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타는 손흥민' 이채운의 포부 "스노보드 판 바꿀래요" 작성일 11-26 30 목록 【 앵커멘트 】<br> 불과 열여섯 살에 세계를 제패했던 천재 스노보더 이채운이 밀라노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합니다.<br> 새로 선보일 '필살기'로 스노보드 판을 뒤집겠다는 멋진 포부를 밝혔는데요.<br> 당찬 '보드 천재' 이채운을 이규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br><br>【 기자 】<br> 설원을 가르는 시원한 점프와 거침없는 회전!<br><br> 2023년 16살의 나이로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이채운은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br><br> 올해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노보드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지만, 슬로프 밖에서는 영락없는 10대 소년입니다.<br><br>▶ 인터뷰 : 이채운 / 스노보드 국가대표<br>-"스노보드 탈 때도 노래를 들으면서 타는 편이에요. 힙합 들으면서 약간 흥을 돋우고 더 보드를 신나게 탈 수 있게…."<br><br> 하지만 보드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승부사입니다.<br><br> 공중에서 네 바퀴 반, 무려 1620도를 도는 기술 '프런트 사이드 트리플콕'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이미 여러 고난도 기술을 장착했지만, 결코 만족이란 없습니다.<br><br> 지난 3월, 무릎 연골판 수술을 받은 뒤 고강도 재활 훈련으로 무장한 이채운은 다가오는 올림픽을 앞두고 또다시 직접 개발한 기술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작정입니다.<br><br>▶ 인터뷰 : 이채운 / 스노보드 국가대표<br>- "완전 그냥 스노보드의 판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인 것 같아요. 아예 다른 선수들이 엄두도 못 낼 기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br><br> 손흥민과 닮은 외모 때문에 '보드 타는 손흥민'으로 불리는 이채운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자신의 우상인 손흥민과 만날 날도 꿈꿉니다.<br><br>▶ 인터뷰 : 이채운 / 스노보드 국가대표<br>- "나중에 대회가 끝나면 손흥민 선수하고 같이 공 한 번 찰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br><br> 생애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둔 보드 천재 이채운!<br><br>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승리를 뜻하는 'W 세리머니'를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br> -"올림픽 금메달을 위하여! 파이팅!"<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br> 영상편집 : 양성훈<br> 그래픽 : 이은재<br>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lilkeytaki, 유튜브 @fissnowboard<br><br> 관련자료 이전 '태양을 삼킨' 윤아정, 아이 뒤바꾼 전영미에 "주제넘게 내 인생에 간섭" 11-26 다음 양세찬, ‘런닝맨’ 고정 섭외 요청에도 ‘코빅’ 선택했었다!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