<br>‘웹3’ 시대 글로벌 금융 도전 본격화<br>규제 당국 심사 ‘관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bQhf65Tl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e4c60777d06b232a2848e1950fff99b07cfc8f2965909397d61d4f323542a1" dmcf-pid="bKxl4P1y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해진 의장.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dt/20251126173948038ljig.jpg" data-org-width="640" dmcf-mid="XIfmb2YC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dt/20251126173948038lj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해진 의장. 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c4133c24ad8469f7761894f9f87b30db3060413dd67400b3c563b9b025a3e4f" dmcf-pid="K9MS8QtWvI" dmcf-ptype="general"><br>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계열사로 공식 편입한다. 이번 합병으로 기업가치 합계만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메가 핀테크’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 코인’ 주도권을 잡으며 신흥 금융 생태계가 형성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웹3’ 시대를 겨냥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7fd47373665a1f3bb2417696eeed0294d8df6944c033f00fe9337b58540a413" dmcf-pid="9DSVOhJ6hO" dmcf-ptype="general">26일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배경과 향후 전략은 27일 경기 분당 네이버 2784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302667e26fd5e9a75b35db1772b9eb6de7ff777066cfe1cd274735c1d451b00" dmcf-pid="2wvfIliPys" dmcf-ptype="general">관심이 쏠렸던 주식교환 비율은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산출돼 1대2.54로 확정됐다.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 비율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 가치는 각각 4조9000억원, 15조1000억원으로 평가돼 기업가치 기준 비율은 1대3.06으로 산정됐다. 다만, 양사의 발행주식 총수가 달라 이를 개별 주식 단위로 환산하면 두나무 주주가 보유한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22618주를 받는 ‘1대 2.54’ 비율이 실제 교환비율로 적용된다. 두나무 주당 교환가액은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은 17만2780원이다. 네이버는 공시 비율은 주당 기준 교환비율이며, 기업가치 기준 비율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4096976dec243a17da8ebead628cccf800ac8c459660c8285dbb4a4930e1f41" dmcf-pid="VrT4CSnQWm" dmcf-ptype="general">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과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된다. 네이버(모회사)·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가 완성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d30483830d02c958e76c38dc5a7bbe40f16b661347514b2642c86516b9df86d2" dmcf-pid="fmy8hvLxSr"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이번 주식교환 이후에도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한다. 네이버가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7%에 더해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이 보유하게 될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의 의결권(각각 19.5%·10%)을 위임받아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해서다.</p> <p contents-hash="6ce16ce7607e5dfdf8dc6399a98179909e3821a19c27cde96e7a986293723206" dmcf-pid="4sW6lToMWw" dmcf-ptype="general">이번 합병의 핵심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오프라인·온라인 결제망과 두나무의 블록체인·코인 운영 역량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네이버페이의 광범위한 커머스 및 가맹망과 업비트의 막대한 가입자 기반이 결합하면, 신용카드사를 거치지 않는 직접 결제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네이버표 결제 코인’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로드맵인 셈이다.</p> <p contents-hash="36d042c6f8de0879fc9be81744a607a7db41f175af907a61bdc3ffc1249dd3e4" dmcf-pid="8OYPSygRvD" dmcf-ptype="general">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을 통해 국내·글로벌에서 높은 거래량을 확보했고, 코인 발행·유통 경험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온라인 결제 시장 최상위권인 ‘네이버페이’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가 손잡을 경우 카드사·PG사·밴(VAN) 중심의 기존 결제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대규모 결제 인프라에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운영 기술이 더해질 경우 토큰 기반의 직접 정산 모델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로 3400만명이 넘는 이용자와 연간 80조원에 이르는 결제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b63875118690bd90afc02b2c3db2afc3d69799d80f7cbd4f265567f9d2c085e" dmcf-pid="6IGQvWaelE" dmcf-ptype="general">통합법인은 미국 나스닥 상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인 네이버가 국내 상장사라 네이버파이낸셜을 또 국내 상장하면 중복상장 문제가 발생한다. 글로벌 규제 환경과 투자 수요를 고려할 때 나스닥이 가장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된다. 다만, 이번 공시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지는 않았다.</p> <p contents-hash="5a55afa84125d1af82103a32b2c0f7f27f365d541486f861e0123fae0089cac7" dmcf-pid="PCHxTYNdyk"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두나무의 계열 편입을 계기로 블록체인·인공지능(AI)·결제 기술 기반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웹3 전환 흐름 속에서 기술 저변 확대, 디지털자산 관련 인재 양성, 사회적 수용성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양사는 AI 및 검색 기술, 간편결제, 블록체인 기술 역량의 융합으로, 웹3 환경으로의 변화 속에서 글로벌 도전의 새 원동력을 갖추겠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사회적 수용도를 높여나가는데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고 글로벌에 진출해 K-핀테크의 저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f8290b721f8571d392e110d0298df86947d5fb2d368661ca73663083ec5a34e" dmcf-pid="QhXMyGjJCc" dmcf-ptype="general">다만, 합병 과정에서 규제 당국의 심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네이버와 두나무가 국내 온라인 간편결제와 가상거래 거래소 1위 업체인 만큼 독과점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간편결제와 가상자산의 결합에 따른 금융 리스크가 통제될 수 있는지를 들여다 보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 결합이 시장 독과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5572b05712922751197ab54d592ddd50038d9b4826b59d4412402183b714d55" dmcf-pid="xlZRWHAilA"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두나무는 27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합병 배경, 시너지 전략,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해진 의장과 송치형 회장을 비롯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4d18d833e5d8edd996ebb45b13d952c92654c4a2dae0b377aa87656f0af6ae3d" dmcf-pid="y8iYMdUZvj" dmcf-ptype="general">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이티 페리, 85세 참전용사에 60억대 손해배상금 요구…여론 ‘싸늘’ [미지의 세계] 11-26 다음 MBC경남, 세계 최초 내장 식문화 다큐 '창자' 29일(토) 공개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